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바로 차례상 준비입니다. 해마다 오르는 물가에 올해는 특히 장보기 비용이 얼마나 들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국물가정보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약 30만 원, 대형마트 약 4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2%, 1.6% 정도 소폭 오른 수준인데요. 오늘은 이 추석차례비용의 자세한 내역과 함께 알뜰하게 장보는 방법, 정부 할인 혜택까지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올해 장보기 비용을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이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구분 | 전통시장 | 대형마트 | 가격 차이 |
|---|---|---|---|
| 추석 차례상 비용 | 30만 2,500원 | 39만 7,700원 | 9만 5,200원 |
| 지난해 대비 | 3,500원 상승 | 6,350원 상승 | 약 24% 절약 |
이처럼 같은 차례상을 준비하더라도 어디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약 9만 5천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4% 저렴한 셈인데요. 단순 계산으로 보면 무조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이득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품목별로 유리한 구매처가 다릅니다. 그럼 이제 품목별 가격 변동 상황과 함께 자세한 절약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 오른 이유와 주요 품목별 가격
올해 차례상 비용이 오른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축산물과 일부 수산물 가격 상승입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사육 환경이 나빠졌고, 여기에 국제 유가와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닭고기 1.5kg 기준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약 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상승했습니다. 계란 10개 가격도 약 3,500원으로 16.7% 올랐고, 대형마트에서는 무려 20.1%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동태포는 1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0%나 급등해 가장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처럼 일부 품목은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반대로 가격이 내려간 품목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추는 지난해보다 11.1% 하락했고, 사과와 배, 곶감, 대추, 햅쌀, 송편, 두부 등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모든 품목을 한 곳에서 구입하기보다는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올해 추석차례비용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구매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과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서 장을 보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품목별 특성에 맞게 장소를 나누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어디서 사는 것이 유리할까
전통시장은 일반적으로 축산물, 수산물, 나물류, 일부 채소류, 임산물 등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습니다. 특히 차례상에 필요한 여러 품목을 한 번에 구매해야 한다면 전통시장의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큽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카드 할인, 자체 할인 행사, 멤버십 할인, 묶음 할인, 상품권 행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하면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과일은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활용하고, 채소와 나물, 생선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소를 나누면 전체 장보기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품목별 구매 장소 추천
오랜 기간 장보기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드리자면, 사과와 배 같은 과일류는 대형마트에서 행사 기간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는 명절마다 과일 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나물과 채소류, 생선류는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양만큼 소량 구매하는 것이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도도 좋습니다.
또한 송편은 가래떡과 함께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 직전에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육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가격을 비교해 본 뒤,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 아끼는 확실한 방법 5가지
이제 실제로 추석차례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방법만 잘 활용하셔도 예상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풍성한 차례상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모든 품목을 한 곳에서 사지 않기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과일은 대형마트, 채소와 나물은 전통시장처럼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하면 전체 장보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출 단위가 큰 사과, 배, 정육, 생선 4가지 품목 위주로 가격을 사전에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정부 할인 행사 활용하기
올해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평소보다 1.6배 많은 18만 3,000톤으로 확대하고,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을 진행합니다. 이 할인 행사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적용되므로, 장보기 전에 해당 매장이 할인 대상인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활용하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놓치지 마세요. 구매금액의 약 30% 상당을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평소 7%에서 10%로 올라가고, 구매한도도 최대 120만 원까지 확대됩니다.
네 번째 차례상 간소화 시도하기
성균관에서 권장하는 간소화 차례상은 송편, 삼색 나물, 구이, 김치, 제철 과일 4종, 술의 9가지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핵심 음식에만 집중하면 전통 차례상 평균 20만 원 안팎의 비용을 약 9만 원에서 15만 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실제로 잘 먹는 음식 중심으로 준비하고, 손이 많이 가고 잘 남는 전이나 탕 종류는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양을 줄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섯 번째 구매 시기를 나누기
모든 식재료를 한 번에 구매하는 것보다 품목별로 구매 시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이 용이한 부침가루, 식용유, 밤, 대추, 음료 및 양념류는 추석 1~2주 전에 미리 구입하고, 사과와 배 같은 과일류와 정육은 추석 3~5일 전에 구매합니다. 신선도가 중요한 나물, 두부, 생선, 신선 채소류는 추석 1~2일 전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올해 추석 장보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2026년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약 30만 2,500원, 대형마트 약 39만 7,7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곳의 차이는 약 9만 5,200원이며, 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올해는 계란과 닭고기, 동태포 등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지만, 배추 가격 하락과 햇과일 공급 확대 덕분에 전체 상승폭은 1%대에 그쳤습니다.
정부도 역대 최대 수준인 성수품 18만 3,000톤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최대 40%, 수산물 최대 50% 할인 지원을 진행합니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할인까지 활용하면 실제 체감 비용 차이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결국 올해 추석 장보기의 핵심은 무작정 한 번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품목별로 할인 시기와 구매 장소를 나눠 준비하는 것입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할인 행사를 활용하고, 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한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례상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가정에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서 장보는 것이 더 저렴한가요?
A. 단순 가격 비교로는 전통시장이 약 24% 저렴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카드 할인이나 자체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하면 일부 품목은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품목별로 유리한 곳을 골라 장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 추석 차례상 비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성균관 권장 간소화 차례상을 참고해 음식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정부 할인 행사 기간을 잘 활용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이용하면 전체 비용의 20%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추석 장보기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A. 품목별로 구매 시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이 쉬운 양념류와 부재료는 1~2주 전에, 과일과 정육은 3~5일 전에, 신선 채소와 생선은 1~2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