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이 나는 시기는 아이마다 차이가 크지만, 대부분 생후 6개월 전후에 첫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래 앞니부터 시작해 위 앞니, 옆 앞니, 어금니, 송곳니 순서로 진행되는데, 개인차가 워낙 커서 평균 시기보다 조금 늦거나 빨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표는 일반적인 유치 맹출 순서와 시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 치아 종류 | 평균 시기 |
|---|---|
| 아래 가운데 앞니 | 6~10개월 |
| 위 가운데 앞니 | 8~12개월 |
| 위 옆 앞니 | 9~13개월 |
| 아래 옆 앞니 | 10~16개월 |
| 첫 번째 어금니 | 13~19개월 |
| 송곳니 | 16~23개월 |
| 두 번째 어금니 | 23~33개월 |
목차
애기 이 나는 시기, 평균은 이렇습니다
첫니가 언제 나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보통 생후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아래 가운데 앞니 두 개가 가장 먼저 올라옵니다. 하지만 빠른 아기는 생후 4개월에 이가 보이기도 하고, 돌이 지나서 첫니가 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제 첫째는 7개월에 아랫니가 났는데, 둘째는 10개월이 다 되어서야 첫니가 보이더라고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도 이렇게 다르니, 주변 아기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첫니가 늦게 나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 영양 상태, 성장 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줍니다. 다만 생후 13개월이 지나도록 첫니가 전혀 보이지 않거나, 생후 3~4개월이 지나도 이가 나올 기미가 없다면 소아치과에서 구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잇몸 속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입니다.
유치가 나는 순서는 대략 이렇게 진행됩니다
유치는 총 20개로, 보통 아래 앞니 → 위 앞니 → 옆 앞니 → 첫 번째 어금니 → 송곳니 → 두 번째 어금니 순서로 나옵니다. 그런데 아이마다 순서가 조금씩 바뀌기도 합니다. 제 둘째는 왼쪽 아랫니가 먼저 나고, 오른쪽 아랫니는 한 달 뒤에 나왔습니다. 또 양쪽이 동시에 나오지 않고 한쪽만 먼저 나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렇게 순서나 좌우 균형이 달라도 대부분 정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앓이 증상과 현명한 대처법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올 때 아기는 상당한 불편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침이 많아지고, 손이나 장난감을 입에 넣고 강하게 깨무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잇몸이 붓고 붉어지면서 보채거나 잠에서 자주 깨기도 합니다. 저는 첫째 때 이앓이가 심해서 밤마다 여러 번 깨는 아이를 달래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앓이로 힘들어하는 아기에게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거나,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치발기를 물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원한 온도가 잇몸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 치발기를 완전히 얼리면 오히려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냉장 보관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의할 점은 이앓이라고 해서 고열이나 심한 설사,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열이 나거나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이가 나는 시기와 우연히 겹친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앓이로 오해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첫니가 났다면 구강관리 시작입니다
많은 부모가 유치는 곧 빠지니까 관리를 소홀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유치는 음식을 씹는 역할뿐만 아니라 발음과 턱 성장,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첫니가 하나라도 올라오면 그때부터 제대로 된 구강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구강티슈에서 칫솔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가 나기 전에는 구강티슈나 부드러운 거즈로 잇몸을 닦아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첫니가 나온 후에는 구강티슈만으로 치아 표면의 치태를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부터는 작은 헤드에 부드러운 모를 가진 아기용 칫솔로 바꿔서 부모가 직접 닦아주어야 합니다. 소아치과에서는 첫 치아가 나온 시점부터 하루 2회 칫솔질을 권장합니다.
불소치약은 쌀알만큼만 사용합니다
치약을 뱉지 못하는 아기라도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을 쌀알 크기만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아기가 치약을 삼키더라도 그 양이 쌀알 수준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양치 후에는 물로 여러 번 헹굴 필요 없이 그대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제가 첫째 때는 구강티슈를 오래 사용해서 치아가 나고도 한동안 칫솔질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소아치과에서 충치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칫솔로 바꿨습니다. 둘째는 첫니가 나자마자 바로 칫솔질을 시작했더니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아기 이 나는 시기를 확인하고 그때부터 습관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첫 치과 방문은 언제가 좋을까
첫 치과 방문은 첫니가 나온 후 6개월 이내, 늦어도 첫돌 전까지 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때는 충치 검사뿐만 아니라 치아가 정상적으로 맹출하고 있는지, 양치 방법은 올바른지, 불소 치약 사용량은 적절한지 등 종합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프기 전에 치과를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치아가 붙어서 나는 융합치나 치아 배열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관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융합치는 겉으로 보기에는 치아 두 개가 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방사선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치아가 덜 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고,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애기 이 나는 시기, 핵심은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애기 이 나는 시기와 순서, 이앓이 대처법, 구강관리 방법, 첫 치과 방문 시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균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아이의 속도에 맞추는 것입니다. 빠른 아기는 4개월에 첫니가 나고, 늦은 아기는 12개월이 넘어서 첫니가 나기도 합니다. 몇 개월 차이는 대부분 정상 범위입니다.
이제부터는 첫니가 나는 순간부터 칫솔질을 시작하고, 쌀알만큼의 불소치약을 사용하며, 첫 치과 방문을 미루지 않는 것이 우리 아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애기 이 나는 시기를 잘 확인하고, 이앓이로 힘들어할 때는 시원한 치발기와 부드러운 마사지로 편안하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건강한 치아로 웃는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의 수고로움이 모두 보상받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기 이가 늦게 나는 경우 걱정해야 하나요?
A: 생후 13개월이 지나도록 첫니가 없다면 소아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 전까지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이앓이 때 열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이앓이로 인한 미열은 있을 수 있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설사, 구토가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소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Q: 첫 치과는 언제 가는 것이 좋은가요?
A: 첫니가 나온 후 6개월 이내, 늦어도 첫돌 전까지 소아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와 양치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