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됐던 건 숙소였다. 계곡이 바로 앞에 있고, 실내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게 프레임하우스다. 김삿갓계곡을 끼고 있어서 풍경이 압도적이고, 객실마다 개별 바베큐장이 있어서 바베큐를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B201호에 있는 히노끼탕은 이 펜션의 백미라 할 만하다. 몇 가지 주요 정보를 먼저 정리해 봤다.
| 구분 | 내용 |
|---|---|
| 주소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731 733 |
| 체크인 / 체크아웃 | 15:00 / 11:00 |
| 대표 객실 | 히노끼탕룸(B201), 스파룸, 벽난로룸 |
| 바베큐 이용 | 개별 바베큐장 (숯 3만원, 그릴 2만원 별도) |
| 부대시설 | 야외 수영장, 계곡, 고양이, 공용 라운지 |
| 주차 | 객실당 1대 (협소) |
| 전화번호 | 033-372-8888 |
목차
객실 선택 팁과 실제 경험
여러 객실 중에서도 히노끼탕이 있는 B201호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된다. 히노끼탕 앞에는 통유리창을 통해 절벽과 계곡 뷰가 펼쳐져서, 물을 받아 놓고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입실하자마자 방 안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계곡 바람과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스트레스를 싹 씻어 준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커플이나 가족에게도 추천한다.
객실 내부는 생각보다 넉넉했다. 주방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냄비, 프라이팬은 물론 와인잔과 머그컵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냉장고에는 생수 4병이 기본 제공되고, 얼음 트레이에 얼음까지 얼려져 있어서 시원한 음료를 바로 즐길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손님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두신 느낌이었다. 비상약, 에프킬라, 페브리즈, 일회용 비닐봉투까지 있다.

히노끼탕은 입욕제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뜨거운 물만 받아도 충분히 힐링된다. 바라보이는 절벽과 계곡, 그리고 아래층의 개별 바베큐장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밤에는 야외 조명이 켜져서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진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히노끼탕에 다시 들어가서 계곡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바베큐장과 계곡 즐기기
프레임하우스의 바베큐장은 각 객실 전용으로 1층 계단 아래에 마련되어 있다. 숯과 그릴 이용료는 별도이지만, 불 세팅을 직접 해주셔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베큐장 안에는 환풍기, 난로, 일회용 접시와 수저, 휴지, 집게 등이 갖춰져 있어서 고기와 야채만 준비하면 된다. 앞이 바로 계곡이라 바베큐를 하면서 시원한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기는 영월 서부시장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했다. 바지락술찜도 팔아서 함께 사서 바베큐장에서 구워 먹었는데, 계곡 바람에 술이 술술 들어갔다. 숙소 내 버킷에 얼음을 담아 막걸리를 시원하게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바베큐장 바로 옆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식사 후에 계곡 돌 위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계곡은 깊지 않고 물이 맑아서 여름에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7월에 방문했을 때도 물이 차갑고 청량했다. 셀프 웨딩스냅을 찍는 커플들도 보였는데, 배경이 자연 그대로라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았다. 계곡과 가까운 만큼 모기도 있을 수 있으니 방충제를 챙기거나 숙소에 비치된 에프킬라를 활용하자.
펜션 내 고양이와 부대시설
체크인하는 로비 건물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있다. 사람을 잘 따라와서 개냥이 그 자체였다. 물론 객실 내 반려동물 출입은 불가능하지만, 로비나 야외에서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로비는 넓직하게 꾸며져 있고, 보드게임과 소스류(후추, 소금, 참기름 등)가 비치되어 있어서 놓고 온 식재료가 있다면 챙겨가도 좋다.
야외 수영장은 하절기에 운영되며, 7월 기준으로 물이 채워져 있었다. 수영장 옆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수영 후에 쉬기에도 좋다. 객실마다 전용 테라스가 있어서 바베큐를 안 해도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며 계곡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B202호의 경우 2층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직접 나르는 불편이 있으니 숙소 예약 시 층수를 고려하는 게 좋다.
전반적으로 사장님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펜션이다. 일회용 비닐봉투부터 다양한 조리 도구, 와인잔, 얼음까지 고객 편의를 위해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자연과 함께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영월 프레임하우스를 추천한다.
자주 묻는 질문
체크인 시간 이후에 도착하면 어떻게 하나요?
프레임하우스는 프론트 데스크가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이후 도착 시 사전에 전화로 연락을 드리면 비대면 체크인 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입구에 열쇠가 준비되어 있으니 늦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베큐장 이용 시 준비물이 따로 있나요?
고기와 야채, 양념장만 준비하면 됩니다. 바베큐장에 숯과 그릴이 세팅되어 있고, 불 피우는 것도 사장님이 도와주십니다. 일회용 접시, 수저, 포크, 가위, 휴지, 집게가 모두 구비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양념이 필요하면 체크인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다고 하니 확인해 보세요.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있나요?
펜션 주변에는 편의점이 없습니다. 숙소에서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영월 서부시장이 있고, 하나로마트에서 식재료와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전에 미리 필요한 물건을 사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양이를 직접 객실에 데려올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프레임하우스는 반려동물 동반이 금지된 펜션입니다. 로비에 있는 고양이는 사장님이 키우는 고양이로, 객실 출입은 안 됩니다. 고양이와 놀고 싶다면 로비나 야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수영장은 언제 이용할 수 있나요?
야외 수영장은 하절기(보통 6월 말~8월)에 운영됩니다. 올해 7월에 방문했을 때는 물이 채워져 있었고, 이용객들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단, 수영장 이용 시간은 별도로 정해져 있으니 체크인 시 안내문을 꼭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