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스타 발굴 비화

대한민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고태용이 최근 방송을 통해 톱스타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58회에서 고태용 디자이너가 새 보스로 합류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특히 배우 이종석이 무명 모델 시절부터 함께한 뮤즈라는 사실과 변우석, 남주혁, 장기용 등 현재 대세 배우들이 그의 패션쇼를 거쳐 갔다는 ‘보석함’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분내용
디자이너고태용,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 대표
주요 인연이종석 중3 시절부터 함께, 메인 모델로 성장
보석함 스타변우석, 남주혁, 장기용, 주우재 등
화제 에피소드전현무 프렌치 불독 티셔츠 품절 대란

중학교 3학생 이종석과 바닥에 앉아 꿈꾸던 날

고태용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로 데뷔하기 전 한 쇼핑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곳의 막내 모델이 바로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이종석이었다. 둘은 일이 끝나면 늘 바닥에 앉아 수다를 떨었다. “유명한 모델이 되고 싶다”,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했다. 고태용은 이종석을 처음 봤을 때 “완벽한 피사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보다 옷을 입었을 때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그래서 그는 “내가 디자이너가 되면 꼭 내 메인 모델이 되어달라”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현실이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꽤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당시 둘은 진심으로 그 꿈을 믿었던 모양이다.

고태용은 패션 디자이너로서 사람을 보는 눈이 유독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그의 패션쇼 무대에 섰던 모델들은 훗날 대부분 톱스타로 성장했다. 이종석뿐 아니라 변우석, 남주혁, 장기용, 그리고 방송인 주우재까지. 패션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고태용의 쇼를 ‘보석함’이라고 부른다. 숨겨진 보석을 발굴해 빛나게 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뜻이다. 이들이 지금 연기와 예능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디자이너의 안목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된다.

고태용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 선 모델들

전현무가 만든 뜻밖의 품절 대란

화려한 스타 모델들 사이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완판 신화를 일으킨 적이 있다. 바로 방송인 전현무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방송에서 “몇 년 전 전현무가 우리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나온 뒤 갑자기 수백 장이 팔려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그 티셔츠는 프렌치 불독 디자인이 프린트된 제품이었는데, 회사 창립 이래 최대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유를 아무도 몰랐기 때문. 이 이야기를 듣고 전현무는 “내가 뭘 솔드아웃 시켰다고?”라며 놀라워했고, “나 예능계 GD였어?”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패션계에서 연예인 착용 효과는 늘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이처럼 예상 밖의 인물이 큰 반응을 이끌어내는 경우는 드물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당시 상황을 아직도 신기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 사건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서 다시 한번 회자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회차는 KBS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비욘드 클로젯의 창시자, 고태용의 패션 철학

고태용 디자이너는 2008년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을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클래식하면서도 위트 있는 프레피룩 스타일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009년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어릴 적부터 디자이너 최범석과 정욱준을 존경했던 그는 그들의 쇼를 보고 본격적으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 흥미로운 점은 의상학과에 편입하기 전까지 패션을 정식으로 공부한 적이 없다는 사실. 오히려 대학 시절 뒤늦게 패션쇼를 접하면서 진로를 결정했다. 그래서일까, 그만의 독특한 감성과 색깔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어린 시절 학급 대표를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강했다는 그는 지금도 패션쇼 연출과 브랜드 운영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패션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믿는 그는 지난 10년 넘게 자신만의 감성을 꾸준히 쌓아왔다. 그 결과 단순한 디자이너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 같은 인물로 자리 잡았다.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이유가 충분하다.

그들이 모두 고태용의 보석함에 있었다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전성기를 맞았고, 남주혁은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입지를 다졌다. 장기용과 주우재 역시 각자의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경험은 고태용 디자이너의 패션쇼 무대에 섰다는 점. 물론 이들 모두가 고태용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디자이너의 안목이 스타성을 조기에 알아본 것은 분명하다.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보석함’은 앞으로도 어떤 신인 모델을 발굴할지 기대하게 만든다.

고태용이 말하는 디자이너의 역할

고태용 디자이너는 인터뷰에서 “디자이너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옷을 잘 만드는 것보다 사람을 보는 눈”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옷과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지 읽어야 한다는 것. 실제로 그의 쇼에 참여했던 모델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무대 위에서 십분 발휘했다. 이종석이 중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의 뮤즈로 남아 있는 것도 그런 신뢰와 연결고리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도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행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 고태용 디자이너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은 프레피룩으로 유명
  • 이종석, 변우석, 남주혁, 장기용, 주우재 등 배출
  • 전현무의 프렌치 불독 티셔츠 품절 대란은 회사 미스터리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58회에서 모든 이야기 공개

자주 묻는 질문 FAQ

고태용 디자이너는 어떻게 이종석과 인연을 맺었나요?
고태용이 디자이너 데뷔 전 쇼핑몰 아르바이트를 할 때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이종석을 만났습니다. 둘은 바닥에 앉아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며 친해졌고, 이후 고태용이 비욘드 클로젯을 론칭한 뒤 이종석을 메인 모델로 기용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태용의 보석함에는 어떤 스타들이 있나요?
이종석을 비롯해 배우 변우석, 남주혁, 장기용, 그리고 방송인 주우재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모두 고태용의 패션쇼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으며, 이후 각 분야에서 톱스타로 성장했습니다.

전현무의 품절 대란은 무엇인가요?
전현무가 방송에서 고태용 디자이너의 브랜드 프렌치 불독 디자인 티셔츠를 입은 후 갑작스럽게 수백 장이 팔려 품절 사태가 일어난 사건입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 사건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미스터리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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