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옥계폭포 시원한 비경 여행

시원한 물줄기가 반겨주는 여행

폭포 근처에만 서 있어도 얼굴에 와닿는 물안개가 더위를 씻어 줍니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자리한 영동 옥계폭포는 이름처럼 깨끗한 계류가 바위를 타고 20m 아래로 시원하게 쏟어지는 여행지입니다. 박연 선생이 자주 찾으며 아꼈다는 이 폭포는 조용한 계곡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기기 좋아 주말이면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분내용
이름영동 옥계폭포
주소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75-1
폭포 높이약 20m
이용 요금무료
운영 시간상시 개방

영동 옥계폭포 매력에 빠지다

주말 오전 늦은 잠을 청하다 급하게 씻고 차에 탔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주차장. 차에서 내리니 벌써부터 폭포가 이동네에 있다는 듯 시원한 바람이 뺨을 스칩니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데크로 정비되어 있어 발걸음이 아주 가볍습니다. 미끄럼이 걱정될 정도로 이끼가 낀 바위가 운치를 더하고, 중간중간 만나는 푸른 연못은 그 자체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싶게 만듭니다.

영동 옥계폭포

데크를 따라 잠시 걸으니 어느새 웅장한 폭포가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소리도 없이 고였던 아침해가 물방울에 부서지며 무지갯빛으로 반짝입니다. 눈부심 속에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격식 차리지 않아도 좋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이 저를 맞이해 줍니다. 비 오는 날 방문한다면 얕은 곳이니 물이 불어 더 웅장해진 폭포를 만날 수 있어 오히려 좋습니다. 물놀이 기저귀를 착용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방문객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산책로와 시원한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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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의 자랑은 역시 가까이서 느끼는 물줄기입니다.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면서 주변으로 시원한 물안개가 흩날립니다. 폭포 오른쪽으로는 월이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겸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저는 폭포 앞 작은 정자에 앉아 폭포 소리를 오랫동안 들었는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무릎까지 저려오는 평화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폭포에 조명이 들어오는 늦은 오후가 인생 컷을 건지기 좋은 시간입니다.

함께 가면 좋은 인근 여행지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와 15분여를 이동하면 대표적인 온 가족 테마 시설이 기다립니다. 레인보우힐링센터는 온천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곳인데, 태양 빛을 피하고 국내산 와인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께 안성맞춤입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터널형 전시관에서는 사계절 내내 안정화된 온도를 유지하는 덕분에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도 가벼운 산책 코스로 추천합니다. 언제 가도 흔들림이 없는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하루의 마지막 일정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영동 와인터널과 레인보우힐링센터, 사찰을 돌아보고 폭포를 마지막으로 영동을 떠나려니 괜한 근심이 앞섭니다. 길을 나서기 전, 폭포에서 받아 온 공기 한 모금을 마시며 다짐합니다. 다음에는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든 명성에 걸맞은 카메라 삼각대를 준비해야겠다고 말입니다. 버거운 일상에 지금은 차분한 마음을 안고 싶다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큰 힐링을 안겨 주는 도시 근교의 영동을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영동 옥계폭포는 반려동물과 함께 들어갈 수 있나요?
A: 네, 물놀이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지만 흡족스러운 소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Q: 폭포에서 물놀이를 바로 앞에서 할 수 있나요?
A: 수심이 얕고 맑은 편이라 여름철 생수와 간단한 튜브를 가져가면 계류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Q: 영동 옥계폭포는 겨울에도 볼거리가 있나요?
A: 겨울이면 주변의 고드름과 어우러진 장관으로 절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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