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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주 귤밭, 지금이 유기농 청귤의 계절
8월 첫날, 한여름 더위가 한창입니다. 이맘때 제주 귤밭에는 아직 푸른빛을 띤 제주 유기농 청귤이 초록 방울처럼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는 청귤은 산미가 상큼하고 껍질에서 나는 향이 풍부해서, 여름철에 청귤청을 담그기에 아주 좋습니다. 귤이 막 알을 굵히는 시기라 농부의 손길도 가장 바쁩니다.

지난주에 만난 제주 농부는 8월 출하를 앞둔 유기농 청귤이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고 말했습니다. 새순을 틔우던 4월, 하얀 귤꽃이 날리던 5월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풋귤이 빼곡한 귤밭이 되었다고요. 제초제와 화학비료 없이 풀과 벌레가 공존하는 밭이라 여름 잡초와의 싸움이 가장 힘들다고 하지만, 나무에 달린 초록 방울을 보면 모든 수고가 기쁘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수확 시기 | 7월부터 8월에 집중되며 시즌이 짧습니다. |
| 재배 특징 |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인증 재배입니다. |
| 활용 방법 | 청귤청, 청귤차, 탄산수, 샐러드 드레싱 등에 좋습니다. |
청귤은 왜 여름에 만나야 할까
청귤은 말 그대로 풋귤입니다. 여름에 수확한 푸른 귤이라 신맛과 쌉싸름한 향이 선명합니다. 특히 제주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기농 청귤은 껍질째 이용해도 부담이 적어 청귤청을 담글 때 제격입니다. 일반 청귤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껍질째 사용하려면 유기농 인증 여부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청귤을 고를 때는 껍질 색이 선명한 초록이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싱싱해야 향이 오래갑니다. 크기가 너무 작으면 씨가 많을 수 있어서, 청귤청에는 4.5cm 이상의 알찬 과일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직접 따본 청귤, 향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지난달 제주에 있는 청귤 농장을 찾았습니다. 체험장 입구부터 초록 귤밭이 펼쳐졌고, 그네와 놀이터, 수레기차가 있어 아이는 저보다 더 신나 했습니다. 직접 나무에서 청귤을 따보니 손끝에 닿는 껍질의 매끈함과 향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바구니 가득 청귤을 담고 나니 땀은 많았지만 마음은 오히려 개운했습니다.
농장에는 모자와 벌레기피제도 준비되어 있어서, 여행 짐을 늘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더운 한낮에는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귤밭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만나는 청귤청 담그기
농장에서 딴 청귤로 집에서 청귤청을 담가 보았습니다. 500ml 유리병 기준으로 청귤 5개와 설탕 250g을 준비했습니다. 청귤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아래위 꼭지를 떼어냅니다. 꼭지 부분은 맛이 쓰기 때문에 꼭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얇게 썬 청귤과 설탕을 1대1로 준비해 병에 번갈아 채우면 됩니다. 마지막에는 설탕으로 덮어주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두면 됩니다.
담근 지 하루 만에 설탕이 녹아 시럽이 생기고, 청귤 향이 유리병 안에 가득 차올랐습니다. 아침마다 병을 천천히 돌려가며 섞어 주면 설탕이 고르게 녹습니다. 실온에서 2~3일, 냉장고에서 7일 정도 지나면 숙성이 됩니다. 2주 이상 두면 더 깊은 풍미가 나서 탄산수에 한 스푼 넣으면 시원한 청귤에이드가 됩니다.
청귤청은 탄산수 외에도 따뜻한 물에 타서 청귤차로 마실 수 있고, 요거트에 올리면 새콤한 디저트가 됩니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에 청귤청을 조금 넣으면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생청귤을 바로 담그지 못할 때는 냉장고에 며칠 두어도 괜찮지만, 더 오래 보관하려면 비닐백에 넣어 냉동해 두면 좋습니다. 썰어서 냉동하면 나중에 바로 청귤청을 담글 수 있고, 통째로 냉동하면 향과 맛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청귤 농장 체험
제주에는 아이와 함께 즐기는 청귤 체험 농장이 있습니다. 귤따기 체험은 오전 시간이 한적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농장마다 체험비가 다르지만, 청귤 1kg을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운영 시간과 예약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청귤과 함께
여름이 무르익을수록 귤밭에는 농부의 땀방울이 쌓입니다. 제주 유기농 청귤은 그 땀의 결실입니다. 앞으로는 매년 여름이 되면 직접 청귤을 찾아 계절을 기억해 두고 싶습니다. 올해는 8월 초에 받은 청귤로 청귤청을 담가 가족과 나눌 계획입니다. 초록빛 귤밭의 싱그러움과 농부의 정성을 떠올리며, 한여름에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기농 청귤은 언제부터 구매할 수 있나요
제주 유기농 청귤은 보통 7월 초순부터 선예약이 시작되고 8월에 출하가 본격화됩니다. 올해는 8월 첫 주에도 여름 청귤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시즌이 짧은 편이라 구매를 원한다면 미리 농장이나 판매처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귤청을 담글 때 설탕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청귤과 설탕을 1대1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청귤을 얇게 썰어 병에 깔고 설탕을 번갈아 채운 뒤, 실온에서 2~3일, 냉장고에서 7일 정도 숙성하면 됩니다. 2주 이상 두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청귤을 씻지 않고 바로 담가도 되나요
유기농 청귤이라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물기를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은 쓰기 때문에 떼어내고, 껍질째 사용하므로 물기가 남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