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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심는 간격 이것만 기억하세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은 가을 김장용 쪽파를 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도 지난해 이맘때 텃밭에 쪽파 종구를 심었는데, 처음에는 간격을 넓게 두는 것이 아까워서 조금씩 빽빽하게 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막상 수확할 때는 잎이 가늘고 통풍이 안 좋아 골치를 겪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쪽파를 심을 때 꼭 알아야 할 쪽파 심는 간격과 깊이, 그리고 제가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구분 | 적정 기준 |
|---|---|
| 중부지방 심는 시기 | 8월 하순 ~ 9월 초순 |
| 남부지방 심는 시기 | 8월 말 ~ 9월 중순 |
| 포기 사이 | 10 ~ 15cm |
| 줄 사이 | 15 ~ 20cm |
| 심는 깊이 | 2 ~ 3cm |
| 수확 시기 | 심은 뒤 40 ~ 60일 |
좋은 쪽파 종구 고르는 법
쪽파는 일반 파처럼 씨앗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비늘줄기인 종구를 심어 키웁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어떤 종구를 고르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종구를 고르실 때는 물렁하지 않고 알이 단단하며 겉껍질에 윤기가 있는 것을 선택하세요. 곰팡이가 피었거나 상처가 깊고, 눌렀을 때 무른 종구는 빼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종구를 손질할 때 큰 것과 작은 것을 나누어 두었다가 크기별로 심었더니 싹이 올라오는 속도와 포기 크기가 비교적 고르게 맞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심기 전에 종구 윗부분의 마른 줄기 끝을 2mm 정도 잘라주면 가위질을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싹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깊게 자르면 오히려 종구가 손상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쪽파 심는 간격과 깊이
이제 가장 중요한 쪽파 심는 간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쪽파 심는 간격은 줄 사이 15~20cm, 포기 사이 10~15cm를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처음에 촘촘하게 심는다면 잎이 가늘고 통풍도 나빠져 병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충분하고 알맞은 쪽파 심는 간격을 확보하면 뿌리 발달도 좋아져서 튼튼하게 자랍니다. 심는 깊이는 종구의 윗부분이 흙에 2~3cm 정도 덮이도록 심어 주세요. 너무 깊으면 싹이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지고, 너무 얕으면 물을 줄 때 종구가 밖으로 드러나 버립니다. 참고로 큰 종구는 한 개씩, 작은 종구는 두세 개를 붙여서 심으면 됩니다. 심기 전에 종구 윗부분 마른 줄기 끝을 2mm 정도 잘라 주면 싹이 고르게 올라와서 좋습니다. 말린 뿌리도 가볍게 정리해 주면 더 깔끔합니다.

위 사진처럼 흙을 덮고 나서 가볍게 눌러주면 바람에 쓰러질 걱정도 줄어듭니다. 이렇게 쪽파 심는 간격만 잘 지켜도 나중에 수확량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저도 심고 난 뒤 한 달 정도 지나 보니 간격을 넓게 심은 쪽이 줄기가 굵고 곧게 자란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름 간격으로 나누어 심을 계획입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심었다가 김장철에 몰아서 먹기보다, 조금씩 나눠서 심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었습니다.
심은 뒤 물주기와 웃거름 관리
심은 직후에는 종구 주변의 흙이 자리 잡도록 물을 충분히 줍니다. 이후에는 흙을 살피며 물을 주는데, 비가 충분히 내려서 흙이 젖어 있다면 추가로 물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 건조한 흙에 심었다면 뿌리 주변까지 물이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하세요. 쪽파의 생육 적온은 15~25도로, 한여름처럼 뜨겁고 건조하면 초기 생육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 더운 시기에는 흑색 멀칭을 이용해 지온과 잡초를 관리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20cm쯤 자라면 웃거름을 두 번에 나눠 주면서 포기 사이 흙을 살짝 긁어 공기가 통하게 해주세요. 저는 종종 한꺼번에 많은 비료를 주기보다 나눠서 주는 것이 잎이 연하게 자라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고온기에는 흙이 자주 마르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낮 시간에 물을 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수확과 겨울 대비
쪽파는 심은 뒤 약 40일부터 수확할 수 있습니다. 큰 포기 순서대로 뽑아서 사용하면 되고, 밑동을 조금 남겨 잘라두면 다시 올라와 두 번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가을 김장철인 10월과 11월에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보름 간격으로 나눠 심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월동 재배를 목표로 하신다면 수확 시기를 맞추기보다 뿌리가 추위 전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남부지방은 늦더위가 길다면 9월 상순 중순까지 조절할 수 있지만, 중부지방은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이 시기가 바로 쪽파 심기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쪽파 심는 시기와 쪽파 심는 간격을 중심으로 텃밭에서 김장 쪽파를 잘 키우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좋은 종구를 골라서 알맞은 간격으로 심고, 초기 물 관리와 웃거름을 신경 쓰신다면 40일 뒤 알찬 쪽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 이번 가을 텃밭에서 실감 나는 수확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흙 온도가 서늘해질 무렵에 심어야 안정적은 유지된다는 것도 꼭 기억하세요. 올해 김장철에는 시장에서 사지 않고 손수 기른 쪽파로 맛있는 김치를 담그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쪽파를 심을 때 한 구멍에 여러 개를 넣어도 되나요?
A. 큰 종구는 한 개, 작은 종구는 두세 개 붙여 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포기가 너무 촘촘해져서 잎이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적정한 쪽파 심는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심을 때 윗부분을 잘라야 하나요?
A. 반드시 자를 필요는 없지만, 마른 줄기 끝을 2mm 정도 정리하면 싹이 비교적 고르게 올라옵니다. 너무 깊게 자르면 종구가 손상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Q. 김장철까지 오래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보름 간격으로 나눠서 심으면 김장철까지 끊기지 않고 계속 수확할 수 있습니다. 첫 수확 후 밑동을 남겨 다시 나는 순을 이용하면 두 번까지 수확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