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수영장 펜션 추천 베스트 4곳

경남 산청은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아 공기가 맑고 계곡이 많아 여름철 물놀이 여행지로 인기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수영장이 있는 펜션은 필수다. 직접 다녀온 산청 수영장 펜션 네 곳을 소개한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예약 전에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펜션명주요 특징수영장 타입적정 인원
담가온수풀엔스파수선사 인근, 깔끔한 원룸, 노천스파미온수 수영장2~4인
앤더포레글램핑, 대형 수영장, 불멍존미온수 + 냉수 2개4인 기준
라움펜션계곡 옆, 잔디마당, 단체 가능계곡 + 수영장4~8인
청호제펜션프라이빗 수영장, 노천탕, 전기그릴프라이빗 수영장2~4인

담가온수풀엔스파에서 보낸 하루

올해 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편이 수선사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산청 여행을 결정했다. 다행히 수선사 근처에 깔끔하다는 후기가 많던 담가온수풀엔스파가 비어 있어서 바로 예약했다. 도착하자마자 사장님 부부가 따뜻하게 맞아줘서 기분이 좋았다. 객실은 원룸 스타일로 킹사이즈 침대가 편안했고, 욕실도 넓어서 7개월 아기 씻기기에 딱이었다. 펜션에서 아기 매트리스와 이불을 따로 준비해 주셔서 베이비룸만 챙겨가면 됐다.

담가온수풀엔스파의 미온수 수영장과 노천스파 전경

펜션 중앙에 큼직한 미온수 수영장과 노천스파 2개가 있었다. 수영장은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7개월 아기도 아빠와 함께 물놀이하기 좋았다.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아기 재우고 나서 스파를 즐기려 했지만, 저도 모르게 잠들어버려 아쉬웠다. 바베큐는 자이글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숯불 연기 걱정 없이 편하게 즐겼다. 아기 낮잠 시간을 이용해 남편이 준비한 삼겹살이 환상적이었다. 수선사까지는 걸어갈 수 있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가파른 언덕이라 차량 이용을 추천한다.

앤더포레 글램핑 수영장 펜션

지난여름 친구 가족과 함께 다녀온 앤더포레는 글램핑 스타일이면서도 수영장이 바로 앞에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B구역 중 B1이나 B7이 수영장과 가장 가깝다. 객실 앞에 자쿠지(추가 요금 7만 원)와 바베큐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불멍존(2만 원)에서 오로라 가루를 넣어 불멍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다. 실내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바베큐존에 1인 인덕션이 있어 찌개를 끓여 먹을 수 있다. 셀프바에서는 쌈채소, 김치, 소스 등을 제공하고, 바베큐 세트(고기 4팩, 햇반, 라면, 소시지)가 인원수대로 나온다. 매점에 간식과 음료도 저렴하게 판매하니 짐을 줄여도 좋다.

수영장은 냉수와 미온수 두 군데로 운영되며, 4월 말 오픈한다. 아이들은 미온수 풀에서 오래 놀았다. 2층 침실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자연뷰가 힐링 그 자체였다.

계곡과 수영장을 동시에 라움펜션

8명 대가족 여행으로 선택한 라움펜션은 계곡 옆에 자리 잡아 수영장과 계곡 물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수피아1과 수피아2가 문으로 연결되어 있어 단체 숙소처럼 쓸 수 있다. 중앙 잔디마당과 숲 벤치, 계곡 평상은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수영장 수심은 165cm 정도로 깊어서 유아는 구명조끼나 튜브 필수다. 바베큐용 숯은 오리지널 참숯을 사용해 풍미가 좋았다. 계곡 물소리가 백색소음처럼 들려 아기들과 모두 깊이 잠들었다. 8월 평일 4인 기준 20만 원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다만 근처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멀어서 장을 미리 봐야 한다.

프라이빗한 청호제펜션

조용한 분위기에서 프라이빗 수영장을 원한다면 청호제펜션을 추천한다.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뷰가 일품이고, 객실마다 전용 수영장이 있다. 노천탕도 추가 신청 가능하다. 바베큐는 전기그릴과 숯불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전기그릴은 연기와 벌레 걱정이 적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았다. 주방이 넓고 냉장고도 커서 장을 많이 해도 문제없다. 침대에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카페에서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단, 산길이라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방충제를 챙기자.

산청 수영장 펜션 선택 팁

  1. 아기 동반 시 : 미온수 수영장과 베이비룸 대여 가능한 곳(담가온수풀엔스파, 앤더포레)이 좋다. 수심이 낮거나 그늘막이 있는지 확인하자.
  2. 단체 여행 시 : 라움펜션처럼 객실이 연결되거나 넓은 마당이 있는 곳을 고르자. 바베큐 그릴이 여러 개인지도 체크한다.
  3. 프라이빗 선호 : 청호제펜션처럼 객실 전용 수영장이 있는 펜션이 낫다. 노천탕까지 있으면 더 좋다.
  4. 예약 시기 : 여름 성수기(7~8월)는 평일에도 빨리 마감되니 1~2달 전에 예약해야 원하는 날짜를 잡을 수 있다.
  5. 준비물 : 생수, 간식, 방충제, 아기 튜브나 구명조끼는 필수. 대부분의 펜션에 기본 조리도구가 있지만 취사도구를 확인하고 가는 게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산청 수영장 펜션은 몇 월부터 이용할 수 있나요?
대부분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며, 미온수 풀은 봄과 가을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이 가장 인기입니다.

Q2. 바베큐 시설은 다 갖춰져 있나요?
네, 대부분의 펜션에서 숯불 또는 전기그릴을 제공하며, 기본 고기 세트와 셀프바를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야채나 양념은 직접 준비해야 하니 미리 확인하세요.

Q3. 아기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미온수 수영장이 있는 펜션을 선택하고, 아기 매트리스나 베이비룸 대여 가능 여부를 문의하세요. 대부분의 펜션이 가족 친화적이라 아기 용품을 챙기면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Q4. 예약은 어디서 하나요?
네이버 플레이스나 각 펜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전화 문의 후 직영 예약을 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Q5. 주변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나요?
산청에는 수선사, 지리산 천왕봉, 동의보감촌, 산청 한방테마파크 등이 있습니다. 펜션에서 차로 20~30분 거리라 여행 일정을 짜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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