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라톤 대회는 한 해의 마지막 달리기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새해 목표를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러닝화를 잠시 덮어두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막상 일정을 찾아보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레이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12월은 5km, 10km, 하프, 풀코스까지 각자의 체력에 맞는 종목을 고를 수 있어 처음 참가하는 러너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아래 표는 올해 12월에 열리는 주요 대회 일정을 정리한 것으로, 접수 상태는 날짜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 반드시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날짜 | 대회명 | 지역 |
|---|---|---|
| 12월 6일 | 화순고인돌마라톤 | 전남 화순 |
| 12월 12일 | 평창 스노우런 | 강원 평창 |
| 12월 12일 | 성남 헤리티지 런 | 경기 성남 |
| 12월 13일 | 밤섬 마라톤 | 서울 |
| 12월 13일 | 진주마라톤 | 경남 진주 |
| 12월 20일 | 슬로우런마라톤 | 서울 |
목차
2026년 12월 마라톤 대회 일정 미리보기
위 표에 적은 대회 외에도 서울과 인천, 부산 등에서 다양한 레이스가 이어집니다. 12월 13일에는 제36회 진주마라톤과 제5회 밤섬 마라톤, 시즌마감마라톤대회가 같은 날 열려 지역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12월 19일에는 청춘 릴레이 마라톤이 서울에서 열리고, 12월 26일에는 코리아 시즌 레이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풀코스 도전을 꿈꾼다면 12월 6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브릿지 마라톤도 관심 있게 살펴볼 만합니다. 다만 인기 대회는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저는 처음으로 10km 대회에 참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던 새벽, 출발선에 서기 전까지는 정말 춥다고 느껴졌지만 막상 달리기 시작하자 몸이 빠르게 따뜻해졌고, 완주 후에는 그 어떤 계절보다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올해는 하프 코스에 도전하고자 11월부터 주말마다 장거리 달리기를 천천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12월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무리한 기록보다 완주에 초점을 맞추고, 추위에 대비한 복장과 보온용품을 미리 챙기면 좋습니다.
겨울 마라톤 복장과 준비물
겨울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껍게 입는 것이 아니라 체온을 유지하면서 땀과 열을 적절히 배출하는 것입니다. 달리기 시작할 때는 쌀쌀해도 움직인 뒤에는 체감 온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아주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면 소재는 땀을 머금고 마르지 않아 몸을 빠르게 식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기온별로 추천하는 겨울 러닝 복장을 참고 삼아 정리한 내용입니다.
| 기온 | 추천 복장 |
|---|---|
| 5~10도 | 기능성 긴팔 또는 반팔에 얇은 겉옷 |
| 0~5도 | 기능성 긴팔에 러닝 재킷과 긴바지 |
| 영하 5도~0도 | 보온 이너에 방풍 재킷과 장갑 |
| 영하 5도 이하 | 보온 레이어에 방풍 겉옷과 귀마개, 넥워머 |
12월 마라톤 대회 필수 준비물
- 러닝 장갑과 귀마개
-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상의
- 바람을 막아주는 가벼운 러닝 재킷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러닝화
- 대회 후 갈아입을 마른 옷
출발 전 대기 시간이 길면 오래된 겉옷을 입고 있다가 버리는 방식도 있습니다. 단, 대회장의 의류 수거 규정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귀마개와 장갑은 작지만 놓치기 쉬운 필수품입니다. 손끝과 귀는 체온이 가장 빨리 내려가는 부위라 방한용품을 챙기면 달리는 내내 편안함이 크게 달라집니다.
2027년 상반기 마라톤 일정 미리보기
12월 대회가 끝나도 겨울 러닝은 계속됩니다. 새해에는 전국새해알몸마라톤, 북극곰 마라톤, 동계국제마라톤 같은 이색 레이스가 이어지고, 날이 풀리는 2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봄 시즌 대회가 시작됩니다. 특히 2027년에는 대구마라톤이 2월 28일, 서울마라톤이 3월 21일로 예정되어 있어 많은 러너가 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높은 대회는 선착순 모집이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일정을 메모해 두고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상반기 주요 대회
- 1월 10일 전마협 새해 동계 마라톤, 충남 금산
- 1월 23일 북극곰 마라톤, 서울
- 2월 28일 대구마라톤, 대구
- 3월 21일 서울마라톤, 서울
- 4월 11일 인천 K-마라톤, 인천
작년 봄 서울마라톤에 처음 참가했을 때는 겨우내 꾸준히 달린 덕분에 하프 코스를 힘차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배운 것은 목표 대회를 정해 두면 추운 날씨에도 운동하는 습관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올해 12월 마라톤 대회와 내년 상반기 일정을 함께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동계 훈련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안전하게 완주하는 방법
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몸이 경직되기 쉽기 때문에 준비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발 전에는 가벼운 조깅과 동적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올리고, 처음 1~2km는 평소보다 여유 있는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셔야 하며, 겨울에도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급수대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감온도가 극도로 낮거나 빙판이 보일 때는 무리하지 말고 실내 러닝으로 대체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완주 후에는 젖은 옷을 바로 갈아입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대회를 마친 뒤 추운 바람에 오래 서 있으면 몸이 급격히 식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가방에 마른 옷과 보온용품을 넣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달리는 동안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면 즉시 속도를 줄이고 주변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마무리
2026년 12월 마라톤 대회는 서울과 강원, 경남, 전남 등 전국에서 다양하게 열리며, 참가자마다 자신의 체력과 목표에 맞는 종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겨울 마라톤의 핵심은 기온별 복장과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무리한 기록보다 안전한 완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2027년 상반기에는 대구마라톤과 서울마라톤 같은 큰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겨울 훈련이 봄 시즌의 밑거름이 되어 줍니다.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더 많은 사람이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달리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라며, 올해 마지막 레이스에서 멋진 완주가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12월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하면 어떤 종목이 좋나요?
A1 처음 참가라면 5km나 10km가 안전합니다. 평소 30분 정도 끊기지 않고 달릴 수 있다면 5km는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한 번이라도 10km를 완주해 본 뒤에는 하프 코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겨울 마라톤 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2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겹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 소재는 땀에 젖어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피하고, 기능성 속옷과 플리스, 방풍 재킷을 활용하세요.
Q3 12월 대회 접수는 보통 언제 마감되나요?
A3 대회마다 다르지만 인기 대회는 한 달 전에 접수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창 스노우런은 11월 20일, 밤섬 마라톤은 12월 6일로 공지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대회가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상태를 바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