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추모공원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 있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들을 추모하고 그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 단순한 공원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곳에서 국화관람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제19회 행사로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아래 표에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 이름 | 제19회 거창사건 추모공원 국화관람회 |
| 기간 | 2026년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
| 장소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신차로 2924 |
| 주요 체험 | 꽃 키링, 달걀 꾸러미, 꽃거울, 국화 화분 만들기 |
| 주차 | 공원 주변 주차장 이용 |
목차
국화관람회 정보와 관람 팁
지난 주말 이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는데도 방문객이 많았고, 국화 화분만 약 7만 점이 전시되어 있어 들어서는 순간 눈앞이 환해졌습니다. 축제라고 해서 떠들썩한 분위기보다는, 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차와 공원 이용
주차장은 추모공원 주변에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 자리가 빠르게 차므로, 오전 시간대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원 입구 쪽에는 먹거리 부스와 향토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었고, 방문자 쉼터도 갖춰져 있어 산책하다가 잠시 앉아 쉬기에도 좋았습니다.
관람 동선과 추천 시간
관람로는 1구간부터 5구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주추모문을 지나 위령봉안각으로 이어지는 환영의 꽃길, 추모광장의 추억의 정원, 참배광장의 희망의 들녘, 추모마당의 동심의 꽃미로, 이벤트광장의 미래의 국화정원까지 차례로 둘러보면 공원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래의 국화정원에서는 경상남도 육성국화 신품종 품평회가 열려 같은 색상의 국화라도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대형 나비 조형물, 하트 모양 국화 화단, 공룡과 탑 모양 조형물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국화꽃이 완전히 만개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순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깡통열차는 국화관람회 기간 중 일부 주말에 운행되는데, 스탬프 투어 참여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이며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
국화관람회 기간 주말에는 평생학습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짚풀공예연구회의 달걀 꾸러미 만들기, 실마담의 꽃 키링 만들기, 거창 수승대 목재문화 체험장의 꽃거울 만들기 체험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험 재료가 생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국화정원에서 마음에 드는 국화에 스티커를 붙이고 참여 인증 쿠폰을 받으면, 역사교육관에서 국화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화분에 흙을 담고 원하는 국화를 심으면 되는데, 국화꽃이 진 뒤에는 윗부분을 자르고 땅에 심어야 다음 해에도 꽃을 볼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역사교육관에서 만나는 거창사건 이야기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한국전쟁 중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에 의해 민간인들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당시 어린이와 여성 등 무고한 주민들을 포함해 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1951년 3월 29일 거창 출신 신중목 국회의원이 국회 비공개회의에서 이 사건을 알리면서 진상규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에는 이와 같은 역사를 설명하는 역사교육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사교육관 내부에는 희생된 719명의 명단이 전시되어 있었고, 방명록에 추모의 말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공감을 넘어 치유로라는 문구가 국화로 만들어져 있어 꽃을 보는 마음이 더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역사교육관은 실내라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국화관람회 기간에는 내부에도 꽃이 전시되어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주말 체험과 음식점 운영
평생학습 체험과 국화품평회는 관람회 기간 중 10월 24일부터 25일,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주말에만 운영됩니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입니다. 향토음식점은 국화관람회 기간 내내 운영되며, 신원면사무소 인근에도 식당이 많아 점심시간을 피해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맨발걷기 행사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는 역사교육관 근처 이벤트 광장에서 소규모 맨발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천 시 연기될 수 있고,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공원에는 황토길과 다른 고령토 맨발길과 규소 모래 맨발길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흙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도 좋았습니다.
마무리와 앞으로의 계획
제19회 거창사건 추모공원 국화관람회는 11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국화꽃을 감상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면 깡통열차를 타고 공원을 한 바퀴 돌며, 아직 못 본 국화 조형물을 천천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을 들러 꽃과 역사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화관람회 입장료가 있나요?
A: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도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Q: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A: 거창사건 추모공원 주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오전에 도착하는 것이 편합니다.
Q: 반려동물과 함께 들어갈 수 있나요?
A: 공원 규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거창군청이나 거창사건사업소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