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밀양 단풍 명소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조금 늦게 물들고 있어서 11월 초부터 중순까지가 절정입니다. 특히 금시당 은행나무와 위양지, 영남루, 암새들 은행나무숲은 서로 다른 가을빛을 보여줍니다. 미리 시기를 확인하고 출발하면 가장 고운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장소 | 주소 | 단풍 예상 절정 | 입장료와 주차 |
|---|---|---|---|
| 금시당 | 밀양시 활성로 24-183 | 11월 중순 전후 | 무료, 무료 |
| 위양지 | 밀양시 부북면 | 11월 초순에서 중순 | 무료, 무료 |
| 영남루 | 밀양시 중앙로 324 | 11월 중순 | 무료, 인근 공영주차장 |
| 암새들 은행나무숲 | 밀양시 용평동 265-2 | 11월 중순 | 무료, 마을 골목 주차 |
표에서 보듯 대부분 11월 중순에 가장 고운 색을 보여줍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단풍나무류가 11월 8일, 참나무류가 11월 16일쯤 절정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구수목원은 은행나무가 11월 4일 전후로 예상했습니다. 밀양은 그 사이에 있어 11월 초중순이 가장 알맞은 시기입니다.

목차
금시당 은행나무, 고택과 어우러진 노란 가을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지어진 별업입니다. 1566년에 처음 지어졌고 금시당과 백곡재 두 채가 하나의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대표하는 것은 수령 450년쯤 된 은행나무입니다. 높이 22m, 둘레 5.1m에 달하는 경남의 대표 노거수입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도 웅장했지만, 실제로 보면 하늘을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커서 한참 동안 감탄하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초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은행잎이 절반쯤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노란 잎이 바닥에 쌓이기 시작하면서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조금 늦게 추워져서 11월 중순쯤 가장 완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금시당은 사유시설이라 운영 시간이 10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방문 전에 변동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위양지, 물에 비친 가을 풍경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조성된 저수지입니다. 밀양팔경 중 하나로 꼽히며 저수지 한가운데 섬에 자리한 완재정이 상징입니다. 봄에는 이팝나무로 유명하지만, 가을에는 물가에 비친 가을빛이 더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단풍보다는 잔잔한 수면에 나무와 하늘이 반영되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은은한 색감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위양지는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와 주차가 무료입니다. 주차장 옆에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금시당과 위양지는 거리가 가까워 한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다만 시내에서 조금 안쪽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렵습니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자차를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영남루, 밀양강과 함께 보는 단풍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힙니다. 밀양시 중앙로 324에 있고 밀양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11월 1일 방문했을 때는 주변 나무들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아직 절정은 아니었지만 누각의 기와지붕과 강물, 군데군데 번진 가을색이 어우러져 충분히 계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남루는 관람 시간이 9시부터 18시까지이고 연중무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인근 경남밀양관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누각 마루에 올라가면 기둥 사이로 밀양강이 들어옵니다. 강변으로 내려가면 영남루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각과 강변 산책로를 함께 둘러보면 약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영남루 수변공원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체 코스는 약 6.2km이고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암새들 은행나무숲,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을 정취
밀양 용평동에는 암새들이라고 불리는 작은 들판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도 나오지 않아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개인 농부가 심은 묘목들이 자라서 숲을 이루었고, 최근 사진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공식 관광지가 아니라 길이 좁고 왕복 통행이 어렵습니다. 마을 골목길이나 빈터에 주차해야 하니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새들 은행나무숲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키 큰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어서 사잇길로 들어가면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11월 초에는 아직 초록빛이 남아 있는 나무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11월 중순이 되어야 거의 90% 이상 노랗게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을 사진을 남기기 좋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알맞습니다. 금시당과 오연정이 가까워서 은행나무 코스로 묶어 다녀오면 알찹니다.
밀양 단풍 명소를 즐기는 팁
밀양 단풍 명소를 하루에 둘러보려면 금시당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에 고택의 은행나무를 보고 점심을 먹은 뒤 위양지와 영남루를 이어서 가는 동선이 편합니다. 암새들 은행나무숲을 추가하고 싶다면 금시당을 가기 전에 먼저 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좁은 농로라 한적한 오전에 방문해야 주차와 이동이 수월합니다. 지역에서는 11월 초중순에 단풍이 절정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평일 오전을 이용하면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밀양 단풍 명소 절정 시기가 언제인가요?
A: 올해는 11월 초부터 물들기 시작해 11월 중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시당과 암새들 은행나무숲은 11월 중순이 가장 알맞아요.
Q: 금시당과 암새들 은행나무숲 주차는 어떤가요?
A: 금시당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암새들은 공식 주차장이 없어 마을 골목이나 빈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길이 좁으니 서행하는 것이 좋아요.
Q: 대중교통으로 밀양 단풍 명소를 돌 수 있나요?
A: 영남루는 밀양 시내에 있어 접근이 쉽지만 금시당과 위양지는 거리가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자차를 준비하는 것이 편하고, 암새들은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찾아가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