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 빨래 건조 오래 입는 관리법

여름 물놀이가 한창인 요즘, 래쉬가드 빨래 건조에 신경 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수영장의 염소, 바다의 염분은 래쉬가드 원단을 쉽게 상하게 하고, 세탁과 건조를 잘못하면 한 시즌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래쉬가드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등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이라 일반 옷처럼 세탁기로 돌리면 늘어나거나 색이 바랠 수 있습니다.

래쉬가드 빨래 건조를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핵심 내용주의할 점
물놀이 직후찬물로 1회 헹굼염소, 염분, 모래 제거
세탁중성세제 손세탁비비기와 비틀기 금지
물기 제거수건으로 눌러서 제거강한 탈수 금지
건조통풍 그늘 자연건조직사광선, 건조기 금지

물놀이가 끝난 직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워터파크에서 놀고 젖은 래쉬가드를 비닐봉지에 오래 넣어 두었다가 쉰내가 난 적이 있습니다. 수영장의 염소와 바다의 소금기는 원단에 남은 채 방치되면 변색과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가능하면 물놀이 후 바로 찬물로 한 번 헹구고, 24시간 안에 본격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터파크 탈수기 옆 샤워장에서 대충이라도 찬물로 헹궈 두면 나중에 세탁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특히 아이가 입는 래쉬가드는 여름 내내 여러 번 입게 되므로 관리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래쉬가드 빨래 건조

래쉬가드 빨래 방법 손세탁이 정답입니다

본격적인 래쉬가드 빨래를 시작하기 전에 케어라벨을 확인하는 것을 습관으로 두세요. 제품마다 사용할 수 있는 세탁 온도와 세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사용했다면 모래나 이물질을 털어낸 뒤 세탁하는 것이 섬유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탁은 대야에 찬물을 받고 중성세제를 소량 풀어 5분 정도 담근 뒤 가볍게 조물조물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이때 힘주어 비비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스판덱스 원단은 마찰에 약해서 강하게 문지르면 얇아지고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와 어깨 부분은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주면서 세탁하고, 패드가 있는 제품은 패드 속까지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세요.

세탁 후 물기는 수건으로 눌러 제거합니다. 래쉬가드를 비틀어 짜면 원단이 돌아간 상태로 고정되면서 늘어나기 쉽습니다. 마른 수건 위에 올리고 돌돌 말아 10분 정도 두면 탈수기를 쓰지 않고도 대부분의 물기가 빠집니다.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손세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세탁기를 아예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 조건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 세탁망에 넣고 단독으로 돌리기
  • 울코스 또는 섬세코스 선택하기
  • 찬물로 짧게 세탁하기
  • 탈수는 약하게 하거나 생략하기
  • 수건이나 일반 옷과 함께 돌리지 않기

세탁망에 넣었더라도 수건과 함께 돌리면 마찰이 심해 보풀이 붙거나 원단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도 중성세제를 쓰고 헹굼은 두 번 이상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반드시 수건으로 물기를 눌러 제거한 뒤 그늘에서 건조하세요. 반복적인 세탁기 사용은 원단에 부담을 주므로 손세탁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래쉬가드 빨래 건조 그늘이 최고입니다

건조는 세탁만큼 중요합니다. 래쉬가드 빨래 건조를 직사광선에 하면 자외선이 색을 바래게 하고 원단의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건조기의 고온 바람은 스판덱스를 손상시켜 허리나 겨드랑이가 헐렁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물기를 뺄 때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 위에 올려서 돌돌 말아 눌러주세요. 그다음 옷걸이에 걸기보다는 건조대에 평평하게 펼쳐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퍼가 있는 래쉬가드는 지퍼를 잠그고 뒤집어서 말리면 원단이 지퍼에 닿아 상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마철처럼 오래 건조되는 날에는 실내에서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면 냄새를 줄이면서 마를 수 있습니다. 강한 햇볕보다는 바람이 지나가는 그늘이 래쉬가드 색감과 탄력을 지키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피해야 할 세탁 습관

래쉬가드는 일반 옷보다 예민한 소재라 평소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수명이 달라집니다. 다음 네 가지는 꼭 피해주세요.

  •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 뜨거운 물은 탄성 섬유를 빠르게 상하게 합니다.
  • 얼룩 제거를 위해 표백제를 쓰는 것. 색이 빠지고 원단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섬유유연제를 넣는 것. 신축성과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세탁기 강탈수를 돌리는 것. 원단이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보관까지 신경 써야 오래 입습니다

건조가 끝난 래쉬가드는 완전히 마른 상태인지 확인한 뒤 접어서 보관하세요.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냄새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무거운 옷 아래에 오래 눌려 있지 않도록 넉넉한 서랍이나 통풍이 되는 파우치에 넣어두면 탄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래쉬가드 빨래 건조는 어렵지 않습니다. 물놀이가 끝나면 바로 찬물로 헹구고, 중성세제로 손세탁한 뒤 통풍이 좋은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면 됩니다. 이 몇 가지만 지켜도 같은 래쉬가드를 여러 해 동안 짱짱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올여름부터는 작은 습관 하나로 원단의 탄력과 색감을 오래 유지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래쉬가드에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하나요?

첫 번째로 찬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두세요. 냄새가 심하면 20분까지 담가도 됩니다. 염소 성분이나 바닷물의 소금기가 남아 있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헹구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기를 사용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반복적인 세탁기 사용은 원단에 부담을 줍니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할 때는 세탁망, 울코스, 찬물, 약한 탈수 조건을 지키고 다른 옷과 함께 돌리지 마세요.

건조기에 넣어도 되나요?

건조기 고온은 래쉬가드의 탄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직사광선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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