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 겉에 걸치기 좋은 아우터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꺼운 패딩을 꺼내기엔 이르고, 얇은 자켓만으로는 쌀쌀할 때 가장 무난한 선택이 포근한 후리스입니다. 저도 지난해 가을부터 나이키 후리스 하나를 자주 꺼내 입었습니다. 가볍게 걸치기 좋고, 운동할 때나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올해는 더 눈길이 가는 라인이 있습니다. 카리나가 참여한 나이키 스튜디오 플리스입니다. 기존에 흔히 보던 뽀글이 후리스와 실루엣 자체가 달랐습니다. 넉넉하게 떨어지면서도 부해 보이지 않고 정돈된 핏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이키가 여러 국가 여성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핏과 후드 구조, 소재와 마감을 다듬었다는 설명을 보니 더 궁금해졌습니다.
나이키 스튜디오 플리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구분 | 특징 | 추천 시기 |
|---|---|---|
| 핏 | 스탠다드와 오버사이즈 중 선택 |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
| 무게감 | 280g, 320g, 410g 세 가지 | 얇은 두께는 가을, 두꺼운 두께는 겨울 |
| 소재 | 5단계 스웨이드 가공으로 부드러운 촉감 | 데일리 아우터로 매일 착용 |

목차
나이키 후리스 스튜디오 플리스가 특별한 이유
제가 이 라인에서 가장 좋다고 느낀 점은 소재 마감이었습니다. 보통 플리스는 포근함에 집중하다 보니 겉감이 너무 복슬복슬해서 코디가 한정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스튜디오 플리스는 5단계 스웨이드 가공을 거쳐 표면이 한결 매끈했습니다. 덕분에 스포티한 운동복처럼 입을 때도 자연스럽고 일상복에 섞어도 크게 튀지 않았습니다.
부드러운 소재와 정돈된 핏
가벼운 두께와 중간 두께 제품에는 5단계 스웨이드 가공이 적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형태가 잘 유지되었습니다. 얇은 편인데 보온성도 나쁘지 않아서 늦가을까지 입기 좋았습니다. 두꺼운 제품은 겨울 초입에 레이어드 하기 좋은 정도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세 가지 무게감으로 고르는 재미
이 컬렉션은 280g과 320g, 410g 세 가지 무게감으로 나뉩니다. 숫자만으로는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저는 가벼운 두께는 이른 가을에, 중간 두께는 요즘 같은 날씨에, 두꺼운 두께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활용했습니다. 한 벌로 모든 계절을 소화하려 하기보다 날씨에 맞춰 조금씩 두께를 달리하면 더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두께는 가을에, 두꺼운 두께는 겨울에
만약 하나만 고른다면 중간 두께인 320g 제품을 추천합니다. 너무 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아서 안에 얇은 티셔츠를 입거나 가디건처럼 걸치기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는 가벼운 280g 제품이 더 자주 손이 갔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부드러운 플리스 하나만 걸쳐도 충분했습니다.
헬스장에 가는 날에는 가벼운 280g 제품을 챙겼습니다. 준비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자켓을 벗어 가방에 넣어도 부피가 크지 않았습니다. 운동이 끝난 뒤에는 다시 걸쳐서 집까지 돌아오기 좋았습니다.
카리나처럼 입는 법
사실 카리나의 착장은 따라 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블랙 슬림핏 티셔츠에 그레이 와이드 스웨트팬츠를 입고 그 위에 그레이 플리스 자켓을 걸쳐주면 끝입니다. 여러 아이템을 더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포인트입니다. 슬림한 상의와 여유 있는 하의, 그 위에 넉넉한 플리스를 걸치면 실루엣이 살아나고 편안해 보입니다.
그레이 코디로 완성하는 애슬레저룩
그레이 컬러를 기준으로 맞추면 운동 전후로 입기 좋은 애슬레저룩이 됩니다. 신발까지 스포티하게 매치하면 헬스장에 가는 날 자연스럽고, 팬츠 대신 데님을 선택하면 완전히 다른 일상복처럼 보입니다. 지퍼를 잠가서 단정하게 입거나 열어서 툭 걸치는 방식 모두 잘 어울렸습니다.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으면 캐주얼한 느낌이 더 살아났습니다. 가방은 크로스백보다는 미니멀한 숄더백이 플리스의 포근한 분위기와 잘 맞았습니다. 색상이 강한 아이템은 피하고 같은 톤으로 맞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코디를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레깅스에 오버사이즈로 입기
개인적으로 가장 편하게 입는 조합은 블랙 레깅스와 오버사이즈 플리스입니다. 플리스 자켓을 의도적으로 한 치수 크게 고르면 허벅지와 엉덩이 라인을 자연스럽게 덮어 주면서도 활동하기 편합니다. 바람이 꽤 부는 날에는 지퍼를 끝까지 올려 하이넥처럼 목까지 감싸 주면 따뜻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플리스를 입을 때는 하의를 타이트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드 팬츠까지 겹치면 전체적으로 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상의는 크롭 티셔츠나 슬림핏 나시를 활용해 답답하지 않게 조절했습니다.
나이키 스튜디오 플리스 고르는 법
스튜디오 플리스는 같은 이름으로 출시되어도 무게감과 핏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에 두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평소 입는 옷보다 어느 정도 여유 있게 나오는지입니다. 두 번째는 안에 어떤 옷을 레이어드 할지입니다. 두꺼운 니트를 받쳐 입을 예정이라면 한 치수 크게, 얇은 티셔츠 위에 가볍게 걸칠 거라면 평소 사이즈로 선택하면 편합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평소 사이즈로 샀다가 교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후리스 특성상 두께가 있기 때문에 어깨와 팔 부분이 생각보다 조여 보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입어 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확실했습니다.
사이즈와 핏 확인
스탠다드 핏은 몸에 적당히 맞는 실루엣이고 오버사이즈 핏은 넉넉한 실루엣입니다. 저처럼 레깅스나 슬림핏과 함께 입는 것을 좋아한다면 오버사이즈가 훨씬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기 어렵다면 상체가 강조되는 옷과 함께 조합했을 때 움직이기 편한지 떠올려 보면 좋습니다.
실제 후기에서도 실측 사이즈 이야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한 치수 크게 나온다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정사이즈로 맞는 경우도 있어서 직접 비교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세탁과 보관 방법
플리스 자켓은 보풀이 눕는 것을 막기 위해 세탁망에 넣고 찬물로 단독 빨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편이 안전했습니다. 접어서 보관할 때는 두꺼운 옷 사이에 넣어 눌리지 않게 하는 것이 형태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뽀글뽀글한 겉감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빨래할 때 섬유 유연제를 적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풀이 생겨도 전용 솔로 가볍게 정리하면 처음 느낌에 가깝게 돌아왔습니다.
마무리
올가을부터 겨울까지 활용할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나이키 스튜디오 플리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소재와 정돈된 핏, 세 가지 무게감 덕분에 날씨에 맞춰 두께를 고를 수 있고 카리나처럼 그레이 코디로 입으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가벼운 두께와 중간 두께를 번갈아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플리스를 레이어드 하다 보면 운동할 때와 일상에서 모두 자연스러운 아우터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튜디오 플리스는 어떤 옷과 잘 어울리나요
A: 블랙 레깅스나 슬림핏 티셔츠, 와이드 팬츠와 잘 어울립니다. 그레이 컬러로 맞추면 자연스러운 애슬레저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세탁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세탁망에 넣고 찬물로 단독 세탁한 뒤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림질이나 건조기 사용은 보풀을 눌러 형태를 망칠 수 있습니다.
Q: 두께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A: 가벼운 280g 제품은 이른 가을, 중간 320g은 늦가을, 두꺼운 410g은 겨울에 적합합니다. 평소 레이어드를 즐긴다면 320g 제품이 활용도가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