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생각나는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인데요. 특히 영종도는 넓은 갯벌과 깨끗한 바다를 옆에 두고 있어 예전부터 새우 양식이 활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맘때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영종도를 찾습니다. 영종도 새우구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양식장에서 바로 올라온 신선한 새우를 골라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두 곳의 양식장 맛집을 비교하고, 주문 팁과 함께 즐기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목차
영종도 새우 양식장 맛집 비교
영종도 새우구이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곳이 바로 만정수산과 서해수산입니다. 두 곳 모두 영종순환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길을 찾기도 편합니다. 실제로 두 곳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두 곳을 비교하며 방문을 결정하곤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기본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만정수산 | 서해수산 |
|---|---|---|
| 주소 | 영종순환로339번길 85 | 영종순환로339번길 73 |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 매일 09:00 ~ 21:00 |
| 대표 메뉴 | 새우구이, 코코넛 새우튀김, 굴 요리 | 새우구이, 해물라면 |
| 새우 가격 | 1kg 50,000원, 포장 35,000원 | 2kg 기준 주문 |
| 분위기 | 반 야외 테라스, 양식장 뷰 | 넓은 주차장, 포장마차 느낌 |
| 특이사항 | 새우 머리 매콤 버터구이 제공 | 생새우 회 제공 가능 |
두 곳 모두 자체 양식장을 운영하며 매년 8월부터 12월까지 새우구이 시즌을 엽니다. 제철이 아닌 시기에는 굴 요리를 판매하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평일 저녁이나 오후 4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정수산, 양식장 뷰와 함께 즐기는 새우구이
만정수산은 매장 앞에 인조 잔디와 그네 의자를 배치하고 양식장이 호수처럼 보이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내 좌석보다 반 야외 테라스를 선호합니다. 바람이 적당히 통하고 양식장을 바라보며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9월 이후에는 저녁 바람이 제법 차가우니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새우구이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 주는 방식입니다. 소금을 깐 냄비에 생새우를 넣으면 직원분이 적당히 익은 새우를 머리와 몸통으로 분리해 줍니다. 몸통은 그대로 먹고, 머리는 다시 구워 매콤한 버터구이로 만들어 줍니다. 이 머리구이가 정말 별미인데요. 동남아 매운 고추와 향신료가 들어가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양념 없이 구워 달라고 말씀하세요.
새우구이 1kg은 50,000원이고 1.5kg은 75,000원입니다. 보통 2인은 1kg, 3인은 1.5kg을 추천합니다. 포장을 하면 1kg에 35,000원으로 더 저렴하니 집에서 먹을 계획이라면 포장이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의 숨은 메뉴로 코코넛 새우튀김이 있습니다. 10마리에 20,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코코넛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마요네즈 베이스의 크림 소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서해수산, 생새우부터 해물라면까지
서해수산은 만정수산과 달리 딱 새우구이에 집중하는 곳입니다. 메뉴가 단순해서 선택이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토요일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넓지만 인기가 많아 주차 자리가 널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장통처럼 복잡하지 않고 정돈된 느낌이라 오히려 쾌적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생새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문할 때 생새우도 먹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머리를 따서 그릇에 담아주십니다. 힘이 좋아서 뚜껑이 들썩일 정도로 싱싱합니다. 살짝 꼬들꼬들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 새우구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9월에는 식중독 위험이 있다고 하니, 10월 이후에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새우가 다 익으면 테이블에 있는 번호 접시에 머리를 담아 직원분께 드리면 머리구이를 해주십니다.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새우 머리구이는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서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해물라면은 12,000원인데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새우로 조금 느끼해진 입맛을 달래기에 좋고, 양이 넉넉해서 2인이 새우 1kg과 함께 주문하면 딱 맞습니다.
새우구이 주문 전 확인할 사항
- 새우 시즌은 매년 8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 2인 기준 새우 1kg과 해물라면 조합을 추천합니다.
-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면 머리구이 양념 제외를 요청하세요.
- 주말보다 평일 방문이 쾌적합니다.
- 반려동물 동반은 테라스 좌석에서 가능합니다.
영종도 새우구이, 이렇게 즐기면 더 맛있습니다
새우구이를 여러 번 먹어본 경험으로 몇 가지 팁을 전해드립니다. 첫째, 새우가 반쯤 익었을 때 냄비 바닥에 물이 자작하게 고인다면 직원분께 말씀해 보세요. 소금을 너무 얇게 깔았거나 새우 상태에 따라 물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그냥 두면 새우가 삶아져 식감이 떨어집니다. 둘째, 새우 껍질은 비닐장갑을 끼고 직접 까는 것이 좋습니다. 좌석마다 비닐장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셋째, 새우 머리구이는 겉의 딱딱한 부분을 떼어 내고 안의 부드러운 살을 먹어야 제맛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통째로 먹다가 뾰족한 부분에 입을 다치기도 하니 꼭 기억하세요.
또한 영종도는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강화도나 소래포구에 비해 이동 시간이 짧아 가족 나들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영종대교를 건너며 보는 노을이 아름다워서, 새우구이를 먹기 전후로 잠시 바다 구경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영종도 새우구이 맛집 후기 확인하기를 통해 다른 분들의 생생한 후기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영종도 새우구이는 양식장에서 바로 올라온 신선한 새우를 제철에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만정수산은 양식장 뷰와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분께, 서해수산은 생새우 회와 단순한 구성을 원하는 분께 잘 어울립니다. 두 곳 모두 직접 굽는 번거로움 없이 직원분이 알아서 구워 주니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영종도의 바람을 맞으며 달콤하고 고소한 새우구이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제철의 맛은 기다리는 기쁨이 있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영종도 새우구이 가격은 얼마인가요?
A: 만정수산 기준 1kg에 50,000원, 1.5kg에 75,000원입니다. 포장하면 1kg에 35,000원으로 더 저렴해요. 서해수산도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Q: 새우 시즌이 언제인가요?
A: 매년 8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겨울에는 굴 요리를 판매하니 참고하세요. 정확한 오픈 날짜는 업체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랑 함께 가도 괜찮은가요?
A: 네, 넓은 테라스와 야외 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습니다. 반려동물도 테라스 좌석에서 동반 가능하지만, 방문 전에 업체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