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아이들과 떠나기 좋은 곳이 바로 포천 밤줍기 체험 캠핑장입니다. 텐트 앞에서 알밤을 주울 수 있고, 캠핑장 안에 동물 먹이주기와 트램펄린 같은 놀이 시설이 함께 있어 하루 종일 바쁘게 놀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함께 경기 포천시 창수면에 있는 가래골농원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표는 이용 정보를 한눈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기 포천시 창수면 포천로2811번길 178 |
| 이용 요금 | 1박 5만 원에서 7만 원 |
| 체험 시기 |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
| 주요 시설 | 트램펄린, 동물 먹이주기, 수영장 |
| 서울 접근성 | 차량 1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 |
표만 보면 규모가 궁금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잔디 사이트가 넓고 곳곳에 밤나무가 심겨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어 다른 캠핑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천 밤줍기 체험 캠핑장, 이곳이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지만 도착하자마자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가래골농원에서 보낸 하루
캠핑장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안내데스크에서 밤줍기 체험을 신청하는 일이었습니다. 집게와 망을 빌려준다고 해서 준비물 부담이 적었습니다. 밤줍기 체험은 보통 이렇게 진행됩니다.
- 캠핑장에 짐을 풀고 안내데스크에서 체험 신청을 합니다. 이때 체험 비용이 숙박 요금에 포함되어 있는지, 추가 망 비용이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 집게와 망을 받아 밤나무 아래로 이동합니다. 밤송이는 눈에 잘 띄지 않게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바닥을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떨어진 밤송이를 조심스럽게 줍고 바구니에 담습니다.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 밤송이 위쪽을 집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저녁에는 화로에 밤을 구워 먹습니다. 칼집을 낸 밤을 호일로 감싸 약한 불에 구우면 쫀득하게 익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그런지 바닥에는 싱싱한 알밤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는 밤송이를 집게로 집는 것이 신기한지 한참 동안 앉아서 놀았습니다. 밤송이 가시가 따가울 수 있어 두꺼운 운동화와 코팅 장갑은 꼭 필요합니다. 저는 장갑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캠핑장에서 한 켤레를 사야 했는데, 다음에는 꼭 챙겨 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밤송이를 집게로 집어 망에 넣는 순간 아이가 이거 엄청 무겁다며 웃었습니다. 평소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한 시간 넘게 밤을 주우러 다니는 모습을 보니 가을 체험의 힘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시설 확인이 먼저
포천에는 서운동산처럼 밤따기 체험 농장도 유명하지만, 캠핑을 함께 즐기기에는 가래골농원이 더 편했습니다. 아이가 지루해하면 트램펄린과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번갈아 할 수 있어서 하루 일정이 넉넉했습니다. 캠핑장을 고를 때는 밤나무 위치와 아이 놀이 시설, 체험 비용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확인 항목 | 확인 내용 |
|---|---|
| 밤나무 위치 | 사이트에서 가까운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지 |
| 체험 비용 | 숙박 요금에 포함되는지, 별도 신청이 필요한지 |
| 아이 시설 | 트램펄린, 동물 먹이주기, 수영장 등이 있는지 |
| 예약 규정 | 대기 예약과 취소표, 양도 가능 여부 |
밤 보관법과 준비물
수확한 밤은 바로 먹지 않고 며칠 두면 단맛이 올라옵니다. 다만 벌레 먹은 밤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소금물에 30분에서 1시간 담가 둥둥 뜨는 밤을 골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지퍼백에 구멍을 몇 개 내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른 밤은 사흘에서 일주일 정도 두면 전분이 당으로 변해 더 달콤해집니다. 껍질을 깐 밤은 냉동해 두었다가 밥이나 요리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 준비물 | 이유 |
|---|---|
| 두꺼운 운동화 | 밤송이 가시가 신발을 뚫을 수 있기 때문 |
| 코팅 장갑 | 가시에 찔리지 않고 밤을 집기 위해서 |
| 모자와 긴팔 옷 |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밤송이에 대비 |
| 집게 |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를 안전하게 줍기 위해서 |
예약은 서두르는 편이 좋아요
올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포천 가래골농원의 주말 예약은 빠르게 차는 편입니다. 저도 지난주에 예약할 때 이미 주말 자리가 거의 없어서 평일 오전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캠핑장에 따라 예약 사이트가 다르고, 일부는 전화 예약만 받기도 합니다. 가래골농원은 공식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었고, 이용 요금에 밤줍기 체험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결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체험용 망을 추가로 받으려면 소액이 들 수 있으니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날짜가 없다면 취소표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약 페이지의 실시간 잔여 자리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기 예약 기능이 있다면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오전에 도착하면 좋은 밤을 고를 시간이 넉넉합니다. 떨어진 지 오래된 밤보다 아침에 갓 떨어진 밤이 싱싱하고 단맛도 좋습니다. 저녁에는 화로에 호일로 감싼 밤을 구워 먹었는데, 아이가 직접 주운 밤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밤 껍질이 쉽게 까지도록 칼집을 내고 약한 불에 오래 구우면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 가을 추억
이번 경험을 통해 캠핑과 수확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포천 가래골농원은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시설과 밤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어, 가족 캠핑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곳입니다. 앞으로도 가을이 되면 아이와 함께 이곳을 다시 찾아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직접 수확한 밤으로 따뜻한 간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가 어려도 밤줍기 체험을 할 수 있을까요?
A. 네, 유치원생부터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밤송이 가시가 있으니 두꺼운 신발과 코팅 장갑을 챙기고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면 안전합니다.
Q. 포천 밤줍기 체험 캠핑장은 예약이 어렵나요?
A.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이 빠르게 차는 편입니다. 취소표가 나올 수 있으니 예약 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거나 대기 예약을 신청해 두세요.
Q. 수확한 밤은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나요?
A. 소금물에 30분에서 1시간 담가 둥둥 뜨는 밤을 골라내고 물기를 말린 뒤 지퍼백에 구멍을 내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