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종류 이렇게나 다양해요 태추 부유 감풍 차이와 고르는 법

단감 종류 이렇게나 다양해요

가을이 깊어가면 마트와 시장마다 노랗게 익은 단감이 쌓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름이 제각각이에요. 태추, 부유, 감풍, 진홍, 차랑까지. 같은 단감인데 왜 이렇게 이름이 많은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단감 종류를 한 번에 정리하고 품종별 특징과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품종수확 시기특징
태추9월 하순에서 10월 초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
감풍10월 중순평균 410g 대과, 국산 품종
진홍10월 중하순얇은 껍질, 당도 16.5브릭스
부유10월 하순에서 11월대표 만생종, 저장성 우수

단감과 떫은감, 먼저 두 갈래로 나뉩니다

농업에서는 감을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구분합니다. 단감은 나무에서 익는 과정에서 떫은맛이 저절로 사라져 바로 먹을 수 있는 감이고, 떫은감은 떫은맛을 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떫은감을 홍시나 곶감으로 만들어 먹었고, 일본에서는 생으로 먹는 단감을 주로 재배했습니다. 그래서 단감 종류를 이해하려면 먼저 이 두 갈래를 알아야 합니다.

단감은 왜 떫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을까

감의 떫은맛을 만드는 성분은 타닌입니다. 완전단감은 성숙하면서 타닌 함량이 줄어들고 불용성 형태로 변합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잘 익은 단감은 성숙 과정에서 타닌이 불용성 형태로 바뀌어 떫은맛을 따로 빼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단감이 생과일로 그대로 맛있는 이유입니다.

대표 단감 품종의 특징을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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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종류 중에서도 가장 많이 만나는 품종은 부유, 차랑, 태추, 감풍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를 보면 부유와 차랑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고, 감풍은 국산 품종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각각의 품종이 가진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부유와 차랑, 늦게 익는 대표 만생종

부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단감 품종입니다. 수확 시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이고, 평균 무게는 210g에서 220g 사이, 당도는 15에서 16브릭스입니다. 차랑도 비슷하게 10월 하순에 수확하며 무게는 210g에서 250g 사이, 당도는 16브릭스 정도입니다. 두 품종 모두 완전단감에 속해서 종자의 유무와 관계없이 생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감풍, 큰 과실이 장점인 국산 단감

감풍은 농촌진흥청이 대안단감과 태추를 교배해서 개발한 국산 품종입니다. 2013년에 개발되었고, 전남 나주 기준 수확 시기는 10월 20일 무렵입니다. 평균 무게가 410g으로 부유보다 훨씬 크고, 당도는 15.3브릭스입니다. 과즙이 풍부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라 최근 재배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단감 종류

태추와 진홍, 이른 시기에 만나는 단감

태추단감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출하되는 품종으로, 추석 전후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진홍은 평균 무게 약 330g, 당도 16.5브릭스이며 10월 중하순에 수확됩니다. 껍질이 얇아서 껍질째 먹기에도 좋습니다.

홍시와 연시, 같은 말이었어요

단감을 이야기하다 보면 홍시와 연시라는 이름도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홍시는 물렁하게 잘 익은 감이고, 연시도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연감을 찾아보면 연시, 연시감, 홍시가 모두 비슷한 말로 묶여 있어요.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만 우린감은 소금물에 담가 떫은맛을 뺀 감으로 물렁하게 익힌 홍시와 만드는 방법이 다릅니다.

단감 고르는 법과 보관법

고를 때는 품종과 식감을 함께 보세요

단감을 고를 때는 품종 이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삭하게 깎아 먹고 싶다면 단감 품종을, 말랑한 식감을 원한다면 홍시용 떫은감인지 확인해 보세요. 또 당도 숫자 하나만 보고 맛을 판단하기보다는 과육의 단단함과 바로 먹을 것인지 조금 두고 먹을 것인지를 함께 살피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보관은 물기 제거가 핵심

보관할 때는 표면에 물기가 있다면 깨끗이 닦고 건조한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진흥청도 단감을 저장할 때는 표면의 빗물이나 이슬을 닦고 보관하는 것이 부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합니다. 말랑해지기 시작한 단감은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먼저 먹는 것이 좋아요.

단감의 영양과 효능

단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단감 1개 약 200g에 하루 권장량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정상적인 시각 기능과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껍질에는 과육보다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더 많이 들어 있으니 잘 씻어서 껍질째 먹으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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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종류를 알고 나면 가을이 더 즐거워져요

지금까지 살펴본 단감 종류를 정리하면, 단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뉘고 단감 중에서도 태추, 부유, 차랑, 감풍, 진홍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태추는 이른 시기에, 부유는 늦가을에 만날 수 있고 감풍은 큰 과실이 특징입니다. 앞으로는 국산 품종인 감풍의 재배 면적이 계속 확대되고 봉황처럼 단감과 홍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품종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단감 종류를 알고 나면 마트에서 감을 고르는 일이 훨씬 즐거워집니다. 이번 가을에는 어떤 품종을 먼저 만나볼지 기대되네요. 품종별로 수확 시기가 다르니 태추로 시작해서 부유로 마무리하는 단감 달력으로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단감을 집에 오래 두면 홍시가 되나요?

A: 일반적으로 홍시는 떫은감을 말랑하게 익혀 먹는 것을 뜻합니다. 단감도 시간이 지나며 연해질 수 있지만, 모든 경우를 홍시라고 보기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봉황처럼 연화해서도 맛있게 먹도록 개발된 단감 품종도 있습니다.

Q: 감풍이 부유보다 더 단가요?

A: 농촌진흥청 자료에서 감풍은 평균 15.3브릭스, 부유는 15에서 16브릭스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실제 단맛은 과실의 익은 정도와 재배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단감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A: 깨끗하게 세척했다면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에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과육보다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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