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곱등이 차이 구분법 총정리

밤에 거실 불을 켰다가 갑자기 뛰어오르는 벌레에 놀라신 적이 있나요? 길쭉한 다리와 굽은 등, 혹시 귀뚜라미? 아니면 곱등이? 많은 분이 한 번쯤 헷갈려 하는 주제입니다. 두 곤충은 이름조차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분류부터 다릅니다. 귀뚜라미는 귀뚜라미과이고 곱등이는 꼽등이과에 속해요. 생김새도 다르지만 사는 환경과 습성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귀뚜라미 곱등이 차이를 날개, 등, 다리, 울음소리, 발견 장소 다섯 가지로 정리하고, 집에서 마주쳤을 때 실천할 대처법까지 알려드립니다. 먼저 핵심 차이를 표로 나타냈습니다.

구분곱등이귀뚜라미
날개없음있음
등 모양둥글게 굽음평평함
다리길고 가늘어 점프력 좋음짧고 굵은 편
울음소리없음수컷이 웅-웅- 냄
발견 장소습한 지하실, 배수구마당, 풀숲, 화분 주변

귀뚜라미와 곱등이가 헷갈리는 이유

언뜻 보기에는 둘 다 갈색 몸에 긴 발을 가지고 있어 구분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아주 명확한 차이가 보입니다. 실제로 제가 지난여름에 집 화장실에서 곱등이를 발견했을 때도 귀뚜라미인 줄 알고 우선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 비교해 봤어요. 그때 확인한 가장 큰 차이는 날개와 등 모양이었습니다. 곱등이는 몸이 매끈하면서 등이 새우처럼 둥글게 굽었는데, 귀뚜라미는 날개가 덮인 덕분에 몸이 평평해 보였죠. 이렇게 실제로 마주치면 당황하기 쉬우니 천천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날개와 등 모양만 봐도 달라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날개 유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곱등이는 날개가 전혀 없어서 날 수 없습니다. 대신 매우 강한 뒷다리로 높이 뛰어 도망가요. 반면 귀뚜라미는 몸 뒤쪽에 갈색 날개가 접혀 있어서 바닥에 있을 때도 날개 줄무늬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옆에서 바라봤을 때 곱등이는 등이 볼록하게 굽어 있고 귀뚜라미는 등이 평평한 편입니다. 마치 바퀴처럼 납작해 보이는 귀뚜라미와 달리 곱등이는 꼽등이 이름처럼 꼽추처럼 보입니다. 이 두 가지만 확인해도 절반은 구분한 셈이에요.

다리와 더듬이 비율로 구분하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두 번째로 다리의 길이와 더듬이 비율을 살펴보세요. 곱등이는 뒷다리가 매우 길고 가늘어서 몸길이보다 훨씬 길고, 더듬이 역시 몸길이를 훌쩍 넘길 정도로 깁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어느 쪽이 머리인지 헷갈릴 정도예요. 귀뚜라미는 더듬이가 길긴 하지만 곱등이만큼 과하지 않고, 다리도 비교적 짧고 튼튼해 보입니다. 실제로 곱등이는 위협을 느끼면 점프력이 아주 좋아서 30~50cm 높이로 뛰어오르는데, 귀뚜라미는 걷거나 짧게 뛰는 정도입니다.

귀뚜라미 곱등이 차이

울음소리와 발견 장소에 답이 있어요

귀뚜라미는 수컷이 날개를 비벼서 울음소리를 냅니다. 가을밤에 들리는 “귀뚜르르” 소리가 바로 그것인데요. 곱등이는 날개가 없어서 소리를 낼 수 없고, 고막도 없어 대신 긴 더듬이로 진동을 감지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발견 장소도 큰 단서가 됩니다. 곱등이는 어둡고 습한 지하실, 하수구, 보일러실, 화장실 배수구 주변에서 주로 보여요. 귀뚜라미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풀밭이나 마당, 베란다 화분 근처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죠. 만약 아파트 욕실 바닥에서 긴 다리의 벌레가 튀어나왔다면 곱등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귀뚜라미 곱등이 차이는 날개 유무와 발견 환경만 봐도 80% 이상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곱등이를 발견했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사실 곱등이가 집 안에 나타나는 이유는 대부분 습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 특히 많은데, 곱등이는 아주 작은 틈새만 있어도 몸을 비집고 들어와요. 주된 경로는 하수구 배관, 창틀 물구멍, 벽면 크랙, 전선 구멍 등입니다. 또한 택배 박스나 종이 뭉치처럼 눅눅한 곳을 은신처로 삼기도 하죠. 저는 지난해 장마철에 베란다에 쌓아둔 골판지 상자에서 자꾸 곱등이가 나오는 걸 발견했어요. 그 후로는 택배 상자를 바로 분리수거하고, 욕실 배수구에 거름망을 설치했더니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문틈과 창틀을 실리콘으로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집에 들어온 곱등이는 강한 분사형 살충제를 쓰기보다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거나, 종이컵을 덮어서 바깥으로 풀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으로 직접 잡는 것은 연가시에 감염된 개체라면 위험할 수 있어요. 모든 곱등이가 연가시를 품은 것은 아니지만 야생에서 살던 곱등이는 감염 확률이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처리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 소개한 귀뚜라미 곱등이 차이를 다시 떠올리면, 날개와 등 모양, 다리 길이, 울음소리, 발견 장소까지 총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고 등이 평평하며 여름밤에 울음소리를 냅니다. 곱등이는 날개가 없고 등이 굽어 있으며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마주치면 당황하겠지만 이 글의 내용을 기억하면 몇 초 만에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더 나아가 비슷한 생김새의 생물을 사진으로 찾아보고 싶다면 사진 이름 찾기 팁을 참고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귀뚜라미와 곱등이 중 어느 것이 집에 더 자주 들어오나요?
A. 보통 곱등이가 습한 환경을 선호해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 배수구, 창틀 틈새로 유입됩니다.

Q. 곱등이를 죽였는데 가는 선이 나왔어요. 연가시인가요?
A. 연가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가시는 곱등이 몸속에 기생하는 벌레이지만 모든 곱등이가 감염된 건 아니에요. 발견하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휴지로 집어서 버리세요.

Q. 밤에 귀뚜라미가 시끄럽게 우는데 어떻게 쫓을 수 있나요?
A. 귀뚜라미는 빛과 소음에 민감합니다. 마당의 풀을 정리하고 불빛을 차단하며 문틈을 막아주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