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서해안 여행지로 태안 신진항이 뜨겁습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오징어 제철로 신진항 맛집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신진항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과 오징어 회, 물회, 통찜 가격, 주차 정보까지 솔직한 경험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 맛집 | 대표 메뉴 | 위치 | 영업시간 |
|---|---|---|---|
| 오뚜기수산 | 오징어회, 물회, 통찜 | 신진부두길 35-14 | 매일 08:00-21:30 |
| 형제수산 | 오징어물회 | 신진항 인근 | 매일 |
신진항 오징어 제철과 가격
신진항은 최근 동중국해 난류 유입으로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서해 최대 오징어 조업 기지로 떠올랐습니다.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조업이 활발하며, 이 시기에 오징어를 가장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은 오징어가 가장 통통할 때라 현지인들도 이맘때를 기다립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직판장이 즐비한데, 오징어 가격은 사이즈와 당일 어획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방문했던 7월 28일에는 다음과 같은 시세였습니다.
| 구분 | 가격 |
|---|---|
| 20마리 | 60,000원 ~ 65,000원 |
| 25마리 | 55,000원 |
| 파지 | 50,000원 |
매장마다 5천 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오징어를 손질해서 포장해 주는 곳도 있고, 통찜용이나 회용으로 상태를 달리해 판매하니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오뚜기수산 방문 후기
지난 7월 말, 주말을 맞아 신진항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만차에 가까웠고, 한참을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첫 방문이다 보니 신진항 맛집이 어디인지 몰라 미리 검색을 했고, 오뚜기수산과 형제수산의 후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중 오징어물회를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뚜기수산으로 정했습니다.

오뚜기수산은 신진부두길 35-14에 위치해 있으며, 유일하게 웃으면서 맞이해 주는 곳이라 기분 좋게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테이블 5개 정도의 아담한 규모였지만, 벽면에는 오랜 세월의 낙서와 유명인 사인이 가득해 믿음이 갔습니다. 기본 세팅으로 물티슈와 나무젓가락, 간장과 초고추장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오징어회와 물회, 통찜의 맛
저희는 오징어회와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멍게와 전복이 스키다시로 나왔는데, 신선도가 정말 뛰어나 비린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어서 등장한 오징어회는 제철이라 그런지 통통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평소 오징어회를 좋아해 지난 5월 강릉에서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진항 오징어회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오징어물회는 새콤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더위를 싹 가시게 했습니다. 오징어가 워낙 신선한 데다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밥 두 공기가 함께 나오는데, 국물과 밥을 비벼 먹으니 속이 든든했습니다. 참고로 오징어회와 물회, 통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는 14만 원이고, 개별 메뉴는 3만 5천 원입니다.
식사하는 동안 현지인들이 계속 찾아오는 모습을 보니 오랫동안 사랑받는 맛집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첫 방문임에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통찜까지 시켜 먹을 생각입니다.
신진항 오징어 구매와 맛집 이용 팁
직판장에서 오징어를 구매할 때는 여러 매장을 돌아보고 상태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가격이지만, 어떤 곳은 무료로 손질해 주고 어떤 곳은 손질비를 받습니다. 제가 구매한 곳에서는 1천 원의 손질비가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오징어를 사서 회를 쳐주는 곳이 따로 있으니, 근처 식당에서 회를 먹으려면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세요.
주차는 신진항 전용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시즌에는 평일에도 만차가 잦습니다.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인근 골목 주차장을 활용하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저는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오징어를 집으로 가져갈 때는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주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집까지 3시간 이상 걸리는 분들도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신진항에서 구매한 오징어로 집에서도 오징어볶음과 무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진항 오징어 시즌이 언제인가요?
A: 매년 7월부터 9월까지가 오징어 조업 시즌이며, 특히 7월 말부터 8월이 절정입니다. 이 시기에 가장 신선한 오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Q: 오뚜기수산의 대표 메뉴와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A: 오징어회, 물회, 통찜 세트가 14만 원이고, 개별 메뉴는 각 3만 5천 원입니다. 오징어물회는 2인 기준 7만 원이며, 밥 두 공기가 함께 나옵니다.
Q: 신진항 맛집을 방문할 때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A: 신진항 전용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시즌에는 만차일 수 있습니다. 일찍 방문하거나 인근 골목 주차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