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둘레길을 검색하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횡성호수길 5구간입니다. 횡성호를 끼고 도는 6개 코스 중 유일하게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형 길이라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횡성호수길은 총 6개 구간 31.5km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 5구간은 가족길로 불리며 가장 걷기 편한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천천히 호수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곳으로, 저도 지난주 다녀온 뒤 이번 가을에 다시 찾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코스 |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길 |
| 거리 | A코스 4.5km, B코스 4.5km |
| 소요시간 | A코스 기준 1시간 30분 |
| 입장료 | 일반 2000원, 할인 1000원 |
| 주차 | 무료 전용 주차장 |

횡성호수길 5구간은 어떤 길인가
횡성호수길 5구간은 가족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 이름처럼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있고, 두 코스를 합치면 약 9km에 이릅니다. 저는 A코스만 걸었는데, 큰 오르막 없이 평탄한 흙길과 나무데크길이 이어져 숨이 차지 않았습니다. 걷다 보면 호수변을 따라 조각품과 포토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고, 중간중간 벤치와 쉼터가 있어 느긋하게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길이 복잡하지 않고 외길처럼 이어져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입장료와 주차 정보
입장료는 일반 2000원이고 만 7세 이상부터 받습니다. 횡성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은 1000원이며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입장료만큼 횡성관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서 둘레길을 나온 뒤 주변 카페나 식당에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입니다. 주차장은 매표소와 가까운 곳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서 주말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A코스와 B코스 어디로 갈까
A코스는 호수 전망이 좋은 나무데크길을 따라가는 길이고, B코스는 오색꿈길이라는 숲길 위주입니다. 두 코스 모두 약 4.5km로 비슷한 거리인데, 중간에 서로 이어지는 지점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호수를 가까이에서 보는 A코스를 먼저 추천합니다. 저도 A코스를 선택했고,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B코스는 나무 그늘이 많은 숲길이라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걷기 좋다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두 코스를 모두 걸어보려고 합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볼거리
길을 걷다 보면 망향의동산, 중금리 삼층석탑, 호수길 갤러리, 타이타닉 전망대, 나무놀이터, 산림욕장 같은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망향의동산은 횡성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을 기억하는 공간입니다. 호수가 예쁘다고만 느꼈는데, 그 이야기를 알고 나니 물속에 잠긴 옛 마을을 떠올리며 마음이 조금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잔잔한 호수는 정말 평화로워서 오래 머물고 싶었습니다. 호수 주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자연 그대로의 깨끗한 풍경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망향의동산은 주차장 바로 앞에 있어서 산책 전에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전시관과 화성정, 중금리 삼층석탑이 함께 있어서 둘레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호수길 갤러리에서는 사진과 그림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고, 타이타닉 전망대에서는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였습니다. 나무놀이터는 아이들이 잠시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반가운 곳이었습니다. 쉼터마다 앉아서 바라보는 호수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서 같은 길을 걸어도 매번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횡성호수길 5구간의 실제 풍경이 궁금하다면 슬기로운 차박생활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방문 사진을 더 볼 수 있습니다.
가을 산책을 위한 작은 팁
호수 주변은 계절에 상관없이 바람이 제법 붑니다. 특히 가을에는 쌀쌀한 바람이 불 수 있으니 얇은 바람막이를 챙기면 좋습니다. 운동화는 미끄럽지 않은 편한 것으로 준비하고, 목이 마를 때 마실 물이나 따뜻한 차를 작은 텀블러에 담아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을볕이 생각보다 따가울 수 있으니 모자나 선글라스도 있으면 편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산림욕장에는 선베드가 있어서 잠시 누워 쉬어가기에도 좋았습니다.
- 편한 운동화와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 입장료로 받은 상품권은 나온 뒤 바로 사용하세요
- 매표소와 가까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입장료로 받은 횡성관광상품권은 사용처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둘레길을 나온 직후 주변 카페나 식당에서 쓰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저도 산책을 마치고 바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는데, 상품권 덕분에 추가 비용 없이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임시주차장은 매표소와 더 가까워서 짐이 많을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지난주 방문했을 때는 나무가 아직 푸르렀지만, 이제 10월 중순을 지나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저는 그때쯤 다시 찾아서 호수 위로 비친 단풍을 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A코스만 돌아도 충분합니다. 거의 평지에 가깝고 쉼터가 많아서 중간에 앉아 휴식하기 좋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천천히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무리
횡성 둘레길은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기 좋은 선택지입니다. 횡성호수길 5구간은 입장료 부담도 적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반의 산책이었지만 마음은 훨씬 가벼워졌고,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동안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에 단풍이 절정일 때 다시 방문해서 A코스와 B코스를 모두 걸어볼 계획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일상의 먼지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횡성호수길 5구간 입장료가 있나요?
A: 일반 2000원이고 만 7세 이상부터 받습니다. 입장료는 횡성관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Q: 아이와 함께 걷기에 어떤가요?
A: 평탄한 길이고 나무놀이터와 쉼터가 있어서 아이들과 천천히 걷기 좋아요.
Q: 주차는 어디에 하는 게 편한가요?
A: 망향의동산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있는데, 매표소와 가까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