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철 먹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토실토실한 알밤인데요. 올해 10월 3일 토요일, 충북 충주시 소태면에서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행사인 제23회 충주알밤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족이 함께 밤나무 아래에서 직접 밤을 줍고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라 아이와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축제의 기본 정보를 먼저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축제명 | 제23회 충주알밤축제 |
|---|---|
| 일시 |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
| 장소 | 충북 충주시 소태면 소태초등학교 |
| 체험장 |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산5 |
| 체험비 | 1가족 2만 원, 4인 기준 알밤 약 4kg |
| 문의 | 충주시 산림과 043-850-5841, 5842 |
축제는 소태초등학교에서 진행됐고, 알밤줍기 체험은 별도 장소인 소태면 오량리 산5에서 마련됐습니다. 행사장과 체험장 위치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알밤줍기, 직접 주워서 가져가는 재미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프로그램은 알밤줍기 체험입니다. 밤나무밭에 떨어진 알밤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찾아 줍는데, 수확한 밤 약 4kg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사 먹는 밤과 달리 아이가 직접 찾아낸 밤이라 더 정겹고, 수확의 기쁨도 오래갑니다. 밤이 알차게 떨어진 나무 아래를 골라가며 주우면 더 알찬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 밤나무 그늘에서 보낸 시간은 그 자체로 충분한 힐링이었습니다.

체험은 선착순 500가족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체험비 | 1가족 2만 원, 4인 기준 |
| 제공량 | 알밤 약 4kg |
| 체험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
| 입장 마감 | 오후 2시 |
| 체험장소 |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산5 |
| 모집 방식 | 현장 접수, 선착순 500가족 |
체험에 참여하려면 오전 10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입장 마감이 오후 2시이지만 인기가 많은 체험인 만큼 현장에서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밤을 소재로 한 놀이 체험
행사장에서는 알밤줍기 외에도 밤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떨어지는 밤을 잡아라와 밤투호는 아이들의 함성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 떨어지는 밤을 잡아라
- 밤투호
- 알밤 자유투
- 알밤 림보
- 밤탑 쌓기
- 알밤자루 나르기
- 대왕알밤뽑기
- 토퍼핀 만들기
- 키링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할 만들기 체험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토퍼핀과 키링을 직접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었고, 완성된 작품은 이날의 기념품으로 남았습니다. 체험별 운영 부스는 현장에서 확인하면 되는데, 재료가 소진되기 전에 참여하는 편이 좋습니다. 밤알을 활용한 놀이는 무게 맞추기부터 작은 공처럼 굴려보는 것까지 방식이 다양해서 어른들도 자연스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습니다.
충주밤과 임산물, 먹거리 장터
축제장에서는 충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임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판장도 운영됐습니다. 갓 수확한 충주밤과 깐밤을 비롯해 표고버섯, 오미자, 다래, 밤꿀까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행사의 백미는 바로 먹거리 장터입니다. 노릇노릇 구워낸 군밤 시식은 기본이고, 잔치국수와 파전, 떡볶이, 순대, 어묵 등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됐습니다. 특히 밤 막걸리는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갓 구운 군밤은 껍질만 까면 따뜻한 향이 입안 가득 퍼졌고, 점심으로 먹은 잔치국수도 푸짐해서 축제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준비물
밤줍기는 밤나무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복장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날카로운 밤송이 가시와 흙, 풀에 대비해 아래 준비물을 챙기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이유 |
|---|---|
| 두꺼운 장갑 | 밤송이 가시로부터 손을 보호 |
| 긴바지와 긴팔 | 흙과 풀, 가시로부터 피부를 보호 |
|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 | 울퉁불퉁한 밭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
| 모자와 물 | 야외 활동에 대비 |
| 여벌 옷과 양말 | 땀과 흙으로 인해 교체 필요 |
| 장바구니 | 수확한 밤을 안전하게 운반 |
| 모기기피제 | 들판의 벌레에 대비 |
유모차를 가져가기에는 밤나무밭이 불편할 수 있어 걷기 시작한 아이는 아기띠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 당일 교통과 주차 상황은 현장 안내를 따르는 편이 확실합니다. 공식 행사 안내 영상에서 축제 분위기를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가을 나들이 경험
작년 가을, 처음으로 밤을 직접 줍는 체험을 해봤습니다. 밤나무 아래 바닥을 뒤적이며 알밤을 찾는 순간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습니다. 아이가 두 손 가득 밤을 모으며 웃는 모습을 보고, 올해는 충주 알밤축제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10월 3일, 소태초등학교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알밤줍기는 단순한 수확 체험이 아니었습니다. 낙엽을 살짝 걷어내면 반짝이는 갈색 알밤이 나타나는데, 그 순간마다 작은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땅에 떨어진 밤송이를 살짝 밟아 돌리면 윤기 나는 밤알이 쏟아져 나왔고,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며 탄성을 터뜨렸습니다. 가시가 있는 밤송이를 피해 가며 한 알 한 알 모으는 과정은 아이에게 좋은 집중력 놀이가 되었습니다.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날, 처음에는 밤송이 가시에 찔릴까 조심스러워하던 아이들이 조금 지나서는 능숙하게 밤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습니다. 이후 행사장에서 밤투호와 밤탑 쌓기에도 참여하고, 따뜻한 군밤과 밤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직접 주운 밤으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평소 밥을 잘 안 먹던 아이가 두 그릇을 비웠습니다. 그렇게 충주에서 보낸 하루가 한 해의 가장 따뜻한 가을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행사를 되돌아보며
제23회 충주알밤축제는 알밤줍기 체험을 중심으로 밤 놀이, 만들기 체험, 임산물 직판, 먹거리 장터까지 알찬 프로그램이 한곳에 모인 행사였습니다.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행사는 단순히 밤을 사 먹는 것을 넘어, 자연에서 직접 수확하는 기쁨과 가을의 온기를 가족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는 농촌의 가을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충주의 농가와 상인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가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내년 10월에도 충주 소태면에서는 새로운 수확의 계절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축제를 놓친 분들도 다음 기회를 준비할 때 이 글을 떠올려 주세요. 충주의 가을은 언제나 풍성하고 따뜻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알밤줍기 체험비는 얼마인가요?
A: 1가족 2만 원이며 4인 기준으로 알밤 약 4kg을 가져갈 수 있어요. 선착순 500가족으로 운영되니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아요.
Q: 행사장과 체험장이 다른가요?
A: 네, 행사장은 충주시 소태면 소태초등학교이고 알밤줍기 체험장은 소태면 오량리 산5예요. 거리가 있으니 내비게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Q: 아이와 함께 가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가요?
A: 두꺼운 장갑과 긴바지,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가 기본이에요. 밤송이 가시가 날카로워 팔토시와 여벌 옷도 챙기는 것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