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탱글탱글한 생새우와 고소한 구이, 그리고 신선한 회입니다. 대구에서는 이 제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매천시장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매천시장 대하 코너에는 생새우를 고르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장 입구부터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올라와서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주소 | 대구 북구 매천로 63 |
| 영업시간 | 점포마다 다르지만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에서 10시 사이 |
| 주차 | 전용 주차장 유료, 주말에도 무료 아님 |
| 대중교통 | 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에서 도보 10분 |
매천시장은 대구 경북권에서 손꼽히는 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활어, 선어, 건어물 매장이 길게 이어지고, 중앙수산과 신화수산 같은 큰 점포도 있습니다. 호객행위를 하는 점포는 이용하지 말라는 안내문도 보였습니다.
목차
매천시장 대하 제철과 시세
매천시장 대하는 10월부터 제철을 맞습니다. 10월 초반에는 아직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지만, 살이 오르기 시작하면 생새우회로 먹기에 좋습니다. 시장에 도착하면 1층 수산물 매장마다 활새우가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마다 가격과 크기가 조금씩 달라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에는 생새우와 함께 가리비와 백고둥도 구매했는데, 양이 많아 둘이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에는 매천시장 대하에 집중하고 2층 회센터에서 모둠회를 추가했습니다.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시세를 비교하는 과정이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매천시장 대하 가격대
실제로 10월 초에는 1kg에 2만 원이었던 곳도 있었고, 다음 주에는 2만 3천 원으로 오른 곳도 있었습니다. 또 할인 행사를 하는 매장에서는 국내산 왕새우 1kg을 2만 4천 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2kg 단위로 포장해 가는 분들도 많았고, 1.5kg 단위는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지 말고, 시장을 한 바퀴 돌며 가격과 크기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 크기 | 1kg 기준 | 특징 |
|---|---|---|
| 작은 크기 | 2만 원 초반 | 가성비가 좋고 부담이 적다 |
| 중간 크기 | 2만 3천 원에서 2만 5천 원 | 회와 구이 모두 무난하다 |
| 큰 크기 | 2만 6천 원 이상 | 살이 통통하고 식감이 단단하다 |
매천시장 대하 고르는 법
신선한 매천시장 대하를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수조에서 활발하게 헤엄치는 개체가 좋고, 몸통이 투명하면서 윤기가 흐르는 새우가 신선합니다. 머리와 몸통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지 확인하면 더 오래 산 상태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에게 무게를 눈앞에서 저울로 확인해 달라고 하면 믿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조금 더 큰 새우를 골라 달라고 말하는 것도 팁입니다.
매천시장 2층 회센터 이용 방법
1층에서 구매한 해산물은 2층 회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생새우와 모둠회를 함께 구매한 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상차림 비용은 5천 원 정도였고, 새우 구이 비용은 별도로 발생했습니다.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라 부담이 적습니다. 회센터는 넓은 홀에 여러 식탁이 놓여 있고, 기본 상차림으로 쌈 채소와 초장, 간장 등이 나옵니다.
구매부터 상차림까지
처음 방문한다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 1층에서 마음에 드는 매천시장 대하를 고릅니다
- 판매자에게 무게와 금액을 확인하고 흥정합니다
- 2층 회센터에서 자리를 잡고 상차림과 조리 비용을 확인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불필요한 오해가 없습니다. 새우를 구매한 점포와 회센터가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회센터에서는 라면, 매운탕, 공기밥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무리로 라면을 먹었는데, 새우를 먹고 남은 국물에 넣어 먹으니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주차와 대중교통
매천시장에는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유료입니다. 예전에는 주말에 무료였지만 지금은 주말에도 주차 요금을 내야 합니다. 최초 180분 기준 1천 원 정도였고, 회전율이 빨라 대기가 길지 않았습니다. 짐이 많으면 건물 안쪽까지 이동해 가까운 곳에 내릴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편합니다.
평일보다 주말이 더 붐볐지만, 자리는 금방 났습니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 일부 매장이 문을 닫기 때문에 오후 2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천시장 대하 맛있게 먹는 팁
매천시장 대하는 생새우회와 구이로 나눠 먹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생새우는 초장에 찍어 먹으면 탱글한 식감과 달큼한 맛이 살아납니다. 새우 구이는 고소한 풍미가 강해서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
생새우회로 먹기
생새우회는 껍질을 벗기면 속살이 투명하고 윤기가 납니다. 입안에서 오독 씹히는 식감이 살아 있고, 씹을수록 새우 본연의 단맛이 올라옵니다. 얼음 위에 잠시 올려두면 더 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은 새우 머리는 모아 두었다가 버터구이로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구이와 머리 요리
새우 구이는 껍질째 구우면 향이 좋고, 머리 부분을 버터에 볶으면 진한 풍미가 납니다. 저는 생새우회와 구이를 함께 주문한 뒤 마무리로 라면까지 먹었습니다. 라면 대신 매운탕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집에서도 즐기는 방법
포장해 온 새우는 찜기에 15분 정도 쪄도 맛있습니다. 껍질이 빨개지면 다 익은 것이고, 얼음을 넣은 채로 가져오면 30분 넘게 신선함이 유지됩니다. 남은 양념장에 새우를 버무리면 매콤달콤한 새우 무침이 됩니다. 생새우 무침은 꽃게 무침 양념장과도 잘 어울립니다.
함께 즐기면 좋은 해산물
매천시장 대하와 함께 꽃게, 전어, 가리비도 제철입니다. 가을 전어는 시장 입구에서도 소개될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같은 시기 꽃게는 중짜 한 박스 2만 5천 원, 대짜 4만 원 정도였습니다. 새우와 함께 구매해 집에서 꽃게찜과 꽃게무침을 만들면 상차림이 풍성해집니다.
다만 시즌 초반이라 새우 크기가 조금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경험상 10월 말쯤 방문하면 살이 더 통통하게 오른 매천시장 대하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다양한 수산물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마무리
대구 매천시장은 제철 수산물을 가성비 있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매천시장 대하를 구매할 때는 가격과 크기를 비교하고, 2층 회센터 상차림 비용까지 미리 확인하면 만족스러운 식사가 됩니다. 앞으로도 가을이 되면 매천시장 대하를 찾아 신선한 제철 맛을 즐기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매천시장 대하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방문 시기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kg 기준 2만 원 초반에서 2만 6천 원 정도입니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으니 한 바퀴 둘러본 뒤 비교해 보세요.
Q: 1층에서 산 새우를 바로 먹을 수 있나요?
A: 1층 수산물 매장에서 구매한 뒤 2층 회센터로 가져가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상차림 비용과 구이 비용은 별도입니다.
Q: 주차는 편한가요?
A: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유료이며 주말에도 무료가 아닙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호선 매천시장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