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햇볕을 머금고 자란 붉은 고추는 그 자체로도 정겹지만, 그 고추 한 번 제대로 만나러 가는 행보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매년 여름이면 고창에서 열리던 축제 소식이 어느 해보다 일찍 들려왔습니다. 다만 올해는 그 이름부터 확연한 변화가 느껴집니다. 예년 같으면 고창 고추축제로 불리며 화려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었다면, 올해는 좀 더 실속 있는 직거래 한마당으로 시민들을 기다린다고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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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시그니처
매년 여름 고창의 농심과 맛을 전달해주던 이 행사는 올해가 벌써 스물아홉 번째를 맞이합니다. 올해는 개막 공연과 기념식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상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로 재탄생했다고 하죠. 막상 아쉬운 마음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오히려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무게를 뒀다고 하니, 이번 변화에 더 관심이 갑니다.
일정 및 기본 정보 다시 보기
물건을 사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정확한 날짜와 위치일 텐데요. 이번 행사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가오는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원에서 진행이 됩니다. 네비게이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녹두로 1265를 입력하시면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현장 도로변마다 안내 현수막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찾아오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예요.
| 구분 | 기존 고창 고추축제 | 2026 고창 해풍고추 직거래 한마당 |
|---|---|---|
| 진행 형태 | 공연 및 체험 위주 | 즉석 할인 판매 |
| 대표 혜택 | 볼거리 위주 부스 | 전 품목 소비자 무료택배 |
| 보조 프로그램 | 이벤트 공연 | 고창 농특산품 전시 판매 |
달라진 운영 방식, 그래서 더 기대되는 이유
먼저 대표적인 혜택으로 소개된 해풍고추 할인판매는 이번 행사의 백미입니다. 무겁고 부피 큰 고추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행사장에서 결제만 하면 전국 어디든 소비자 부담 없이 집으로 보내주는 소비자 무료택배 서비스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죠. 또한 이뿐만이 아니라 인근에서 텃밭으로 유명한 청보리와 쌀, 더덕 등 지역 농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으니 장보는 재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무료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무거운 장보기 대신 다른 곳에 제대로 써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관점입니다. 현장에서 고추의 향과 마침내 마주하게 될 그 자리에서의 기대감이 서서히 차오릅니다.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장에는 물량만 최대한 끌어다 놓는 방식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해풍고추의 장점을 살려서 표피가 두껴 김치를 담글 때 은은한 맛을 내기로 소문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미리 인터넷으로 시세를 검색해 가면 가격 비교를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판매 부스 정보와 참여 농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시다면 상세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상설 직거래 장터
혹시 이번 주말에 일정이 생겨서 아쉽게 이번 다녀올 수 없더라도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창군에서는 이번 직거래 한마당과 별개로 이번 달부터 11월 23일까지 상설 직거래 장터인 ‘고창 건고추 장터’를 꾸린다고 하니까요. 매주 주말과 고창 장날인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문을 여는 만큼 같은 장소에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놓치기 아쉬운 고창의 매력 포인트
솔직히 저는 이렇게 굳이 일부러 칭찬하고 싶지 않아도 될 만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바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추의 명성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광합성한 고추는 병충해에 강할 뿐 아니라 유네스코등재 청정지역에서 말린 바람까지 함께 머금어 단백질의 차별화를 만들 냅니다. 행사장 한바퀴를 돌며 코끝에 맴도는 매콤한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어느덧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광경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인 21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라 자연스럽게 주말 나들이를 겸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어 보입니다. 다녀오시는 길에 서해의 낙조와 함께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백미입니다. 차박이나 1박 2일 코스로 여유롭게 오셔서 참숯불에 고추를 구워보는 것 까지 상상해 보니 즐거움이 두 배가 됩니다.
올해로 29년 전통을 자랑하게 된 이 축제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명맥을 이어가길 바라봅니다. 저는 오는 21일,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을 움직여 이곳을 향해 가보려고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Q. 고창 고추축제가 정말 없어진 건 아닌가요? 사실인가요?
A. 아닙니다. 단지 행사 구성이 공연 중심에서 상설 직거래라는 장점을 살려 고창 해풍고추 직거래 한마당으로 개편된 것이에요. 올해 스물아홉 번째를 맞는 이 축제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행사장에서 파는 고추만 구매할 수 있으며 대량만 판매하나요?
A. 꼭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일상에 필요한 적당량의 물량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무료택배 덕분에 무거운 장보기 부담을 줄이기 쉽습니다.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물품 구매 시 무게 때문에 운송을 고민할 필요가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