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바다에서는 두 가지 별미가 생각납니다. 바로 고소한 전어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꽃게인데요. 충남 서천군 홍원항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4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 축제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6일간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서해안 대표 포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데요. 아래 표로 핵심 정보를 먼저 정리해 드릴게요.
| 구분 | 내용 |
|---|---|
| 축제 이름 | 제24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
| 기간 | 2026년 8월 22일 ~ 9월 6일 |
| 장소 |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길 88 홍원항 일원 |
| 입장료 | 무료 |
| 대표 체험 | 맨손 전어 잡기 1인 15,000원 |
| 주요 프로그램 | 수산물 깜짝 경매, 보물찾기, 포토존, 민속놀이 |
| 함께 둘러볼 곳 | 춘장대해수욕장,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스카이워크 |
축제 기간 내내 홍원항 일대는 제철 수산물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갓 잡아 올린 전어는 회, 구이,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고, 살이 꽉 찬 꽃게는 찜과 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붉게 물드는 서해 낙조를 바라보며 즐기는 전어구이 한 접시는 가을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이맘때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당시 저는 아이와 함께 축제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전어구이 부스로 향했어요.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전어에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목차
올해 꽃게 축제에서 놓치면 안 될 즐길 거리
올해 서천 홍원항 꽃게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단연 맨손 전어 잡기 체험인데요. 큰 수조 안을 빠르게 헤엄치는 전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는 이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짜릿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참가비는 1인 15,000원이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합니다. 전어가 생각보다 민첩해서 쉽게 잡히지 않지만, 수조 모서리 한쪽으로 천천히 몰아가면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체험을 계획하신다면 여벌 옷과 수건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산물 경매와 먹거리 장터
체험 외에도 수산물 깜짝 경매가 진행되어 현장의 재미를 더합니다. 즉석에서 펼쳐지는 경매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요. 경매를 통해 신선한 전어와 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홍원항 수산물 장터가 상시 운영되므로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직접 고르고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방문 때 수산물 장터에서 산 꽃게로 집에서 꽃게탕을 끓여 먹었는데, 그 깊은 국물 맛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전어를 바로 구워주는 부스와 먹거리 텐트가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배가 고프면 언제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 팁
가족 단위로 방문하실 경우에는 아이들이 물놀이 후에 갈아입을 옷과 수건, 그리고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장에는 보물찾기와 전어·꽃게 조형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둘러보기 알맞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크게 몰리므로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는 비결입니다. 개막일과 마지막 주말은 가장 붐비는 시기이니 일정을 조금 조절해 평일 방문도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지난해 저는 주말 오후 늦게 도착했다가 주차장을 찾는 데만 30분 넘게 걸렸던 경험이 있어요. 이번에는 주말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서천 여행 코스
서천 홍원항 꽃게 축제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주변 볼거리가 아쉬울 정도로 풍성합니다. 홍원항에서 차로 가까운 춘장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축제에서 전어와 꽃게를 맛본 뒤,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가을 여행의 낭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내어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찾아가면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걷는 색다른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항스카이워크에서는 서해 바다와 송림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당일치기와 1박 2일 일정 추천
당일 일정으로는 오전에 홍원항 축제장에 도착해 점심으로 전어구이와 꽃게찜을 즐긴 뒤, 오후에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노을을 보는 코스가 가장 무난합니다. 반면 1박 2일 일정을 계획하신다면 첫째 날 축제장을 충분히 둘러보고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스카이워크까지 이어서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일정을 구성하면 서해의 바다와 숲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알찬 여행이 됩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서천 치유의 숲이나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을 코스에 더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맛과 볼거리, 바다의 정취를 모두 담은 가을 나들이
제철 전어와 꽃게를 가장 확실하게 만나는 방법은 이번 서천 홍원항 꽃게 축제를 찾는 일입니다. 입장료 부담 없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체험과 경매,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한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고 살짝 선선해진 요즘, 서해안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축제의 매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을의 선물입니다. 올해 축제는 9월 6일까지이므로 아직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서천 여행을 계획하고 계셨다면 이번 주말, 홍원항 꽃게 축제를 찾아 가을 바다의 맛과 정취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홍원항의 붉은 노을과 함께라면 더없이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꽃게 축제 입장료가 있나요?
A: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맨손 전어 잡기 체험은 1인 15,000원이며, 먹거리와 수산물 구입은 현장에서 별도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Q: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A: 홍원항 인근 공영주차장과 축제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므로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축제와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이 있나요?
A: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서해 일몰을 보거나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보세요. 당일치기 코스나 1박 2일 코스로 연결하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