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언제쯤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찍 담그면 날이 따뜻해져 김치가 시어지고, 늦게 담그면 밭에 남은 배추와 무가 얼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김장 날짜는 달력보다 기온을 먼저 봐야 합니다.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이어지는 시기가 김장에 가장 적합합니다. 아래 표는 지역별 평년 참고 시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 지역 | 평년 참고 시기 | 확인할 값 |
|---|---|---|
| 서울 경기 |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 최저기온 0도 이하 유지 |
| 충청 내륙 | 11월 하순 전후 | 서산 11월 28일, 청주 11월 27일 |
| 남부 내륙 | 12월 초에서 중순 | 아침 최저기온 연속 확인 |
| 남해안 | 12월 하순 이후 | 해안 지역 기온 변화 |
목차
김장 시기는 기온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김장 적기는 하루 평균기온 4도 이하, 하루 최저기온 0도 이하가 유지되는 때입니다. 이 기준은 기상청이 김장 시기를 안내할 때도 사용하는 값입니다. 4도보다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어 시어지고 0도보다 낮은 날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밭에 남은 배추와 무가 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달력에 적힌 입동보다 주간 날씨 예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평균기온 4도 이하가 중요한 이유
김치 맛을 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숙성 온도입니다. 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되면 김치가 천천히 익으면서 시원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반대로 4도보다 높은 날씨에 담그면 표면에 거품이 생기고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초 첫 영하 예보가 나오자마자 서둘러 김장했다가 며칠 뒤 날이 풀려 아쉬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최저기온이 사흘 이상 영하를 유지하는 주말을 고릅니다.
지역별 평년 참고 시기는 이렇습니다
웨더아이 평년값을 보면 서산 11월 28일, 청주 11월 27일, 서울 11월 29일, 대전 12월 1일입니다. 중부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남부지방은 12월 초에서 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 이후로 보면 됩니다. 이 값은 평년 기준이므로 올해 날씨에 맞게 조금씩 조정해야 합니다.
2026년 김장 시기 전망을 확인하세요
기상청이 10월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 12월은 50%입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올해 김장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늦어질 수 있습니다. 김장 언제쯤 좋은 날짜를 고를지 고민될 때는 기상청 중기예보를 매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반짝 추위는 김장 신호가 아닙니다
이번 주말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11월 7일 토요일 아침 대전은 영하 1도, 홍성은 0도까지 내려가겠지만 11일부터 12일 사이에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풀릴 전망입니다. 첫 영하 예보 하나만 보고 김장을 서두르면 오히려 김치가 시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김장 신호가 아니라 배추와 무를 보호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텃밭 배추와 무 수확 시기를 함께 챙기세요
김장 날짜를 정할 때는 밭에 있는 작물 수확 시기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중부지방 기준 8월 중하순에서 9월 초에 정식한 배추와 무를 11월 중하순에 수확하도록 안내합니다. 김장 날짜가 11월 말이나 12월 초라면 배추는 그에 맞춰 뽑고, 무는 영하 예보가 나오면 먼저 뽑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추 수확은 김장 날짜에 맞춰서
배추는 속이 단단하고 겉잎이 가지런할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수확 직후 김치를 담글 배추는 겉잎을 8장에서 9장 정도 남기고, 오래 저장할 배추는 5장에서 6장 정도만 떼어 냅니다. 영하 예보가 나오면 겉잎을 부드러운 끈으로 묶거나 부직포와 비닐로 덮어 주세요. 배추는 영하 8도에서 얼 수 있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있으면 영하 3도에서도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추가 얼었을 때는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배추가 얼었다면 바로 뽑지 말고 밭에 그대로 두어 햇살에 자연 해동되기를 기다리세요. 얼었다고 서둘러 뽑으면 조직이 상하기 쉽습니다. 배추가 완전히 녹은 뒤에 수확하면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는 영하 예보 전에 먼저 뽑으세요
무는 배추보다 추위에 약해서 0도에서도 바람이 들거나 얼 수 있습니다. 영하 예보가 있으면 김장 날짜와 상관없이 무부터 먼저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 무는 온도 0도에서 3도, 습도 90에서 95퍼센트를 유지하면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김장 전에 확인할 체크리스트
김장 날짜를 정할 때는 재료 준비와 보관 공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목록을 하나씩 점검하면 당일에 빠뜨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사흘 이상 이어지는 날 고르기
- 절임배추는 도착일이 김장일이 되도록 주문하기
- 김치통을 미리 씻고 완전히 건조하기
- 마늘과 양파 가격을 확인해 양념 준비하기
- 김장일에 비와 한파 예보가 있는지 확인해 작업 공간 정하기
절임배추를 이용한다면 받은 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는 절임배추를 상온에 하루 이상 두면 대장균군이 늘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냉장 보관하고 사용 전에 물에 담가 씻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여러 번 씻으면 배추가 무를 수 있으니 세 번 정도만 헹구는 편이 안전합니다.
김장 시기 고민,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김장 날짜는 달력이 아니라 기온이 정해줍니다. 2026년은 11월과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커서 평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11월 7일 토요일 반짝 추위에 당황하기보다 주간 예보에서 최저기온 0도 이하가 사흘 이상 이어지는 주말을 고르세요. 김장 언제쯤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텃밭 배추와 무 수확 시기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 올해는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편이라 재료 준비 부담이 적습니다. 김치를 담근 뒤에는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되고 자주 먹는 양은 작은 통에 나눠 두면 편리합니다. 날씨와 기온, 재료 상태를 함께 따지면 올해 김장도 맛있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김장은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A 평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충청 내륙은 11월 하순 전후입니다. 올해는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므로 최저기온 0도 이하가 사흘 이상 이어지는 때를 골라 진행하세요.
Q 절임배추를 전날 받아도 되나요?
A 되도록 당일 받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늘 수 있으니 부득이하다면 냉장 보관하고 사용 전에 물에 담가 씻으세요.
Q 배추가 얼면 바로 뽑아도 되나요?
A 배추가 얼었다면 바로 뽑지 말고 밭에 두어 자연 해동된 뒤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둘러 뽑으면 조직이 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