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굴보쌈을 찾는 분들이라면 요즘 같은 제철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가 생굴보쌈일 것입니다. 안산에는 굴따러가세라는 이름으로 선부점, 한대앞역점, 본오점까지 세 곳이 운영되고 있어 어느 지점을 방문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세 지점 모두 직접 방문해서 생굴보쌈을 먹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와 분위기, 가격대를 한눈에 비교해 드립니다.

목차
안산 굴보쌈 세 지점을 한눈에 비교한 표
| 구분 | 선부점 | 한대앞역점 | 본오점 |
|---|---|---|---|
| 주소 | 단원구 선부광장1로 30 | 상록구 광덕1로 381 | 상록구 샘골로 129 |
|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다음 날 1시까지 | 매일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 매일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
| 대표 메뉴 | 생굴보쌈, 생굴전 | 생굴보쌈, 석화찜 | 생굴보쌈 한상, 애호박찌개 |
| 특징 | 약재 향 보쌈, 야외 테이블 | 로데오거리, 지하 주차 | 먹자골목, 리뷰 이벤트 |
이 표만 보아도 각 지점의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야외에서 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고, 어떤 곳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 이동이 편합니다. 안산 굴보쌈을 처음 경험하는 분이라면 자신의 동선에 맞는 지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선부점에서 만난 시원하고 촉촉한 생굴보쌈
선부광장 인근에 위치한 굴따러가세 선부점은 군자 주공 10단지 바로 앞에 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실내는 긴 통로 형태로 테이블이 정렬되어 있고 1층과 2층 모두 넓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할 때 방문했는데도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바꿔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생굴보쌈 중자는 보쌈용 찜기 위에 수육이 올려져 나와서 식사 내내 따뜻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고기가 마르지 않고 촉촉하며 약재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느끼함이 덜했습니다. 함께 나온 제철 굴은 윤기가 흐르고 비린 맛이 거의 없어서 그대로 먹어도 좋았고, 초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향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절인 배추와 무채를 곁들여 한입 크게 쌈을 싸면 감칠맛이 살아났습니다.
선부점의 애호박찌개와 생굴전
선부점 기본 반찬으로 나온 애호박찌개는 조미료 맛이 아닌 진한 육수 맛이 났습니다. 칼칼한 국물이 속을 데워주어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입맛을 확 살려주었습니다. 애호박과 두부, 대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술안주로도 훌륭했습니다. 생굴전은 큼직한 굴을 여러 개 모아 노릇하게 부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특제 간장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선부점에서 아쉬웠던 점
생굴보쌈 중자 가격은 4만 1천 원으로 푸짐한 양 덕분에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다만 생굴전 단품 가격은 조금 높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아 다음에는 생굴찜을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대앞역점의 생굴보쌈과 석화찜
한대앞역 2번 출구 인근 안산 로데오거리에 있는 한대앞역점은 건물 지하에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테이블 간격이 넓고 좌석이 여유로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보쌈 세트를 주문하면 우거지탕 비슷한 얼큰한 국물이 서비스로 나와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주문한 생굴보쌈 세트는 고기가 얇고 촉촉해서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아이들이 먹는 것을 배려해서 고기를 조금 더 얇게 썰어주셨습니다. 굴은 알이 실하고 탱글함이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특히 생굴을 초장에 콕 찍어 먹을 때 단맛과 감칠맛이 조화로웠습니다.
석화찜은 별미
추가로 주문한 석화찜은 양동이 가득 석화와 달걀이 함께 나와서 비주얼부터 놀랐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석화를 까보니 알이 꽉 차 있었고 따뜻할 때 초장에 찍어 먹으니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생굴과 석화찜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한대앞역점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매생이탕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다음 방문 때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로 남았습니다.
본오점의 푸짐한 생굴보쌈 한상
본오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본오점은 간판이 크고 화환이 많아서 처음 방문해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거의 만석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생굴보쌈 한상은 2인에서 3인이 먹기에 알맞은 양이었고 상추, 알배기 배추, 절인 배추, 부추무침, 생채가 한 상 가득 차려 나왔습니다.
굴이 특히 통통하고 실해서 먹는 내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육은 비계와 살코기 비율이 좋았고 그릇이 뜨겁게 데워져 나와 오래도록 따뜻했습니다. 알배기 배추에 수육과 굴, 생채를 올려 한입 먹으면 식감이 살아있었습니다. 부추무침도 손맛이 느껴져서 쌈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본오점의 애호박찌개와 수제비
본오점에서도 애호박찌개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얼큰하고 매콤한 국물에 애호박과 두부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보쌈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밥을 말아 먹어도 좋고 소주 안주로도 훌륭했습니다. 식사 후 남은 국물에 직접 수제비 반죽을 떠 넣어 끓였는데 쫀득한 식감이 끝까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수제비는 사장님이 직접 반죽한다고 하니 칼국수보다 수제비를 추천합니다.
이런 분께 본오점을 추천합니다
- 푸짐한 한상차림을 좋아하는 분
- 식사 후 수제비로 마무리하고 싶은 분
- 본오동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술집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꼬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꼬막도 통통하고 양념장 맛이 좋아서 소주 한 병 정도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안산 굴보쌈을 찾는 분이라면 이벤트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바라보는 안산 굴보쌈의 앞으로
선부점은 야외 테이블과 약재 향 보쌈이 기억에 남았고, 한대앞역점은 석화찜과 넓은 주차 공간이 좋았습니다. 본오점은 푸짐한 한상과 수제비로 끝나는 식사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세 지점 모두 기본으로 제공되는 애호박찌개가 훌륭해서 안산 굴보쌈의 저력은 어디에서나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제철 굴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늘어나길 바랍니다. 안산을 찾는 많은 분이 굴보쌈 한상에 앉아 겨울의 추위를 잊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안산 굴보쌈은 몇 명이서 먹는 것이 적당한가요?
A1 기본 생굴보쌈 중자는 2명에서 3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한상 메뉴는 2인에서 3인 기준이라 다양한 쌈 채소와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Q2 굴비린내가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A2 세 지점 모두 제철 굴을 사용해서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굴이 탱글하고 싱싱해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향과 담백함이 더 살아납니다.
Q3 주차가 가능한가요?
A3 한대앞역점은 건물 지하에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선부점과 본오점은 가게 인근 유료 주차장이나 골목 주차를 이용해야 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