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전남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모악산 자락이 붉은 물결로 물듭니다. 천년 고찰 용천사 경내와 숲길 곳곳에 꽃무릇이 피어나면서 2026년 용천사 꽃무릇 축제도 9월 중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화 시기와 절정 시간, 무료 주차 정보, 산책 동선, 사진을 담기 좋은 지점, 연계 맛집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목차
용천사 꽃무릇 축제 한눈에 보기
축제는 9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가장 짙은 붉은빛을 만날 수 있는 절정기는 9월 15일에서 9월 25일 사이입니다. 아래 표에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장소 |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길 209 | 모악산 도립공원 일원 |
| 입장료 | 무료 | 별도 매표 없음 |
| 주차 | 무료 | 용천사 주차장과 임시 주차장 |
| 개화 절정 | 9월 15일부터 9월 25일 | 추석 연휴 전후 |
| 추천 시간 | 오전 8시 30분 이전, 오후 4시 30분 이후 | 빛이 부드럽고 인파가 적음 |
| 핵심 동선 | 일주문, 대웅전 뒤편 대나무 숲길, 꽃무릇 산책로 | 야생화 단지까지 연결 |
개화 시기와 절정 시간
꽃무릇은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는 특별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두고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애틋한 인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용천사 주변은 해마다 9월 중순부터 붉은 꽃대가 올라오고 9월 하순까지 그 장관을 이어갑니다.
개화 시기 확인하는 방법
개화 속도는 해마다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지난해에는 9월 하순에 절정을 보였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확실한 관람 구간입니다. 방문 전날 함평축제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근 개화 사진을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저는 절정이 지난 뒤에 도착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개화 초기인 9월 17일 전후로 일정을 잡고, 만개한 모습을 보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9월 22일을 예비일로 정했습니다.
방문 시간 선택하기
사진을 열심히 찍을 계획이라면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른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고, 아침햇살이 꽃잎을 은은하게 비춰 붉은빛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후 4시 30분 이후도 노을과 어우러진 꽃무릇을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한낮에는 뙤약볕 아래 꽃이 다소 눅눅해 보이고 인파도 몰리기 때문에 굳이 정오를 피해서 오는 편이 좋습니다.
용천사 꽃무릇 축제 산책 코스
용천사 꽃무릇 축제의 진짜 볼거리는 사찰과 자연이 만나는 경계에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천천히 걸으며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이 시작됩니다.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용천사 입구에 들어서면 수백 개의 항아리 탑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짙은 갈색 항아리 탑 사이로 새빨간 꽃무릇이 솟아오른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대웅전 앞마당까지는 가파른 길이 아니라서 어르신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다만 돌계단은 습기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신발을 추천합니다.
대나무 숲길과 산책로
대웅전 뒤편으로 돌아가면 대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초록빛 대숲과 바닥에 깔린 붉은 꽃무릇이 강렬한 대비를 만들어 줍니다. 이 길을 따라 모악산 꽃무릇 산책로로 들어서면 소나무 숲 사이로 군락지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흙길이라 걷는 맛이 좋고, 땅바닥에 앉아 쉬기에도 편안합니다.
사진을 담기 좋은 지점
용천사 경내 항아리 탑 앞과 대나무 숲길 입구가 가장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흰색이나 아이보리 계열 옷을 입으면 붉은 꽃과 대비되어 얼굴이 환하게 보입니다. 꽃줄기를 꺾거나 만지지 않고, 개화 구역을 보호하면서 예쁜 각도를 찾는 것이 오래도록 남는 사진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주차와 교통 정리
제1주차장은 용천사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축제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이 되면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에는 오전 8시 50분쯤 도착했는데도 주차장 뒤편까지 길게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올해는 개막 주말을 피하고 평일 아침 8시 이전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
제1주차장이 가득 차면 축제장과 문장공영터미널을 잇는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셔틀버스는 9월 16일 수요일, 9월 19일 토요일, 9월 20일 일요일에만 운영됩니다. 정해진 시간에만 출발하므로 서둘러서 버스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스 운행 정보는 축제 기간에 맞춰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용천사 주변 미식과 드라이브 코스
꽃길을 충분히 즐긴 뒤에는 함평 읍내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용천사에서 차량으로 약 15분에서 20분 거리에 함평 한우비빔밥 골목이 있습니다. 육회처럼 썰어낸 한우 위에 갖은 나물과 계란노른자를 올린 비빔밥은 축제의 붉은 풍경과도 잘 어울리는 든든한 한 끼입니다. 지난해 저는 축제를 보고 나서 이 골목의 오래된 식당에서 한우비빔밥을 먹었는데, 고소한 맛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올해는 드라이브를 겸해 해보면의 작은 저수지와 모악산 자락 길을 둘러보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용천사 꽃무릇 축제의 개화 시기와 절정 시간, 산책 코스, 주차와 교통, 주변 식당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에는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가장 붉은 시기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하면 한적한 사찰 풍경과 꽃무릇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아래 세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 개화 초기에 해당하는 9월 17일 전후로 첫 방문을 계획합니다.
- 만개한 모습이 아니라면 9월 22일을 예비일로 둡니다.
- 평일 아침 8시 이전에 도착해 주차 걱정을 줄입니다.
붉은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한 용천사 꽃무릇 축제에서 느긋한 가을 산책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꽃무릇 사진을 가장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A: 오전 8시 30분 이전과 오후 4시 30분 이후가 좋습니다. 아침 빛과 노을 빛이 꽃잎을 부드럽게 비추고 인파도 적습니다.
Q: 입장료와 주차비는 어떻게 되나요?
A: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입니다. 별도의 매표소가 없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Q: 유모차나 휠체어를 가지고 가도 되나요?
A: 대여소가 운영되고 일부 산책로는 무장애 코스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경사진 돌길은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