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맛집 세 곳을 직접 다녀와서 솔직하게 알려드립니다

용문사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천년 고찰의 아늑한 분위기만큼이나 식사 선택이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가을 단풍길을 걸은 뒤에는 든든한 한 끼가 꼭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용문산 입구부터 용문면 중심가까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여러 식당이 모여 있어서 어디를 갈지 고민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용문사를 다녀온 뒤 직접 들렀던 세 곳의 메뉴와 분위기를 한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식당위치추천 메뉴특징
용문산 첫번째식당용문사 입구산채비빔밥빠르고 푸짐한 한식
메밀촌 두부마을용문사에서 차로 5분메밀촌정식메밀 요리가 다양함
회령손만두국용문면 중심가회령전골이북식 손만두 전문

용문사 입구에서 든든하게 산채비빔밥 한 그릇

용문사 주차장에서 내려 절 입구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용문산 첫번째식당은 이름처럼 용문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식당입니다. 저는 아기와 함께 방문했기 때문에 유모차를 둘 공간이 필요했는데, 야외 자리가 넓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어서 늦은 점심에도 대응하기 좋습니다.

용문사 맛집

메뉴판에는 더덕불고기쌈밥정식, 소불고기, 더덕구이, 산채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산채비빔밥 두 그릇과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토리묵과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고 이어서 산채비빔밥이 상 위에 올라왔습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갖은 나물을 비벼 한 숟가락 먹어보니 입안 가득 향긋한 맛이 퍼졌습니다. 파전도 바삭하고 따뜻하게 나와서 간장에 찍어 먹으니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용문사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절 입구에서 가까운 이곳을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메밀향 가득한 정식으로 식사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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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메밀촌 두부마을은 넓은 주차장과 쾌적한 내부가 장점입니다. 안쪽에 별도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판매하는 간식거리와 셀프바가 따로 있어서 식사 전후로 필요한 것을 챙기기 좋았습니다.

메뉴판에는 보리밥, 메밀무침, 메밀만두, 메밀묵밥, 메밀떡, 막국수가 구성된 메밀촌정식이 있었습니다.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메밀만두와 메밀떡은 속이 꽉 차 있어서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어서 보리밥과 기본 반찬이 나왔고 열무와 콩비지를 넣어 비벼 먹으니 구수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지평막걸리를 곁들인 분위기도 좋았고 메밀부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밀묵밥은 평양냉면처럼 시원한 느낌이었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양평 용문사 근처 식사처였습니다.

이북식 손만두를 제대로 맛보는 곳

만두를 좋아한다면 용문면 중심가에 있는 회령손만두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입구에 만두방이 있어서 직접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보는 것만으로도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6시 30분입니다.

저는 만두국을 따로 시키는 대신 회령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오동통한 만두 아홉 알과 한우 양지, 각종 채소가 들어간 전골은 끓기 시작하자 만두가 둥실 떠올랐습니다. 이북식 만두답게 소는 고기, 두부, 숙주, 파로 이루어져 있었고 두부 비율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특히 표고버섯 향이 국물에 은은하게 배어들어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났습니다. 마지막에는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만두 한 알이 같이 나와서 으깨 넣어 볶아 먹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국물까지 싹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용문사 맛집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다음에 용문산을 찾을 때도 다시 들르고 싶습니다.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

세 곳 모두 용문사와 가까워서 관광 동선에 맞추기 편했습니다. 다만 주말과 단풍철에는 점심시간이 되면 금세 자리가 차기 때문에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하거나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식당별 참고사항

  • 용문산 첫번째식당은 유모차 반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야외 자리를 활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 메밀촌 두부마을은 넓은 주차장과 룸이 있어 단체 모임이나 가족 외식에 좋습니다.
  • 회령손만두국은 수요일 휴무이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계획해 보세요

오전에 용문사를 둘러본 뒤 용문산 첫번째식당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오후에 메밀촌 두부마을에서 메밀 간식을 즐기거나 회령손만두국에서 만두전골로 든든한 저녁을 먹는 일정이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다음 방문 때는 단풍이 절정인 시점에 맞춰 가을 산책을 하고 회령손만두국에서 볶음밥까지 꼭 다시 먹어볼 계획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용문사 바로 앞의 산채비빔밥, 차로 5분 거리의 메밀 정식, 이북식 손만두 전골까지 세 곳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절 입구에서 간편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용문산 첫번째식당이 좋고, 여러 가지 메밀 요리를 폭넓게 맛보고 싶다면 메밀촌 두부마을이 어울립니다. 정성 가득한 손만두와 깊은 국물을 원한다면 회령손만두국을 추천합니다. 세 곳 모두 저마다 분위기가 뚜렷해서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용문사를 찾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어떤 메뉴를 먹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데, 이번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서 계절 음식을 즐기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용문사 맛집을 처음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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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용문사 입구에 있는 용문산 첫번째식당이 접근성이 좋고 산채비빔밥이 깔끔해서 처음 방문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Q: 메밀촌 두부마을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는 무엇인가요?

A: 메밀촌정식을 추천합니다. 메밀만두, 메밀떡, 막국수, 메밀부침 등 여러 메밀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Q: 회령손만두국 휴무일을 알려주세요.

A: 매주 수요일이 휴무이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6시 30분입니다. 수요일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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