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을 찾는 분들이라면 수목원 안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대신 근처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 텐데요. 실제로 대구수목원 식당을 검색하면 한정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방문 후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곳은 동이식당과 봉스파게티입니다. 두 식당 모두 수목원에서 가깝고, 가족 나들이 코스로 묶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래 표에서 두 곳의 특징을 먼저 비교해 보겠습니다.
| 구분 | 동이식당 | 봉스파게티 |
|---|---|---|
| 대표 메뉴 | 동이정식 한정식 | 고르곤졸라, 크림불고기파스타 |
| 가격대 | 1인 9,000원 | 2인 세트 38,900원 |
| 영업시간 | 10시 30분부터 21시 | 11시 30분부터 21시 |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 매주 일요일 |
| 주차 | 큰골 공영주차장 | 토속정 앞 상가 주차장 |

목차
대구수목원 식당 한정식이 땡길 때는 동이식당
동이식당은 대구 달서구 한실로6길 165-7에 위치한 오래된 한정식집입니다. 외관에서부터 정겨운 느낌이 물씬 나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한정식집 특유의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벽지와 가구에서 묻어나는 세월의 흔적이 오히려 신뢰를 주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좌석이 모두 입식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동이정식 하나만 운영합니다. 1인 9,000원이고 2인부터 주문할 수 있는데, 고등어구이와 된장국, 그리고 13첩이 넘는 반찬이 한 상에 차려집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 구성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고등어구이부터 반찬들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고등어구이는 겉이 노릇하게 잘 구워졌고 속살은 촉촉해서 비린내가 전혀 없습니다. 따로 구이를 주문하면 8,000원에서 9,000원을 받는 곳이 많은데, 이 집에서는 한정식에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된장국은 시래기가 들어가 구수함이 아주 진합니다. 비지찌개처럼 보이는데 국물 맛이 깊어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습니다. 반찬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집니다. 게를 통째로 튀겨 양념한 강정과 양념게장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게 껍질이 얇아서 바로 씹을 수 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양념게장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나물류도 고소하고 간이 잘 맞아서 집밥을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잡채와 겉절이, 깻잎장아찌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고등어와 된장국을 제외한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입구에 비치된 수정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서 입가심까지 만족스럽습니다. 맞은편에는 동이식당에서 운영하는 반찬가게가 있는데,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는 모습을 보니 반찬 맛에 대한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주차는 식당 맞은편 큰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도보 1분 거리라 가깝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몰려 대기표를 뽑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빨리 나오고 회전율이 좋아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2시쯤 늦은 점심으로 방문했을 때는 한산하게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편합니다.
동이식당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늘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가 분명한 곳입니다. 반찬만 열 가지가 넘고 고등어구이와 된장국까지 포함된 한 상이 9,000원이라니, 가격 대비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오래된 한정식집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에서 집밥 같은 식사를 하고 나면 마음까지 든든해집니다.
대구수목원 식당 양식이 땡길 때는 봉스파게티
대구수목원 식당을 검색할 때 한식만 생각했다면 양식이 당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 봉스파게티입니다. 봉스파게티는 대구 달서구 화암로73길 12에 있고 대진중고등학교 뒤쪽에 위치합니다. 가게 안에는 화덕이 있어서 직접 구운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고, 우드톤 인테리어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통창으로 햇살이 들어와 낮에는 더욱 따스한 느낌입니다.
2인 기준 세트 B는 38,900원이고 크림불고기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하우스샐러드, 마늘빵, 오렌지쥬스 2잔으로 구성됩니다. 크림불고기파스타는 불고기의 불맛이 크림 소스와 잘 어울리고, 고르곤졸라는 도우가 얇고 바삭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함께 나오는 꿀을 뿌려 먹으면 달콤한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우스샐러드는 오렌지가 들어가 상큼하고, 마늘빵은 마늘이 큼직하게 씹혀 풍미가 좋습니다. 수제 등심 돈까스를 추가하면 배가 든든하게 차려집니다. 돈까스 튀김옷이 통밀로 만들어져 바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봉스파게티는 일요일이 정기휴무이고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방문 전에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는 토속정 앞 상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봉스파게티는 저녁에 방문하면 은은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다만 낮에도 통창으로 햇살이 들어와 아늑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시간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앞 데크에는 고양이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한층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구수목원 식당 고를 때 참고하면 좋은 점
대구수목원 식당을 고를 때 몇 가지 참고하면 좋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동이식당은 매주 수요일 휴무이므로 수요일에는 봉스파게티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둘째, 봉스파게티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오후 늦은 시간에는 동이식당이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셋째, 두 곳 모두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상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므로 점심시간에는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이렇게
동이식당은 아기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봉스파게티는 통창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아늑한 분위기라 오후 나들이 후 들르기 좋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대구수목원을 산책한 뒤 두 식당 중 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 하루 코스로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대구수목원 식당은 한식과 양식이라는 확실한 선택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동이식당은 9,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푸짐한 한정식을 즐기고 싶은 날, 봉스파게티는 가족과 함께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날 찾으면 좋습니다. 두 곳 모두 후기가 오래 쌓인 곳이라 처음 방문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저는 다음에 대구수목원을 방문할 때는 봄에 개화 시기에 맞춰 수목원 산책을 하고 동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봉스파게티에서 커피를 마시는 코스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수목원을 즐기고, 배부른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동선은 앞으로도 계속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구수목원 식당 동이식당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 식당 맞은편에 있는 큰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도보 1분 거리라 가깝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봉스파게티 브레이크타임이 있나요?
A: 네,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Q: 동이식당 메뉴는 뭐가 있나요?
A: 동이정식 하나만 운영합니다. 1인 9,000원이고 2인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고등어구이, 된장국, 13첩 반찬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