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베스트는 올타임 베스트를 가리키는 말로 지금까지의 모든 대상 중에서 가장 뛰어난 하나를 고르는 일을 뜻합니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 중에서 최고를 뽑고 누군가는 지금까지 먹어 본 음식 중에서 최고를 뽑습니다. 이렇게 저마다의 올타임 베스트를 정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는 그 사람의 취향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정답이 없는 순위라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고 듣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너지드링크와 프로야구와 영화처럼 서로 다른 분야에서 만들어진 타임베스트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평소 순위를 매기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아직 나만의 올타임 베스트를 정해 본 적이 없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이번 글에서 다룰 분야와 대표적인 올타임 베스트를 간단히 정리한 것입니다.
| 분야 | 대표적인 올타임 베스트 |
|---|---|
| 에너지드링크 | 몬스터에너지 울트라 판타지 루비 레드 |
| 프로야구 | LG 트윈스 역대 최고 라인업 |
| 영화 | 일본 영화 100년의 베스트 10 |

목차
올타임 베스트가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이유
사람들은 왜 이렇게 올타임 베스트를 좋아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순위를 정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기 때문입니다. 같은 대상을 두고도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의견이 갈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과거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또 한 번 정한 올타임 베스트라도 새로운 경험을 쌓으면 순위가 바뀌면서 계속 대화가 이어집니다. 특히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의 올타임 베스트를 듣는 순간 그 사람이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에너지드링크 덕후가 뽑은 올타임 베스트
에너지드링크를 수천 캔 이상 마신 사람이 뽑은 올타임 베스트는 무엇이었을까요. 카페인과 타우린과 아르기닌 같은 성분을 비교하고 맛과 탄산감까지 꼼꼼히 따지는 사람에게 최고의 제품은 미국에서 처음 마셨던 몬스터에너지 울트라 판타지 루비 레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내에 정식 출시된 뒤 다시 마셔 보니 현지에서 느꼈던 강렬한 맛이 다소 약해져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하네요. 같은 이름의 제품이라도 장소와 시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 아르포텐 쿨링업처럼 청량한 탄산감을 앞세운 신제품도 등장하면서 에너지드링크 시장의 경쟁이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지가 넓어져서 반가운 일입니다.
야구 팬들이 꼽은 올타임 베스트
프로야구 팬들에게 올타임 베스트는 팀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하는 특별한 방법입니다. LG 트윈스의 경우 1990년 창단 첫 우승부터 1994년 그리고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팀을 빛낸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올타임 베스트 라인업이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포수 김동수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이병규와 박용택 투수 이상훈과 김용수까지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활약을 돌아보다 보면 그 시절 응원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기록으로 남은 성적뿐 아니라 팬들의 가슴속에 오래 남은 장면이 무엇인지도 올타임 베스트를 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광들이 사랑한 올타임 베스트
영화의 세계에서도 올타임 베스트는 오랜 전통을 가진 문화입니다. 일본의 권위 있는 영화 잡지는 1920년대부터 매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발표해 왔습니다. 그렇게 쌓인 역사 속에서 동경이야기와 7인의 사무라이와 라쇼몽 같은 작품들이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 영화광은 오래된 흑백영화에서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고 1954년에 나온 24개의 눈동자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래된 영화를 멀리했는데 막상 천천히 감상하다 보니 이야기의 힘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래된 작품일수록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여전히 크게 다가옵니다.
나만의 올타임 베스트를 만드는 방법
다른 사람의 올타임 베스트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직접 나만의 올타임 베스트를 만들어 보는 경험은 더 특별합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흐름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기준을 먼저 세웁니다
- 기록을 남기며 비교합니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준을 먼저 세웁니다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인지 정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에너지드링크라면 맛과 카페인 함량과 가격 중에서 어떤 것이 최우선인지 기준을 세우고 제품을 비교합니다. 영화라면 연출과 배우의 연기와 메시지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크게 와닿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기준이 분명할수록 나만의 올타임 베스트에 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록을 남기며 비교합니다
몇 년 전 저는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며 나만의 올타임 베스트를 정리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세웠던 기준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고 싶은가와 등장인물의 감정이 오래 남는가였습니다. 이 기준으로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제 취향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경험한 것을 그때그때 기록해 두면 나중에 비교하기 쉽습니다. 번거로워 보일 수 있지만 간단한 메모만으로도 올타임 베스트를 정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 기록을 다시 보면 그때는 몰랐던 나의 취향 변화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나와 다른 기준으로 만든 올타임 베스트를 들으면 새로운 시야가 열립니다.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대상을 알게 되고 그 대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기회도 얻습니다.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올타임 베스트는 더 풍성해집니다.
올타임 베스트가 만들어 가는 새로운 즐거움
타임베스트는 단순한 순위 놀이가 아닙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나의 취향을 이해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대상이 등장할 때마다 올타임 베스트는 계속해서 다시 쓰일 것입니다. 내가 오늘 정한 최고의 대상이 언젠가는 다른 무언가로 바뀔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은 변하지 않고 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올타임 베스트를 만들고 서로 나누면서 더 풍성한 이야기를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Q: 올타임 베스트는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나요?
A: 좋아하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먼저 세우고 경험한 것을 기록해 두었다가 비교해 보면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Q: 올타임 베스트를 자주 바꿔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쌓고 취향이 변하면 올타임 베스트도 함께 바뀔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Q: 전문가가 아니어도 올타임 베스트를 이야기해도 되나요?
A: 네 올타임 베스트는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추억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최고를 뽑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