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릴 술을 고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예담 차례주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담 차례주는 국순당에서 전통 제법으로 빚는 쌀 약주이며, 2006년부터 종묘대제 제주로 쓰이며 우리나라 제례 문화의 대표적인 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제사용으로가 아니라, 제주가 지녀야 할 의미와 맛까지 생각하며 만든 전통주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제사 전용으로 출시된 술이지만 평소에도 즐길 수 있는 은은한 맛을 갖추고 있습니다.
목차
종묘대제부터 왕릉 제향까지, 술이 가진 의미
종묘대제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지내는 국가 제례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담 차례주는 이 중요한 의식에서 제주로 사용됩니다. 태조 건원릉, 세종 영릉, 단종 장릉의 제향에서도 쓰이고 있어 명실상부한 한국의 전통 제례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례주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 때문에, 예담 차례주는 술 자체보다도 ‘의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처럼 국가적인 제사에 한 브랜드의 술이 이렇게 오랫동안 쓰이는 것은 국순당의 예담이 그만큼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았다는 증거입니다.
차례주 이름의 유래, 정종에서 예담까지
일본식 청주가 우리 차례주가 된 배경
차례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정종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정종은 하나의 술 이름이 아니라 일본 효고현에서 만든 마사무네라는 청주 제품명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19세기 부산에 생긴 일본 양조장이 마사무네를 판매하면서 이 이름이 우리나라에 퍼졌고, 일제강점기의 자가양조 금지로 가양주 전통이 끊기면서 차례상에는 일본식 청주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정종이라는 이름이 오랜 세월 동안 관습처럼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차례 문화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를 생각하면 예담 차례주의 가치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예담이 담은 뜻
예담이라는 이름은 ‘예를 담다’, ‘예를 전하다’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우리의 차례와 제례 문화에서 중요한 예의를 잇고자 하는 마음을 브랜드에 담았습니다. 병에 그려진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은 정갈한 상차림을 의미하고, 포장에는 가족 여럿이 모여 차례를 지내는 모습이 단순한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차례 문화를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예담 차례주는 포장 하나에도 정성을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담 차례주의 기본 정보와 맛

예담 차례주는 국산 쌀과 개량 누룩을 주원료로 하고 주정을 섞지 않아서, 알코올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고 용량은 700ml와 1.8L 두 가지가 판매됩니다. 700ml 기준 가격은 대략 5천원부터 1만원대 정도이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셔보면 누룩의 향과 함께 달콤한 과실 향이 느껴지고 입안에서는 매실 같은 산미가 함께 올라옵니다. 술이 넘어간 뒤에는 약간의 떫은맛과 함께 쌀향이 남습니다.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향이 더 부드러워지고, 차갑게 마셔도 향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예담 차례주는 쓴맛이 강하지 않은 맑은술이라서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청주를 자주 접하지 않았다면 예담의 단맛이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제사를 지내고 음복을 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마실 때에는 은은한 단맛이 잘 어울립니다. 특히 주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발효주라서 다음날까지 개운하게 넘어가는 편입니다. 명절 아침에 마시기에도 적절한 술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제조사 | 국순당 |
| 주종 | 살균약주 |
| 알코올 | 13도 |
| 용량 | 700ml, 1.8L |
| 가격 | 5천원부터 1만원대 |
| 원료 | 쌀, 누룩, 효모 |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5년 |
차례주를 고를 때 기억하면 좋은 점
차례주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가격과 용량입니다. 예담 차례주는 1.8L 대용량 제품이 따로 있어서 큰 집안의 차례상에도 부담 없는 용량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 제조일로부터 5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년도에 사 두고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살균약주이기 때문에 개봉 전에는 실온에서 보관해도 되며,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주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예담 차례주는 오래 보관해도 변질 걱정이 적습니다.
제례용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주말 저녁에 한두 잔 마신다면 전통주의 맛을 조금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마셔보면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익숙해지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나물이나 전 같은 명절 음식과 함께 마시면 술의 향이 음식 맛을 해치지 않고 고소함을 돋보이게 합니다.
예담 차례주, 앞으로도 이어질 우리 술
차례 문화는 단순히 음식을 올리는 의식이 아니라 조상의 정신을 기억하고 가족의 인연을 이어가는 시간입니다. 예담 차례주는 그 중심에 있는 술로, 종묘대제에서부터 조선왕릉 제향까지 전통 의례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국순당이 예담을 출시하면서 이어온 행보는 우리 술의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만드는 회사의 기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문화와 상징이 함께 담긴 제품입니다.
저는 지난 설날에 예담 차례주를 처음 마셔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차례상에 올릴 술은 예담으로 정했습니다. 주변에도 예담 차례주를 소개했을 때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특히 정종이라는 이름에 익숙해져 있던 분들에게 전통 차례주가 어떤 술인지 설명할 때, 예담만큼 좋은 사례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예담 차례주는 전통을 이어가는 술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명절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술입니다.
우리 술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며
지금까지 예담 차례주의 역사, 제품 정보, 마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예담 차례주는 단순한 차례주가 아니라 우리 전통 제례 문화가 살아있는 술입니다. 종묘대제에서부터 왕릉 제향까지 이어지는 정통성, 주정 없는 순수 발효주라는 장점, 그리고 예를 담은 브랜드 철학까지. 이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져 예담이 차례주 시장에서 특별한 위치를 갖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예담 차례주는 더 많은 가정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함께 궁금한 점
Q. 예담 차례주는 어떤 술인가요?
A. 예담 차례주는 국순당에서 만든 전통 살균약주입니다. 국산 쌀과 개량 누룩으로 빚었고 주정을 넣지 않았으며, 종묘대제에 사용되는 차례주입니다.
Q. 일반 정종과 예담 차례주는 무엇이 다른가요?
A. 정종은 일본식 청주를 부르는 이름으로, 예담 차례주는 우리 전통 제법으로 빚은 술입니다. 주정 없는 순수 발효주이고 알코올 냄새가 적으며 맛이 더 부드럽습니다.
Q. 예담 차례주의 용량과 보관은 어떻게 되나요?
A. 700ml와 1.8L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5년이고 개봉 전에는 실온 보관,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