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콩밭에서 수확 시기를 놓치면 꼬투리가 터져 콩알이 떨어지는 손실이 생깁니다. 콩 예취기를 쓰면 베는 작업을 빠르게 끝내고, 꼬투리가 마르기 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방법과 기계 선택 기준을 먼저 정리했습니다.
| 확인 항목 | 내용 |
|---|---|
| 수확 시기 | 꼬투리 80~90%가 고유 색으로 변한 때 |
| 예취 작업 | 콩 예취기로 줄기를 베고 일정하게 눕히기 |
| 이후 관리 | 2~3일 건조 후 탈곡하고 수분 14% 이하로 보관 |
콩은 꽃이 핀 뒤 60~70일이 지나면 성숙해집니다. 달력만 보고 베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커서 너무 일찍 베거나 늦게 베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밭에 나가 꼬투리 색을 직접 보며 수확 시기를 정합니다. 잎이 누렇게 떨어지고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콩 예취기 준비를 합니다.
목차
콩 예취기가 필요한 순간과 자주식 모델의 차이
일반 예초기로 콩을 베면 줄기가 뭉개지거나 방향이 흩어져서 걷어내는 일이 오래 걸립니다. 또 한 번에 한 줄씩만 베다 보면 허리와 팔에 무리가 옵니다. 자주식 예취기는 바퀴가 달려 있어 작업자가 기계를 들지 않고 밀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전방 가이드가 작물을 예취부 쪽으로 모아 주기 때문에 줄기가 넘어져 있어도 작업이 비교적 편합니다.
휴대형 예초기와 자주식 예취기의 차이
| 구분 | 휴대형 예초기 | 자주식 예취기 |
|---|---|---|
| 작업 방식 | 작업자가 기계를 들고 베기 | 바퀴로 이동하며 밀면서 베기 |
| 적합한 밭 | 소규모 밭 | 중간 이상 면적의 밭 |
| 작업 피로 | 팔과 어깨 부담이 큼 | 손잡이를 잡고 방향만 조절 |
| 베는 방향 | 줄기가 흩어질 수 있음 | 가이드로 모아주고 일정하게 눕힘 |
지난해에 저는 휴대형 예초기로 콩을 베다가 줄기가 한쪽으로 몰리면서 꼬투리가 많이 터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뒤로 자주식 예취기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올해는 밭 넓이와 이랑 간격을 먼저 측정한 뒤 기계를 골랐습니다. 콩 예취기를 빌릴 수 있는지도 지역 농기계은행에서 미리 확인했습니다.

콩 수확시기를 꼬투리 색으로 판단하는 방법
기계를 준비했다고 바로 베면 안 됩니다. 꼬투리가 푸르면 콩알이 덜 여문 상태라 수확 후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품질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베면 밭에서 콩알이 떨어져 수량 손실이 생깁니다. 제가 참고하는 판단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절반 이상 떨어진다
- 줄기가 누런빛을 지나 갈색으로 변한다
- 꼬투리 80~90%가 품종 고유의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한다
특히 꼬투리 색이 고르게 변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밭 가장자리만 익었다고 판단하면 안쪽은 아직 푸른 채로 베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밭을 가로질러 여러 구역을 살핀 뒤 전체 상태가 비슷해졌을 때 작업 일정을 잡습니다. 아침 이슬이 마르고 점심 전에 작업을 시작하면 꼬투리가 덜 젖은 상태에서 베기에 좋습니다.
예취기로 벤 뒤 건조하는 과정
콩 예취기로 줄기를 베면 밭에 그대로 두고 2~3일 말립니다. 이때 비 소식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비를 맞은 콩은 썩거나 색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불안정하면 베는 구역을 조금씩 나누고, 말리는 동안 뒤집어 주면 건조가 고르게 됩니다.
콩 예취기 선택할 때 확인하면 좋은 사항
시중에는 자주식 콩 예취기와 동력 예취기 1조식, 2조식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작업 폭과 기체 무게가 다르므로 밭 조건과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비교한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교 항목 | 1조식 동력 예취기 예시 | 자주식 예취기 예시 |
|---|---|---|
| 작업 폭 | 약 42cm | 12인치 예취날 |
| 기체 중량 | 약 136kg | 약 26kg |
| 엔진 | 4행정 가솔린 126cc급 | 2행정 42.7cc급 |
| 부가 기능 | 왕복동날, 결속 기능 | 높이 조절, 가이드커버 |
1조식 동력 예취기는 기체가 크고 결속 기능이 있어서 벤 뒤 묶음 작업까지 원하는 농가에 맞습니다. 자주식 예취기는 가볍고 이동이 쉬워서 소규모 밭에서 빠르게 작업할 때 편합니다. 저처럼 밭 면적이 크지 않고 이랑 폭이 좁다면 자주식이 더 다루기 쉽습니다.
작업 전 점검과 안전 수칙
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날이 흔들리지 않게 체결됐는지 확인하고, 밭에 돌이나 철사가 있는지 둘러봅니다. 예취날이 돌에 부딪히면 날이 나가거나 작물이 찢기기 쉽습니다. 작업할 때는 보안경과 안전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을 켠 뒤에는 예취날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올해 수확 계획을 세운다면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수확 예정일을 정하고 그 일주일 전부터 꼬투리 색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콩 예취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을 미리 알아두고, 작업 전날에는 날과 연료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니 수확 당일 아침에 당황하지 않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비 예보가 없는 날을 골라 오전에 베고, 오후에는 벤 콩을 골고루 펴서 말렸습니다. 다음 날 이랑을 바꿔가며 나머지 구역을 베었더니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말리느라 생기는 손상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수확을 마친 뒤 관리와 보관
콩을 벤 뒤에는 탈곡하고 정선한 다음 수분 함량 14% 이하로 건조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장할 때는 온도 5도 이하, 습도 60%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을 베는 순간부터 보관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미리 계획해 두면 꼬투리 터짐과 곰팡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콩 예취기는 단순히 베는 도구가 아니라 수확 시기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농기계입니다. 벼처럼 한 번에 끝나는 작물이 아니라 상태를 보고 여러 날에 나눠서 작업해야 하는 콩에서는 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수확 작업을 위한 생각
농기계를 고를 때 저는 무거운 기계보다 작업자가 다루기 쉬운 기계를 먼저 봅니다. 자주식 예취기는 기계가 스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밭을 오래 돌아도 팔과 허리에 힘이 덜 들어갑니다. 앞으로는 결속 기능이 있는 기계나 더 넓은 예취 폭을 가진 모델도 비교해 보고, 밭 상태에 맞춰 한 가지 모델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콩 수확은 꼬투리가 마르는 속도와 작업 날씨, 기계 상태가 모두 맞아야 순조롭습니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콩 예취기를 더 일찍 점검하고, 비 온 뒤 밭이 마르는 시간까지 작업 계획에 넣을 생각입니다. 콩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도 수확 시기를 눈으로 확인한 뒤 편한 예취기를 골라 수확 손실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콩을 너무 늦게 베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꼬투리가 자연적으로 터지면서 콩알이 땅에 떨어져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콩알이 너무 마르면 탈곡할 때 깨질 위험도 커집니다.
Q: 콩 예취기를 처음 사용하는데 바로 밭에 투입해도 되나요?
A: 밭 한쪽에서 시험 작업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취 높이와 주행 속도를 맞춘 뒤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면 줄기가 뭉개지거나 꼬투리가 터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예취기로 벤 콩은 며칠 말려야 하나요?
A: 보통 2~3일 정도 밭에서 말린 뒤 탈곡합니다. 비가 오면 빨리 걷어야 하고, 날씨가 좋으면 하루 더 말려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