고창 수박축제 2026년 생생 후기와 팁

2026년 7월 13일, 고창 수박축제를 찾은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주 주말인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열린 제23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작년 2025년에도 다녀왔던 터라 올해는 더 알차게 즐길 준비를 했습니다. 아래 표는 축제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내용
행사명제23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일시2026년 7월 10일(금) ~ 7월 12일(일)
장소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42-86 선운산도립공원
입장료무료
주최고창군 /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위원회
주요 프로그램수박 직거래, 복분자 판매, 장어잡기 체험, 물놀이, 공연

축제장은 선운산도립공원 전체를 활용합니다. 입구부터 메인무대까지 이어지는 길목마다 농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줄지어 있습니다. 특히 수박 가격이 시중보다 훨씬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차량 트렁크 가득 싣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년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일찍 출발해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가 넘으면 주차 진입로가 1km 넘게 막히니 가급적 이른 시간을 추천합니다.

고창 수박축제 선운산도립공원 메인무대 전경

주차와 입장 팁

주차는 선운사 방향 도로 양쪽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작년에는 교통정체가 심해 1.2km 구간을 20분 넘게 걸렸는데, 올해는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차량을 유도해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행사장 입구까지는 5~10분 정도 걸으며, 수박을 구매했다면 들고 이동하기 불편하므로 입구 근처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장 안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오후에는 만차되기 쉽습니다. 저는 입구 바로 옆 공터에 주차해 수박을 차에 두고 가볍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수박 구매 가격과 줄 서는 요령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박 직거래입니다. 올해도 10kg 내외의 고창 수박이 1통 18,000원, 9kg는 16,0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만 원에 팔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오후 2시가 되면 품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즉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 부스는 시식 코너, 결제 창구, 수령 창구가 분리되어 있어 줄이 세 갈래로 나뉩니다. 일행 중 한 명은 결제 줄, 다른 한 명은 수령 줄에 미리 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결제 후 받은 교환권을 수령 창구에 제출하면 됩니다. 올해는 흑수박과 일반 수박이 함께 판매되었는데, 흑수박이 더 달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는 두 통을 구매해 집에서 잘라 먹었는데, 당도가 높고 아삭함이 오래갔습니다.

복분자와 풍천장어

수박만큼 인기 있는 특산물은 복분자와 풍천장어입니다. 복분자는 냉동 상태로 10kg에 18만 원, 생과는 10kg 20만 원 선이었습니다. 농협 직거래 부스에서 품질을 확인할 수 있고, 시식 기회도 많습니다. 복분자주와 복분자 원액도 판매해 선물용으로 좋았습니다. 풍천장어는 1kg에 33,000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했습니다. 현장에서 초벌구이를 해주는 코너도 있는데, 특히 장어잡기 체험에서 잡은 장어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즐기기

축제는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합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장어잡기 체험입니다. 풀장에 풀어놓은 장어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잡아 봉투에 담으면, 스태프가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해 줍니다.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므로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에도 인기가 많아 줄이 길었는데, 올해는 프로그램 시작 30분 전부터 줄을 서서 겨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장어를 잡은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옆에서는 물놀이 체험과 수박맨과의 물총 싸움도 진행되었습니다.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운 날씨를 식히기 좋습니다.

  • 장어잡기: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선착순)
  • 물총놀이: 상시 운영, 수박맨 출연 시간 별도 공지
  •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메인무대에서 시간별 진행
  • 키즈 댄스 공연과 비눗방울 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는 지역 가수 초청 공연과 댄스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인 일요일 오후에는 댄서들이 나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운사 산책과 계곡 물놀이

축제장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는 선운사도 꼭 들러야 할 코스입니다. 차량 진입은 불가능하지만,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국민여가 캠핑장이 인근에 있어 반려견과 함께 온 가족도 많았습니다. 선운사 경내에는 큰 나무와 연못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소원을 적어 매다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운사 폴바셋에서 아이스크림 라떼를 마시며 휴식했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나무 그늘 아래 있어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마무리하며

고창 수박축제는 단순히 수박을 싸게 사는 행사 이상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며, 선운사의 고즈넉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종합 여행지입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프로그램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열릴 예정이니, 여름 휴가 계획에 포함시켜 보세요. 시골 축제 특유의 인심과 싱싱한 농산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FAQ

Q1. 수박축제 입장료가 있나요?
무료입니다.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Q2. 수박은 어떤 종류를 팔고, 가격은 얼마인가요?
일반 수박과 흑수박이 있으며, 10kg 기준 18,000원, 9kg 16,000원 선입니다. 흑수박이 당도가 더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

Q3.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막히나요?
선운산도립공원 입구와 선운사 가는 길목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됩니다. 오후에는 교통체증이 심하니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4. 장어잡기 체험은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참여 가능하지만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됩니다. 현장에서 사전 접수하며, 잡은 장어는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해 줍니다.

Q5. 근처에서 식사할 만한 곳이 있나요?
축제장 내에 풍천장어 구이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있습니다. 외부 식당으로는 맹구수산 등 유명 장어 맛집이 가까이 있으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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