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이 2026년 12월 17일로 다가왔습니다. 마일리지는 어떻게 바뀌고, 이미 예약한 항공권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합병 전 확인해야 할 내용을 아래 표로 먼저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통합일 | 2026년 12월 17일 |
| 기존 예약 | 노선과 탑승 기간에 따라 대한항공으로 순차 이관 |
| 마일리지 | 합병 후 10년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운영 |
| 제휴 체계 | 12월 16일까지 스타얼라이언스, 12월 17일부터 스카이팀 |
| 예약 변경 중단 | 이관 하루 전 오후 6시부터 이관 당일 오후 5시까지 |
목차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느낀 아시아나의 변화
지난 10월 한글날 연휴에 가족과 일본 오사카로 아시아나 항공을 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발했는데, 아시아나가 2터미널을 쓰는 모습이 아직도 어색했습니다. 예전에는 1터미널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J카운터였고, 보딩패스에는 다이아 등급이라 우선 출국 문구가 함께 찍혔습니다. 출국장 줄이 길어서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으로 이동했고,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합쳐 15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연말에 다시 오사카를 방문한다면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도착 시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잡으려고 합니다.

탑승구까지는 걸어서 10분 이상 걸렸습니다. 중간에 무인 직행 셔틀이 운행하고 있었는데,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살짝 조급했습니다. 이번에 탑승한 기종은 에어버스 A321neo였습니다. 기내에는 개인 모니터가 없었고, 기내 와이파이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피곤해 바로 잠들었습니다. 좌석 내부는 대한항공 디자인으로 바뀌어 있어서 새로웠지만, 아시아나 특유의 옛 디자인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입국심사 줄이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하면 더 편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운지 이용과 부가서비스는 출발 전에 다시 확인
라운지는 다이아 등급이라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4명이 함께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차감해 추가 입장했습니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프로모션 기간에는 1인당 3천 마일로 줄어 있어서, 총 6천 마일을 차감하고 네 명 모두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라면도서관 대신 잔치국수와 충무김밥을 파는 라운지를 선택했는데, 열무 비빔밥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라운지 메뉴와 부가서비스 조건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출발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합병 시점에는 운영 시간이나 제공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안내 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통합으로 달라지는 마일리지와 예약 안내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합병 후 10년 동안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운영됩니다. 다만 보유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처음 적립할 때 정해진 날짜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합병 때문에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이 아니므로, 소멸 예정일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하려면 적립 방법에 따라 비율이 달라집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 적립 방법 | 전환 비율 | 1만 마일 기준 |
|---|---|---|
| 항공기 탑승 적립 | 1 대 1 | 1만 마일 |
| 신용카드 등 제휴 적립 | 1 대 0.82 | 8천 2백 마일 |
전환 비율만 보면 제휴 적립 마일리지가 18%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가치는 항공권 마일리지 공제량과 좌석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환하기 전에 원하는 항공권에서 각각 얼마나 차감되는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계속 두고 별도로 쓸 수도 있고, 스카이패스로 전환해 합산할 수도 있습니다. 전환 신청은 보유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체를 한 번에 옮기는 방식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미 예약한 항공권은 어떻게 되나요
이미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하고 다시 살 필요는 없습니다. 기존 예약 정보와 항공권 정보는 노선과 탑승 기간에 따라 대한항공으로 순차 이관됩니다. 이관이 끝난 뒤에는 항공편명과 출발 시간, 좌석, 수하물 정보가 그대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관되지만, 안내 문자가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예매처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약 변경이 잠시 중단되는 시간
예약 정보를 옮기는 동안에는 일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됩니다. 신규 예약과 기존 예약 변경, 사전 좌석 신규 예약과 변경은 이관 하루 전 오후 6시부터 이관 당일 오후 5시까지 중단됩니다. 특별 기내식이나 도움이 필요한 승객 서비스는 이관 이틀 전 오후 6시부터 중단될 수 있습니다. 모든 항공편이 같은 날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노선별 이관일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2026년 12월 24일부터 2027년 1월 3일 사이 출발하는 한국과 일본 국제선은 12월 1일에 이관됩니다. 이 경우 11월 30일 오후 6시부터 12월 1일 오후 5시까지 예약 변경이 어렵습니다. 연말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내 항공편의 이관일을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스카이팀으로
항공 동맹도 바뀝니다. 아시아나는 12월 16일 밤 11시 59분에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자격을 떠나고, 12월 17일부터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체계가 적용됩니다. 그동안 스타얼라이언스 계열 항공사를 자주 이용했다면 통합 이후 라운지나 추가 수하물 혜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스카이팀 계열 항공사를 주로 이용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더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처가 넓어지는 만큼, 평소 이용하는 항공사와 노선에 따라 체감하는 변화는 다를 것입니다.
정리하며 바라보는 앞으로의 여행
지금까지 아시아나 통합 일정과 마일리지 전환 비율, 예약 이관 안내를 살펴봤습니다. 12월 17일부터 두 항공사가 하나가 되면 편명과 제휴 체계가 달라지지만, 당장 예약을 취소하거나 마일리지를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소멸 예정일을 확인하고, 전환 비율과 항공권 공제량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앞으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운항편을 이용할 수 있는 길도 열릴 예정이어서, 두 항공사에 나뉘어 있던 마일리지를 모아 한 번에 쓸 기회도 생깁니다. 통합 이후에도 여행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유지되기를 바라며, 저는 다음 여행에서도 가격과 시간표를 꼼꼼히 비교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없어지나요
A 사라지지 않습니다. 합병 후 10년 동안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운영됩니다. 다만 유효기간은 기존대로 적용되므로 소멸 예정일을 확인하세요.
Q 이미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기존 예약은 대한항공으로 순차 이관됩니다. 취소하고 다시 구매할 필요 없이 이관 후 예약 내역을 확인하세요.
Q 예약 변경이 안 되는 시간이 있나요
A 네. 이관 하루 전 오후 6시부터 이관 당일 오후 5시까지 신규 예약과 예약 변경, 사전 좌석 변경이 중단됩니다. 노선마다 이관일이 다르니 공식 공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