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완벽 이용 팁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올해도 가야 하는 이유

살짝 더워지기 시작한 5월 중순, 아이들과 함께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을 다녀왔다. 비시즌이었지만 오픈런 덕분에 한산한 오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워터파크는 하루 종일 놀아도 될 정도로 시설이 다양하지만, 비시즌에는 일부 익스트림 슬라이드가 운행되지 않는다. 그래도 반나절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시간, 요금, 준비물, 꿀팁까지 모두 정리했다.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구분내용
운영 시간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발권 마감 오후 5시)
정기 휴장매주 수요일
위치휘닉스평창 리조트 내, 센터프라자와 연결, 모든 동에서 도보 가능
요금 (5/1~7/24)대인(중학생~64세) 70,000원 / 소인(36개월~초등) 59,500원
네이버 예약 시 최대 35% 할인 적용
할인 적용 후대인 45,500원 / 소인 38,700원

입장 후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키를 겸용으로 사용하며, 탈의실은 별도로 이용한다. 혹시라도 챙겨오지 못한 물품이 있다면 수영용품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준비물로는 수영복, 아쿠아슈즈, 모자, 구명조끼, 튜브, 비치타월, 방수팩 정도면 충분하다. 구명조끼는 무조건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대여도 가능하지만 1인(대인·소인 동일) 6,000원으로 4인 가족 기준 24,000원이 그냥 나가는 돈이다.

오픈런 전략과 베드 대여의 진실

평일 오전 10시 오픈에 맞춰 도착했더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픈 10~20분 전에 줄을 서니 약 30~50명 정도가 앞서 있었다. 첫째가 4개월인 둘째와 함께라면 훼미리베드 대여는 거의 필수다. 작년 주말 점심 시간에 방문했을 때는 모든 베드가 이미 대여 완료되어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가 잠깐 누울 곳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오픈런으로 훼미리베드(보증금 포함 110,000원)를 빌렸다. 텐트형으로 되어 있어 둘째를 재우거나 아빠가 쉬기에 좋았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 논다면 굳이 대여하지 않고 계단 한쪽에 짐을 올려놓는 사람들도 많았다. 자신의 일정과 가족 구성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실내 파도풀과 유수풀이 보이는 전경

아이와 함께 즐긴 주요 시설

파도풀과 유수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파도풀이 보이고, 옆쪽으로 유아 전용 풀이 따로 나뉘어 있다. 파도풀은 생각보다 깊이가 있어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다.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하는 시스템인데, 처음 경험하는 아이들은 정신을 못 차린다. 야외 유수풀은 실내와 연결되어 있고 물 온도가 미지근한 편이라 오래 떠다니기에 좋았다. 가만히만 있어도 둥둥 떠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수풀도 처음인 아이들은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를 정도로 신나 했다.

야외 노천탕과 온탕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외 노천탕이다. 문을 열고 나가면 초록빛 산을 배경으로 세 구역의 노천탕이 있다. 온도가 조금씩 달라 취향대로 골라 들어갈 수 있다. 밖 공기는 아직 선선하고 물은 따뜻해서 목만 내놓고 앉아 있으면 온천 온 기분이 난다. 실내에도 한방탕, 온탕 등 따뜻한 탕이 몇 개 있어 스키 시즌뿐 아니라 비시즌에도 근육을 풀기 좋았다. 아이들은 유아풀의 낮은 미끄럼틀도 이용했지만, 대부분 파도풀이나 유수풀에 집중했다. 파도 2시간을 타니 급격한 체력 소진이 느껴졌다.

부대시설과 편의 정보

워터파크 내 푸드코트가 있어 물놀이 중 허기질 때 배를 채울 수 있다. 맞은편에는 수유실과 사우나 형태의 실내 체온 유지실이 있다. 물놀이 후 물기를 대강 닦고 들어가 앉아 있으면 금방 따뜻해져서 샤워실로 이동하기 편했다. 샤워실에는 샴푸,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고 드라이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기본 세면도구는 가볍게 챙겨도 된다. 다만 탈수기가 없어 수영복은 비닐봉지에 넣어 들고 나와야 하는데, 사우나 앞쪽에 비닐봉투가 준비되어 있다. 수건은 사우나 입구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지만 물놀이 구역 안으로는 들고 들어갈 수 없다.

여름 피크 시즌이 아니라 큰 슬라이드 같은 익스트림 시설은 대부분 운영하지 않았다. 대신 파도풀, 유수풀, 노천탕, 바데풀 위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영유아 동반 시 꼭 알아야 할 점

둘째가 4개월일 때 방문한 적이 있다. 어린 아기가 있다면 베드 대여는 거의 필수다. 첫째가 6살이라 물에서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둘째를 위해 훼미리베드를 빌렸다. 오픈 시간 전부터 줄 서서 겨우 대여할 수 있었다. 작년 주말 점심 시간에는 모든 베드가 대여 완료되어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수유실은 식당 옆에 있어 분유를 먹이기 편했지만, 모유 수유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아쉬운 점은 외출 규정이었다. 수유를 위해 숙소로 가려면 30분 이내로 돌아와야 한다고 안내받았다. 아기를 안고 젖은 채로 왕복하면 시간이 매우 빠듯했다. 다행히 사정을 설명했지만 다소 불편한 대응을 받았다. 작은 아기가 있다면 외출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 또 4개월 아기에게 워터파크 물은 무리일 수 있다. 손으로 물을 참방참방 하다가 입으로 들어가 배탈이 나기도 했다. 수유실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기 침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었지만, 젖병 소독기는 2013년 제조라 약간 찝찝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시설은 깔끔하고 직원들 대부분 친절했다.

겨울 시즌 블루캐니언과 썰매장 연계

겨울에는 스노우빌리지 썰매장과 블루캐니언을 함께 즐기는 코스를 추천한다. 썰매를 타고 난 후 워터파크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 피로가 확 풀린다. 썰매장은 리조트 내 스키장을 지나 곤돌라 타는 곳보다 더 들어가면 위치한다. 요금은 35,000원이며, 숙소 패키지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준비물로 장갑과 방수 신발, 모자가 필요하다. 평일에 방문하면 5~10분 정도 기다리면 탈 수 있다. 직원들이 열심히 밀어줘서 속도감이 꽤 좋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타면 더 재미있어 한다. 블루캐니언은 겨울에도 실내 파도풀과 노천탕이 운영되므로 시즌 상관없이 만족도가 높다.

참고로 현재 마이리얼트립에서 스키리조트 릴레이 특가를 진행 중이다. 객실과 블루캐니언, 와인까지 포함해 인당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가 있다. 투숙 기간은 3월 1일까지이니,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즐기면 돈이 아깝지 않다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은 비시즌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워터파크다. 오픈런을 하면 한산한 오전을 누릴 수 있고, 오후 1시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므로 이른 시간 이용을 강력히 추천한다. 썬베드는 굳이 대여하지 않아도 계단이나 벤치를 활용할 수 있지만, 영유아가 동반되었거나 장시간 쉬어야 한다면 훼미리베드가 큰 도움이 된다. 구명조끼는 미리 챙겨가면 대여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실내 슬라이드는 운영하지만 야외 슬라이드는 비시즌에 휴장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고 방문하자. 노천탕과 온탕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설 관리가 깔끔하고 부대시설도 잘 되어 있어 성수기 시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자주 묻는 질문

블루캐니언에 구명조끼 없이 들어갈 수 있나요?

파도풀은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입니다. 미리 챙겨가면 대여료 6,000원을 아낄 수 있고, 대여도 가능합니다. 유아풀과 온탕은 구명조끼가 없어도 되지만 안전을 위해 착용을 권장합니다.

주말과 평일 차이가 큰가요?

평일 오픈런 기준으로 오전 11시까지는 한산합니다. 오후 1시부터 인파가 늘어나고,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사람이 많습니다. 되도록 평일 이른 시간을 추천합니다.

겨울에도 블루캐니언을 이용할 수 있나요?

네, 실내 파도풀, 유수풀, 노천탕은 연중 운영됩니다. 다만 야외 슬라이드와 일부 시설은 겨울철에 휴장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와 함께 가기 좋은가요?

유아 전용 풀과 온탕이 따로 있어 36개월 이상 아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4개월 미만 아기라면 수유실과 훼미리베드를 활용할 수 있지만, 외출 규정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썰매장과 함께 이용하면 몇 시간 정도 걸리나요?

썰매장은 1시간~1시간 30분, 블루캐니언은 최소 3~4시간 정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 포함 반나절 코스로 계획하면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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