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새우장 만들기와 맛있는 보존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저녁이면 유독 생각나는 반찬이 하나 있습니다. 단짠한 양념이 밥심을 자극하고, 쫄깃한 식감에 숟가락이 쉬지 쉬던 그 맛, 바로 명절 반찬으로도 제격인 간장새우장입니다. 사실 시판 제품이나 마트에서 파는 밑반찬도 훌륭하지만, 가끔은 간이 배인 듯 안 배인 아쉬운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철을 맞아 신선한 꽃새우나 흰다리새우를 한 근 사다가 온 가족이 좋아할 만한 진한 국물의 새우장을 직접 담그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까다로울 것 같고, 배속이 쉬운 간장새우장이 아닐까 싶어서였죠. 그런데 막상 해 보니 과정을 하나하나 챙기기도 하니 의외로 어렵습니다. 특히 냉동·생새우의 수분을 어떻게 잡느냐가 성공을 가르더라고요. 오늘은 냉동새우로도 실패없이 만들 수 있는 간장새우장, 향신료와 단맛의 균형을 좋아하는 황금비율로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냉동새우로 완성한 두툼한 한 접시

보통 새우장 하면 생생한 국산 햇새우를 손에 넣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에는 얼린 큰 새우가 흔해서 언제든지 요리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도를 잃지 않도록 급속 냉동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풍미를 해치지 않고 깨끗하게 할 수 있어 권하고 싶습니다. 냉동장비의 경우에도 해동한 후에도 탱글한 식감이 그대로라 누구나 어려움 없이 식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머리와 껍질을 깨끗이 제거한 밑손질 냉동새우를 냉동실에 넣어 두고, 새우장 외에도 다양한 샐러드나 볶음요리에 골고루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리 중 막상 서툴러서 헤어나오면 특히 삶기 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양념이 뭉개지지 않고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핵심 준비물과 필수 체크리스트

지금부터는 정말 많은 냉동새우와 함께하는 준비 과정을 간단한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표를 보시면 어떤 향신료를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지 한눈에 들어오십니다.

구분내용
주 재료냉동흰다리새우 500g
선택 재료양파, 대파, 청양고추
장인 레시피양조간장, 맛술, 설탕, 물엿
숙성 시간냉장 보관 8시간 이상
필수 재료와 숙성 시간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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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파, 마늘, 생강, 양파는 기본으로 손질해 주세요. 다양한 재료가 필요할 것 같지만 굉장히 평범하고, 오히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대체해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간장소스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조미료의 비율인 것 같아요. 간을 짜지 않게 하기 위해 물 대신 다시마 물을 활용하면 더욱 감칠맛이 살아나더라고요.

촉촉함이 살아있는 조리 과정

1단계, 새우 손질하며 물기 제거하기

우선 냉동장치를 전자레인지나 흐르는 물에 해동해 줍니다. 급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도 좋아요. 해동이 완료되면 새우등에 칼집이 가 있는 칼집까지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주세요. 여기서 팁은 키친타월은 한 겹만 깔고 그 위에 새우를 펼쳐 주면 좋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수분을 최대한 걸러내야 국물육수가 흐르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손에 비린내가 오래 남아 있는 게 십팔번 싫다면 손가락에 레몬즙을 이용하여 닦아주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단계, 시원한 국물 만들기

저는 항상 씨지 않는 양념장보다는 따뜻한 진한 소스를 먼저 삶아서 사용합니다. 냄비에 물 2컵, 간장 1컵 반(약 300ml), 맛술, 설탕, 물엿을 넣고, 대파와 양파를 통째로 넉넉히 넣고 센 불에 올립니다. 여기에 팔팔 끓어오르면 약불에서 10~15분 정도 우려줍니다. 이왕이면 사과나 배를 반 개 정도 갈아 넣어주면 새우의 비린맛을 완화시켜 주는 천연 감미료 역할까지 톡톡히 한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간장 특유의 텁텁함도 부드럽게 잡는 장점도 있지요.

3단계, 꼭꼭 숨 쉬게 하기

식혀둔 밀폐용기에 말린 새우를 보기 좋게 놓고, 준비한 국물을 완전히 식힌 다음 체에 밭쳐 걸러서 부어줍니다. 이때 반드시 건더기와 함께 찬 국물을 따로 담가주세요. 양파가 국물 속에 잠길 수 있도록 누름턱이 있는 유리용기를 선택하면 만약에 대비해도 좋아요. 냉장고에 넣고 8시간 이상 지나지 않은 첫날 비로소 먹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진짜 맛은 이렇게 소중하게 만든 뒤 하루가 지났을 때입니다. 국물이 완전히 진액결정을 이루면 오동통한 밥 하나는 거뜬한 간장새우장이 탄생합니다.

간장새우장 만들기 새우장 레시피 새우장 보관법

맛과 신선함을 지키는 새우장 보관법

맛있는 간장새우장을 깔끔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새우장 보관법이 남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밥을 퍼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고슬고슬하게 구운 김가루를 솔솔 올린 비빔밥으로 먹는 것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새우의 진한 맛을 오래 누리려면 꼭 기억해야 할 점만 보여드릴게요.

방법보관 장소기간 및 팁
냉장 보관김치냉장고, 냉장실3일 이내, 수저로 건드리지 않기
냉동 보관밀봉 용기, 지퍼백2~3주, 국물 속에 잠기게
소스 보관냉장 보관1개월 이상 가능, 끓여서 밀폐

특히 냉동 보관의 국물은 새우 고유의 쫄깃한 살결이 퍼질 수 있어서국물을 활용한 볶음밥 재료로 활용하거나, 넉넉히 삶아서 자작한 소스로 활용해도 맛있죠. 다만 새우장에는 신선한 새우를 사용하기에 다른 반찬보다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항상 깨끗한 젓가락으로 집은 후에는 반드시 냉장고에 바로 넣고, 유통기한을 지키는 것이 마음의 편안함을 지켜줍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장 보시는 김에 새우 손질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번거로웠던 양념조차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벅차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레시피이니, 이 계절의 빠질 수 없는 밥심을 책임져 줄 거라 믿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냉동장치를 사용해도 정말 한가지 종류와 같은 식감이 나오나요?

네, 오히려 더 낫습니다. 국내산 생새우와 달리 신선도가 높은 냉동새우는 해동 과정에서 수분 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탱글함이 오래 유지되어 씹는 맛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전혀 주저하지 마세요.

Q2. 다른 블로그보다 간장간이 많이 심심할까 걱정인데, 양을 조절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절로 심심한 맛이 정상입니다. 처음부터 간을 짜게 하면 완성 후 국물맛이 짠 우리를 망치지 않도록, 간을 보면서 그다음 날 조금 더 서걱한 국물을 만들어 추가로 부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드시고 3일 후에 국물만 따로 한 번 더 끓여서 식힌 뒤 부어줘도 배알 차지 않습니다.

Q3. 500g 으로는 너무 적게 만든 것 같아서 더 만들고 싶다면 배로 해도 되나요?

네, 양념 비율도 2배로 늘려 주시고 소스도 1.5배까지 늘려서 만드시면 됩니다. 다만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죽순이나 새우가 질겨질 수 있으니 필요할 때 조금씩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간장새우장 보관법은 요리가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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