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주변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듭니다. 괴산 은행나무길은 약 400그루의 은행나무가 저수지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곳으로,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에 절정을 이룹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풍 시기와 주차 정보, 양곡은행나무축제 일정, 그리고 주변 여행 코스까지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일대 |
| 은행나무길 | 약 400그루, 약 2km 둘레길 |
| 단풍 시기 | 10월 하순부터 11월 초 |
| 주차 | 은행나무길 초입 공영주차장, 괴산소금랜드 인근 |
| 축제 | 2026년 양곡은행나무축제 10월 17일부터 18일 |

목차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직접 걸어본 현장
지난주 일요일 문광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10월 11일 방문 당시에는 은행나무가 절정이 아니었지만, 이미 충분히 노랗게 물든 구간이 많았습니다. 저수지 쪽으로 드리워진 나무는 아직 초록빛이 강했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짙은 노란빛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조량이 좋은 쪽부터 색이 진해지는 모습이라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전체가 황금빛 물결을 이룰 것 같았습니다.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순간에는 가을이 실제로 다가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문광저수지 둘레길은 은행나무길만큼이나 걷기 좋았습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잔잔한 수면과 멀리 펼쳐진 산 능선이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은행나무길은 400m 정도로 짧지만, 둘레길까지 이어서 걸으면 2km 안팎의 산책이 가능합니다. 천천히 걸어도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부담이 없었습니다.
주차 정보와 사진 포인트
주차는 은행나무길 초입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67-13 주변으로, 은행나무길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축제 기간에는 길가에 주차한 차량이 많았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괴산소금랜드 주차장도 활용할 수 있으니, 코스모스 군락지와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라면 이쪽도 좋습니다.
은행나무길에는 노란 은행나무 의자와 그네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진을 남기기에 좋고, 은행잎 냄새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돗자리를 펴고 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저수지 뷰를 보며 간단히 식사하는 여행객이 꽤 있었습니다. 은행나무길 끝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가면 정자와 낚시터가 나오고, 유색벼 논그림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
은행나무길 입구에 있는 액자 프레임 포토존에서 바라보면 나무가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수지 반영이 궁금하다면 맞은편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노랗게 물든 나무가 물에 비치면 풍경이 두 배로 깊어집니다. 일교차가 큰 맑은 날 이른 아침에 가면 저수지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양곡은행나무축제 일정
올해 양곡은행나무축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에서 열렸습니다. 개막 주말에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 노래자랑, 고고장구 공연, 외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축제 기간이 지나더라도 11월 15일까지는 버스킹 공연과 농특산물 먹거리 판매가 이어진다고 하니, 일정을 맞추지 못해도 아쉽지 않습니다.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 구분 | 내용 |
|---|---|
| 공연 | 개막 공연, 노래자랑, 버스킹, 외줄타기 등 |
| 체험 | 은행 굽기 체험, 추억의 사진전시회 |
| 먹거리 | 농특산물과 지역 먹거리 판매 |
축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은행 굽기 체험을, 어른들과 함께라면 추억의 사진전시회를 추천합니다. 프로그램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괴산군 공식 공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괴산 은행나무길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 코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운 곳이 많습니다. 문광저수지에서 차로 이동하면 산막이옛길, 수옥폭포, 화양구곡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걷는 시간과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 코스 | 일정 | 추천 상황 |
|---|---|---|
| A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전통시장, 괴산호 산책 | 여유롭게 걷고 싶은 분 |
| B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점심, 산막이옛길 | 숲길과 호수 풍경을 좋아하는 분 |
| C |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점심, 수옥폭포 또는 화양구곡 | 폭포와 계곡을 함께 보고 싶은 분 |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이어지는 숲길입니다. 호수 전망이 펼쳐지는 구간이 많아 걷는 내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편한 신발을 준비하고 무리하게 전체 코스를 걷기보다 전망 좋은 구간만 골라 다녀도 충분합니다. 수옥폭포는 바위와 숲, 물줄기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가을에는 주변 나무가 물들면서 폭포 풍경이 한층 깊어지는데, 비가 온 뒤에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화양구곡은 아홉 굽이의 계곡 풍경과 함께 조선 시대 학자 우암 송시열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걸으면 풍경이 더 깊게 느껴집니다.
괴산전통시장에서는 올갱이국 같은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길을 둘러본 뒤 점심이나 이른 저녁 코스로 연결하면 좋습니다. 시장마다 영업 시간이 다르고 휴장일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문 전 확인할 사항
은행나무 절정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출발 직전에 현지 사진이나 괴산군 문화관광 공식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 혼잡과 교통 통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과 전통시장 영업 여부도 미리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괴산 은행나무길은 멀리 가지 않아도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주 현장에서는 절정 직전의 노란빛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주말 이후에는 더욱 짙은 황금빛 물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 정보와 축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문광저수지 둘레길과 주변 명소를 천천히 이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쁘게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보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에서 느긋하게 가을을 만나는 하루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단풍은 언제 절정인가요?
A: 보통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므로 방문 전 현지 사진과 괴산군 공식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주차는 어디가 편한가요?
A: 은행나무길 초입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공간이 좁을 때는 괴산소금랜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축제 기간에는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옆에 볼거리가 더 있나요?
A: 괴산소금랜드와 코스모스 군락지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산막이옛길, 수옥폭포, 화양구곡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