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스티레 101pg는 145g의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릴링감으로 많은 바다낚시인에게 사랑받는 베이트릴입니다. 참돔, 쭈꾸미, 갑오징어 같은 선상 낚시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좌핸들 옵션이 기본 제공되어 오른손으로 로드를 잡고 왼손으로 릴을 돌리는 방식에 익숙한 분들에게 특히 좋은 선택입니다. 오늘은 이 릴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핸들 교체와 드랙음 튜닝 같은 커스텀 경험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시마노 스티레 101pg 기본 스펙과 특징
스티레 101pg는 시마노의 소형 베이트릴 라인업에서 가벼운 무게와 안정적인 성능으로 주목받는 모델입니다. 공식 제원을 보면 기어비 6.4대 1, 최대 드랙력 4.5kg, 자중 145g, 기본 핸들 길이 55m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무게라면 장시간 선상 낚시를 해도 손목에 큰 부담이 없으며, 가벼운 루어나 에기를 다루기에 충분한 스펙입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기어비 | 6.4대 1 | 빠른 회수에 유리 |
| 최대 드랙력 | 4.5kg | 선상 낚시 적합 |
| 자중 | 145g | 경량 설계 |
| 기본 핸들 | 55mm EVA | 좌핸들 옵션 |
이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스티레 101pg는 가벼운 무게와 적절한 기어비를 갖춘 만능형 릴입니다. 특히 쭈꾸미나 갑오징어처럼 빠른 회수가 필요한 낚시에서는 6.4대 1 기어비가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처음에 이 릴을 구매할 때 좌핸들 여부와 기어비를 꼼꼼히 비교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기본 세팅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기본 EVA 노브는 가볍고 미끄러움 방지에 좋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손에 땀이 차서 그립감이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더블핸들로 교체하는 튜닝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커스텀 핸들을 비교하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다음 장에서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핸들 교체 튜닝 실제 경험과 비교 과정
스티레 101pg의 가장 큰 매력은 145g 경량성입니다. 그런데 59g짜리 메탈 더블핸들을 장착하면 무게가 약 28g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145g에서 173g이 되면 체감 무게 차이가 상당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핸들 교체를 시도하는 이유는 바로 릴링감과 디자인 때문입니다.

제가 핸들을 고를 때 비교한 제품들은 리브레 CRANK 120, 고멕서스 Air Lite, 타켄 AZ120, 저격튠 122mm, 그리고 시마노 유메야 60mm였습니다. 각 제품의 무게와 가격을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품명 | 길이 | 무게 | 가격대 |
|---|---|---|---|
| 리브레 CRANK 120 | 120mm | 약 49g | 20만원 중후반 |
| 고멕서스 Air Lite | 120mm | 약 30g | 6만원대 |
| 타켄 AZ120 | 120mm | 37g | 98,000원 |
| 시마노 유메야 60mm | 120mm급 | 59g | 154,000원 |
가격과 무게만 보면 고멕서스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다이와 티에라 IC에도 고멕서스 경량핸들을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그 성능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레 101pg의 실버 그레이 바디 컬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다 보니 결국 시마노 유메야 60mm 그레이 모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유메야 핸들은 시마노 공식 라인업으로 55mm와 60mm, 골드와 그레이로 총 4가지가 있습니다. 55mm는 58g, 60mm는 59g이며 4BB 베어링과 머신컷 알루미늄 노브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티레 101pg의 핸들 타입이 BH-1이기 때문에 유메야와 공식적으로 호환되는 조합입니다. 이 점이 다른 커스텀 핸들과 비교했을 때 마음이 편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핸들 교체 후에는 예상대로 무게감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기본핸들이 약 31g이었으니 28g 증가는 결코 작지 않은 변화입니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중심도 핸들 방향으로 조금 더 쏠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릴링을 해보면 그 무게감이 오히려 안정감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60mm 롱핸들과 큼직한 알루미늄 노브가 조합되면서 손에 꽉 차는 그립감과 매끄러운 회전감이 기본핸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드랙음 튜닝으로 경쾌한 사운드 얻기
스티레 101pg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또 한 가지는 드랙음이었습니다. 25년형 스티레는 릴링감은 부드럽지만 드랙음이 먹먹하게 들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드랙음 키트를 직접 구매해서 튜닝을 시도했습니다. 준비물은 십자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했고, 분해 과정도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드라이브 샤프트에서 메인 기어를 빼낸 뒤 기존 드랙 와셔 자리에 튜닝 키트를 순서대로 얹어주면 됩니다. 여기에 에폭시 본드로 고정하고 UV 램프로 경화시키면 완성입니다. 저는 집에 있던 네일아트용 UV 젤 램프를 활용했는데, 출력이 좋아서 빠르고 깔끔하게 경화할 수 있었습니다.
튜닝 후 드랙음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먹먹했던 순정 소리와 비교하면 훨씬 날카롭고 경쾌한 소리가 귀를 때립니다. 특히 주꾸미나 갑오징어가 챔질 후 빠르게 감아올릴 때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드랙음 튜닝은 부드러운 릴링감을 유지하면서 사운드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스티레 101pg 구매 전 확인할 사항
스티레 101pg를 구매할 때는 좌핸들 여부와 정품 보증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품명에 25년형 보증서가 명시되어 있는지, 모델명이 101PG와 일치하는지, 손잡이 방향이 좌핸들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장비인 만큼 정품 여부는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또한 핸들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면 호환 규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시마노 소형 베이트릴용 커스텀 핸들은 7×4mm 규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멕서스 같은 브랜드는 기본 8×5mm에 어댑터를 장착해 7×4mm로 변환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좌핸들인지 우핸들인지에 따라 너트 구성도 달라지니 반드시 호환표를 확인하고 주문해야 합니다.
가격은 판매처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직구 시세는 약 32만 원 선까지 내려온 상태였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의 경우 487,000원에 판매되는 곳도 있으니, 자신의 예산과 필요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하며 바라보는 스티레 101pg의 가치
시마노 스티레 101pg는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릴링감이라는 기본기를 갖춘 훌륭한 베이트릴입니다. 핸들 교체와 드랙음 튜닝 같은 커스텀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개선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합니다. 물론 145g 경량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굳이 무거운 핸들을 장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처럼 디자인과 릴링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유메야 핸들 같은 메탈 노브 롱핸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드랙음 튜닝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스티레 101pg는 기본 성능이 워낙 좋아서 작은 변화만으로도 새로운 릴을 사용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줍니다.
앞으로도 이 릴과 함께 다양한 대상어를 상대하며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갈 생각입니다. 만약 스티레 101pg를 구매하려고 하거나 이미 사용 중이라면, 커스텀 핸들이나 드랙음 튜닝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드랙음 튜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티레 101pg 좌핸들은 어떤 낚시에 적합한가요?
A: 주로 참돔, 쭈꾸미, 갑오징어 같은 선상 낚시에 적합합니다. 6.4대 1 기어비로 빠른 회수가 필요할 때 유용하며, 오른손으로 로드를 잡고 왼손으로 릴을 돌리는 분에게 특히 좋습니다.
Q: 핸들 교체 시 어떤 규격을 확인해야 하나요?
A: 시마노 소형 베이트릴은 보통 7×4mm 규격을 사용합니다. 좌핸들인지 우핸들인지, 너트 구성이 맞는지, 제조사 호환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드랙음 튜닝은 어렵나요?
A: 십자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분해 후 메인 기어에 튜닝 키트를 순서대로 넣고 에폭시로 고정하면 되며,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난이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