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성 지역에서 아이들과 반려견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영장 펜션을 찾는다면 가성비 좋은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가격이 두 배로 뛰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꼼꼼히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6월 말 이른 휴가를 다녀오면서 직접 묵어본 세 곳의 펜션을 비교해봤다. 모두 수영장이 있고, 가격 대비 시설이 훌륭해 재방문 의사도 충분했다.
목차
속초 고성 수영장 펜션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내가 직접 방문한 세 곳의 핵심 정보를 정리한 것이다. 가격은 2~3인 기준 1박 또는 2박 평일 요금이며, 추가 비용과 수영장 종류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 펜션명 | 위치 | 수영장 유형 | 1박 가격(평일) | 추가 비용 |
|---|---|---|---|---|
| 설악의 정원 | 고성군 토성면 | 강아지 전용 수영장 | 약 13만 원(2박 27만) | 반려견 추가 무료 |
| 그레이스하임 | 속초시 바람꽃마을 | 유아풀 + 성인풀 | 약 15만 원 | 바베큐 그릴 1만 원 |
| 하이디타운 하우스 | 속초시 울산바위길 | 야외 공용 수영장 | 약 10만 원 | 선베드 유료 |
세 곳 모두 6월 말 기준 예약이 가능했고, 쿠폰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라면 설악의 정원,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그레이스하임이나 하이디타운이 좋다.
설악의 정원 – 반려견과 함께하는 수영장 펜션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설악의 정원이다. 주소는 고성이지만 속초IC에서 5분 거리라 사실상 속초 생활권이다. 반려견 2마리까지 추가 비용 없이 입실할 수 있고, 대형견도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8kg 넘는 내 반려견도 추가금이 없어서 다른 펜션보다 훨씬 부담이 없었다. 내부에는 프리존과 빅존으로 나뉜 강아지 운동장이 있고, 강아지 전용 수영장과 셀프 목욕실도 완비되어 있다. 수영장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드라이룸은 에이플러스 제품이라 대형견도 편하게 말릴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반려견 발바닥 패드가 까져서 수영을 못 시킨 점이지만, 시설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객실은 201호를 사용했는데, 침실과 거실이 완전 분리되지는 않지만 테라스가 있어 바베큐나 회를 먹기에 좋았다. 전기그릴은 1만 원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사용 후 세척 상태를 보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내부에는 강아지 방석, 밥그릇, 배변패드 등이 기본 제공되어 따로 챙길 게 적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컨디션이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레이스하임 – 레트로 감성 가족 수영장 펜션
두 번째는 속초시 바람꽃마을에 있는 그레이스하임이다. 외관부터 로비까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해서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객실은 블랑디럭스룸으로 침실 1개, 욕실 1개, 거실 겸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 19개월 된 아이와 함께 갔는데, 침구가 하나 더 있어서 추가 금액 없이 바닥에서 잘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영장이다. 유아풀(깊이 50cm)과 성인풀(깊이 1.4m)이 따로 있어서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다. 성인풀은 깊이가 제법 있어서 어른도 제대로 수영하기 좋았다. 튜브는 개인 챙겨야 하지만 공기 주입기는 비치되어 있다. 베란다에서는 설악산 뷰를 감상하며 개별 바베큐도 할 수 있는데, 해질 무렵 분위기가 정말 좋다. 수영복 탈수기도 구비되어 있어 2박 동안 편하게 사용했다. 사장님이 시설을 매우 깔끔하게 관리하셔서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쾌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기 좋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기에 딱이다.
하이디타운 하우스 – 초가성비 가족 수영장 펜션
마지막은 속초시 울산바위길에 위치한 하이디타운 하우스다. 이곳은 급하게 예약하게 된 펜션인데,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가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디럭스 룸은 독채는 아니지만 넓직해서 6명 가족이 지내기에 충분했다. 객실에서 설악 흔들바위가 바로 보이는 절경이 일품이다. 야외 공용 수영장이 있으며, 깊이가 얕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에 좋다. 수영장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고 선베드는 유료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거의 사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객실 내부는 기본적인 수건과 주방 도구가 갖춰져 있고, 세면용품은 개인 지참이 필요하다. 체크인은 비밀번호로 자동 입실이라 편리했다. 단점은 사장님과 연락이 잘 안 된다는 후기가 있지만, 필요한 건 다 갖춰져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다. 주변에 편의점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속초 시내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어 위치도 나쁘지 않다. 이 가격에 수영장과 멋진 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한다.
속초 펜션 선택 팁과 총평
세 곳 모두 수영장이 있고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설악의 정원, 어린 아이와 가족 여행이라면 그레이스하임, 예산을 최대한 아끼면서 수영장을 즐기고 싶다면 하이디타운 하우스를 추천한다. 공통적으로 주의할 점은 여름 성수기에는 가격이 오르고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6월 중순부터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또한 수영장 이용 시간과 추가 비용(바베큐, 미온수, 선베드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실망하지 않는다. 나는 이번 휴가를 통해 속초 고성 지역에 이렇게 가성비 좋은 수영장 펜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반려견과 갈 수 있는 수영장 펜션은 어디인가요?
설악의 정원이 유일하게 강아지 전용 수영장을 운영합니다. 대형견 2마리까지 추가 비용 없이 입실 가능하고, 운동장과 셀프 목욕실도 갖춰져 있어 반려견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Q2. 어린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수영장은 어디인가요?
그레이스하임은 유아풀(깊이 50cm)과 성인풀이 분리되어 있고, 하이디타운 하우스는 전체적으로 얕아서 유아도 보호자와 함께 놀기 좋습니다. 개별 수영장을 원한다면 고성 메이플 키즈 풀빌라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Q3. 예약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추가 비용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펜션에서 바베큐 그릴 사용료(1만 원 내외), 미온수 추가(5만 원), 인원 추가 비용(1인 2만 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예약 전에 해당 항목을 확인하고 총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