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종류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부쳐야 해서 미리 구상하지 않으면 손이 많이 갑니다. 명절을 앞두고 어떤 전을 부칠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반죽과 부침옷, 불 조절만 정리해 두어도 훨씬 수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주 만드는 동그랑땡과 깻잎전, 꼬치전을 중심으로 추석 전 종류를 차분히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준비 단계 | 한 줄 요약 |
|---|---|
| 재료 손질 | 수분과 핏물을 제거해야 부스러짐이 적습니다 |
| 반죽 만들기 | 두부와 채소를 곱게 섞고 차갑게 쉬는 시간을 둡니다 |
| 부침옷 입히기 | 부침가루를 먼저 묻힌 뒤 계란물을 입혀야 잘 붙습니다 |
| 불 조절 |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고 한 번만 뒤집습니다 |
목차
추석 전 종류를 부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준비
부치기 전에 가장 먼저 점검할 것은 재료의 수분입니다. 지난 추석에는 깻잎을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닦아내지 않아 팬에서 기름이 튀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날 이후로는 모든 재료를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은 다음 부침가루를 묻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팬 안에서 반죽이 벗겨지는 일도 줄어들고, 처음 부치는 분도 안정적으로 노릇한 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름 온도보다 중요한 것은 팬의 온도를 중약불로 유지하는 일입니다. 팬이 너무 뜨거우면 겉만 타고 속이 익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불을 줄이고 식용유를 조금 더 두른 뒤 부침가루로 재료의 옷을 입혀주세요. 전을 부칠 때 굳이 눌러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힘을 주지 않아도 숟가락으로 반죽을 올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색이 올라오면 속까지 익는 단계에 들어섭니다.
반죽 선택이 달라지는 이유
전을 부치는 방법을 익히기 전에 반죽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부침가루만 사용하면 바삭한 식감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기 쉽습니다. 전분을 일부 섞으면 말랑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고 표면이 더 바삭해집니다. 실제로 동그랑땡 반죽에는 부침가루와 전분을 함께 사용합니다. 반죽을 너무 묽게 만들면 팬에 올렸을 때 퍼지므로 숟가락으로 떠서 모양이 유지될 정도가 좋습니다.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따로 쓰는 이유
부침가루를 묻히지 않고 바로 계란물에 넣으면 계란이 재료 표면에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 부침가루를 한 번 얇게 입히고 나면 계란물이 코팅되는 면적이 넓어지고, 속 재료의 수분이 바로 팬으로 흐르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고기를 섞은 반죽이라면 부침가루가 중간 역할을 해서 모양을 잡아주기 때문에 뒤집을 때 훨씬 안정적입니다.
전 종류별로 만드는 법
추석 차례상과 평소 밥상에서 두루 쓰는 전은 종류가 많아도 부치는 원리는 비슷합니다. 삼겹살과 같은 고기 반죽은 도톰하게 빚고, 채소전은 두께를 얇게 해야 속까지 익습니다. 동그랑땡은 다른 전보다 두껍게 만드므로 중약불에서 뚜껑 없이 천천히 구워야 합니다. 깻잎전은 계란물을 충분히 입혀 보들보들한 식감을 살리고, 꼬치전은 재료의 두께를 같게 잘라 익는 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동그랑땡을 노릇하게 부치는 법
동그랑땡은 추석 전 종류 가운데 가장 자주 찾는 메뉴입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에 두부와 채소를 섞고 간을 맞춘 뒤 동그랗게 빚어 부치면 됩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은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두부는 면포나 키친타월에 올려 힘껏 짜 주세요. 양파와 당근, 쪽파는 잘게 다지고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어 충분히 치댑니다. 여기에 부침가루와 전분을 조금씩 넣으면 반죽이 질지 않고 찰져서 부치기 편합니다.
- 다진 돼지고기와 두부, 채소를 골고루 섞은 다음 숟가락으로 떠서 동그랗게 빚습니다.
- 부침가루를 얇게 입히고 달걀물에 담근 뒤 중약불로 달군 팬에 올립니다.
- 앞면이 노릇해지면 뒤집고 속까지 천천히 익힙니다.
동그랑땡을 여러 번 부쳐본 분이라면 반죽을 팬에 올리기 전에 냉장고에서 20분 정도 쉬게 하면 더 잘 부쳐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반죽이 단단해지면서 팬에 올렸을 때 퍼지는 것을 줄여줍니다.
깻잎전을 부드럽게 부치는 법
깻잎전은 생선살이나 고기소를 깻잎으로 감싸 부치면 향긋합니다. 깻잎은 줄기 끝을 떼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뒤 부침가루를 가볍게 묻혀 주세요. 소를 올린 뒤 반으로 접고 가장자리를 살짝 눌러 밀가루를 입힙니다. 달걀물을 충분히 적셔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치면 향긋하고 부드럽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한 달걀물을 쓰면 간이 훨씬 균일하게 배입니다.
오색 꼬치전으로 상차림을 풍성하게
오색 꼬치전은 햄과 맛살, 새송이버섯, 단무지, 쪽파를 길이에 맞춰 꽂고 반죽을 입혀 부치는 메뉴입니다. 재료마다 두께를 같게 하면 불 조절이 쉬워집니다. 맛살은 길게 반으로 갈라 하트 모양으로 만들고, 이쑤시개로 고정한 뒤 계란물을 채워 부치면 예쁜 모양이 완성됩니다. 야채와 고기를 번갈아 꽂아도 알록달록한 상차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전 종류 | 부치는 온도 | 대표 재료 |
|---|---|---|
| 동그랑땡 | 중약불 | 돼지고기, 두부 |
| 깻잎전 | 중약불 | 깻잎, 소고기나 돼지고기 |
| 꼬치전 | 중불 | 햄, 맛살, 버섯 |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동그랑땡과 깻잎전, 오색 꼬치전을 중심으로 추석 전 종류를 부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수분을 닦고, 부침가루로 먼저 표면을 잡은 다음, 계란물을 입히는 순서입니다. 앞서 소개한 반죽과 불 조절을 기억해 두면 처음 부치는 전도 실패할 일이 적어집니다. 이번 추석에는 여러 가지 전을 미리 준비해 두고 명절 음식에 지친 가족들에게 따뜻한 한 상을 선물해 보세요. 전을 부칠 때마다 배운 점을 하나씩 더해 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부침 솜씨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전을 부쳤을 때 자꾸 부서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1. 반죽의 수분이 많거나 부침가루가 얇게 입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재료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순서대로 입혀 보세요.
Q2. 전을 여러 번 부치려면 미리 어떤 준비를 해두면 좋을까요
A2. 반죽과 부침옷을 전날 만들어 냉장 보관해 두면 편합니다. 채소를 다져서 준비해 두고, 부치기 직전에 버무리면 재료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Q3. 부친 전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3. 완전히 식힌 뒤 한 장씩 종이를 깔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먹기 전에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다시 데우면 처음 부친 듯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