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설악산을 찾는 가장 편한 방법은 설악산 케이블카입니다. 등산 장비 없이도 해발 700미터 권금성까지 오를 수 있고,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와 외설악의 능선은 가을 하늘과 만나 한 폭의 풍경이 됩니다. 다만 인기 만큼 현장이 혼잡해서 준비 없이 방문하면 주차와 발권에서 시간을 허비하기 쉽습니다. 아래 표는 단풍철에 꼭 알아두면 좋은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정리한 것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운행 시간 | 08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기상에 따라 변경 |
| 왕복 요금 | 대인 1만 6천 원, 소인 1만 2천 원, 36개월 미만 무료 |
| 예약 | 사전 예약 없음, 당일 현장 발권 |
| 탑승 시간 | 배정된 시간 5분 전까지 2층 승강장 대기 |
| 주차 | 설악산 소공원 주변 유료 주차장, 요금 별도 |
| 유모차 | 탑승 불가, 건물 외부 무료 보관소 이용 |
지난주 평일인 10월 8일, 점심시간에 맞춰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했는데 예상보다 차량이 많았습니다. 첨봉교부터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약 40분을 기다린 뒤 겨우 차를 댈 수 있었고, 매표소 앞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평일인데도 이 정도라면 주말이나 단풍 절정기에는 오전 일찍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특히 설악산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이 없어서 현장에서 배정받은 시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해야 하므로, 도착 후 바로 매표소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차
단풍철 오픈런이 필요한 이유
사실 케이블카 운행 자체는 편도 5분, 왕복 10분입니다. 하지만 탑승권을 받기까지의 대기 시간과 권금성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오전 반나절이 가볍게 소요됩니다. 지난주에는 오후 12시 40분쯤 매표소에 도착해 13시 15분 탑승권을 받았는데, 그사이 신흥사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니 시간이 아주 알차게 채워졌어요.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명소를 함께 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원하는 시간대가 있다면 아침 일찍 도착해 매표소에서 남은 시간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차는 신흥사 유료주차장이 가장 편해요
설악산 케이블카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설악산로 1085를 입력하면 소공원 주변으로 안내하는데, 실제로는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 주차장은 하루 6천 원이고, 신흥사 유료주차장은 하루 1만 원이지만 매표소까지 도보 5분 거리라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요금 차이보다 시간을 아끼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신흥사 주차장은 공간이 넓지 않고 이중주차를 해야 할 수 있어서 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내려야 합니다. 단풍 시즌에는 오전 6시만 돼도 자리가 빠지므로 새벽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발권과 탑승 시간 관리
설악산 케이블카는 인터넷 사전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공식 안내에도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당일 현장 판매만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소공원에 도착하면 케이블카 건물 1층 매표소에서 왕복권을 구매하고, 탑승 시간 5분 전까지 2층 승강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배정된 시간을 놓치면 환불이나 변경이 어렵고, 탑승권을 잃어버리면 재발급도 되지 않으니 표를 받은 즉시 사진을 찍어 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운행 시간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세요.
탑승 전 알아둘 사항
케이블카 한 대당 정원은 약 30명이고 서서 타는 방식입니다. 유모차는 탑승이 불가능하며 건물 오른쪽 바깥 무료 보관소에 두어야 해요. 휠체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도착 후 직원에게 먼저 탑승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려동물은 탑승할 수 없고 시각장애인 안내견만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아기띠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권금성에서 보는 풍경과 안전 수칙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권금성이 아니라, 계단을 따라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중간중간 바위와 가파른 계단이 있어서 무릎이 불편한 분들은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웅장한 산세와 속초 시내, 멀리 동해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낭떠러지와 붙어 있는 구간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가장자리로 다가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하면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와 바다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하산할 때는 별도 시간 제한이 없지만 마지막 하행편을 놓치면 안 되므로, 권금성에서 내려올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시간 날씨와 전망을 확인하고 싶다면 국립공원 실시간 화면을 참고하세요.
가을철 할인 조건과 환불 규정
일반 왕복요금은 대인 1만 6천 원, 소인 1만 2천 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편도권은 판매하지 않으므로 왕복으로만 이용해야 합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속초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중복 적용은 되지 않아요.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 요금은 1만 4천 원인데, 2026년 9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성수기라 경로우대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탑승 시간 10분 전까지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20% 수수료가 붙습니다. 주차비는 케이블카 요금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하루 6천 원에서 1만 원까지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단풍철에는 이런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하산 후에는 신흥사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흥사는 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천년 고찰로, 통일대불부터 전통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까지 볼거리가 많아요. 특히 국가유산 방문자여권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라서 여권을 챙겨온 분들은 사무소에 들러보세요. 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는 마그넷과 키링 같은 굿즈를 파는 기념품샵도 있어서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 좋습니다. 하산 후에는 소공원 인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이나 오징어순대 같은 한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설악산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이 없는 대신, 아침 일찍 도착해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시간을 배정받는 흐름만 제대로 알면 충분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는 신흥사 유료주차장을 활용하고, 탑승 대기 시간에는 신흥사를 둘러보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집니다. 권금성에서는 웅장한 설악산의 능선과 동해 바다를 함께 감상하고, 내려와서는 기념품샵에서 작은 추억을 사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족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설악산 케이블카는 인터넷 예약이 가능한가요?
A: 사전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방문 당일 소공원 안 하부 승강장 1층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하며, 배정된 탑승 시간에 맞춰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Q: 단풍 시즌에는 몇 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오전 6시 이전에 도착해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는 오픈런이 가장 확실합니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주차장이 일찍 차므로 신흥사 유료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유모차를 가지고 가도 되나요?
A: 케이블카 안에 유모차를 실을 수 없습니다. 탑승장 건물 오른쪽 바깥 무료 보관소에 두고, 아이는 아기띠로 이동하는 것이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