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관문은 아무래도 비행기 표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학부모 방문 성수기에는 좀처럼 저렴한 표를 구경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은 인천보스턴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는 전략과 실제 직항과 경유의 차이, 기내 적립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인천에서 보스턴까지 가는 두 가지 길
말이 필요 없는 가장 빠른 길은 대한항공 KE091 직항입니다. 비행 시간만 무려 13시간 50분이지만 그 시간을 온전히 휴식에 쏟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돈으로 시간을 사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노선별 차이를 표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항공편 | 소요 시간 | 대략적인 편도 요금 | 특이 사항 |
|---|---|---|---|
| 대한항공 직항 | 13시간 50분 | 180만원 ~ 250만원 | 이동 간 유류 할증료 폭이 큼 |
| 델타 등 1회 경유 | 18시간 ~ 22시간 | 120만원 ~ 180만원 | 국내 1회 경유, 환승 시간이 변수 |
| 미주 내 2회 이상 | 22시간 이상 | 100만원 ~ 150만원 | 가성비는 좋으나 피로도가 높음 |
가장 큰 관건은 다음 비행편까지 대기하는 공항에서의 시간을 아낄 수 있느냐입니다. 대부분의 직항은 인천공항을 아침 9시 30분쯤 출발해 현지 시간 낮 10시에 도착하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14시간의 기내 시간, 나만의 선택
제가 마지막으로 델타 직항을 탔을 때의 일입니다. 비행기 타기 전 분위기를 보고 싶어서 좌석 배치도가 3-3-3으로 나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빽빽하다고?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앉아보니 좌석은 상당히 넓었고 무릎이 삽입되는 부분이 넉넘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발 뻗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기내식을 주문할 때는 돼지김치찜과 비프 스테이크 중에 고를 수 있었습니다. 14시간 동안 끼니를 미리 생각해 단백질 위주로 음식을 신경 쓴 티가 났습니다.
기내식을 먹은 후에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청이 꿀맛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들을 포함해 드라마 예능까지 양질의 콘텐츠가 많아 지루할 새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승객분들이 편하게 오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만약 플랫폼에서 저렴한 인천보스턴항공권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면, 미국 국내선 1회 경유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실제로 제 동생이 다녀왔던 여정을 보면, 국내선은 워낙 케바케가 심해서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스카이팀 동맹이라 델타 항공을 타더라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미국 국내선은 국제선과 다르게 별도의 좌석 지정 요금을 내지 않는 이상 마음 편히 좌석 지정을 하지 못해 제공 좌석에 앉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델타항공 어플을 통해 체크인 미리 해 놓은 다음에 항공기 탑승권을 확인해 보시면 기본 편명이 대한항공으로 잡혀 있는지 델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항공편으로 인천에서 승기하는 게 문제 없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미국 국내 구간은 좌석이 비좁고 기내 안내 방송을 영어로 해주니 헤매기 쉽습니다. 기내식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공항 라운지에 들렀다 비커피를 가져오는 승객분들 수준입니다. 미국은 국내선 항공기 내에서도 유상 기내식을 판매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즉, 저렴한 국내선을 이용할 때는 미리 마실 물을 준비하시는 쪽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렇게 항공권을 준비하고 서핑하시다 보면 어느새 대한항공과 델타의 실제 운항 스케줄이 나옵니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 가시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률 또한 공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서 내가 타는 인천보스턴항공권의 현재 최저 운임을 확인해 보시면 예상하셨던 금액과 크게 달라진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저렴한 인천보스턴항공권을 찾는 팁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저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1월과 6월 스케줄을 번갈아 찾아보면서 감을 익힙니다. 대부분의 정보를 공유해 드리면, 저는 검색을 시작하기 전에 평소 이용하시는 신용카드의 할인 혜택 여부부터 꼭 체크합니다. 그 다음에는 날씨가 확실히 풀리는 5월 혹은 10월 항공권이 인기가 많습니다.
마무리
인천에서 보스턴까지의 빡센 비행동안의 높은 벽은 없습니다. 직항의 편안함을 택하셨든, 합리적인 경유 표를 미리 구하셨든 즐거운 마음으로 현지에 도착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을 지켜서 꼼꼼하게 준비한 여행이 그 어느 여행보다 행복한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아래 목록을 통해 물어봐 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내선 구간에서 수하물을 찾아야 하나요?
A. 대한항공이나 델타항공과 같은 스카이팀 항공사끼리 예약할 경우 1개 항공권으로 발권하면 대부분의 경우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 수하물로 부쳐집니다. 다만 각 구간을 끊어서 예약하시는 경우는 환승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직접 찾으셔야 하므로 꼭 예약 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비행기를 예약할 때 저렴하거나 특정 항공편에서 바로 결제해도 되나요?
A. 처음에는 비교사이트로 요금을 확인한 후에 시간이 맞다면 해당 항공사 공식 앱으로 들어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실제로는 국내 항공권 요금이 모두 똑같고 검색엔진만 통해서 저렴할 뿐이라서, 티켓을 두 번 발급받게 되거나 환불을 못 받는 경우가 아주 가끔 생기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