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수영장 펜션 단체 여행 추천

세종에서 단체로 물놀이하며 묵을 곳 고민 끝

어른 다섯, 아이 여섯. 총 11명의 대가족 혹은 친구 모임을 위해 세종 근처에서 수영장 있는 펜션을 찾는다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하고 어른들은 편하게 바비큐나 불멍을 즐기길 원할 때, 독채에 수영장이 있고 방이 넉넉한 곳이 딱이다. 세종 연기면에 위치한 러블리펜션과 금남면의 구공스테이 세종이 단체 여행에 적합하다. 아래 표로 핵심 정보를 정리했다.

구분러블리펜션구공스테이 세종
위치세종 연기면 보통3길 31-18세종 금남면 원부용길 16-6
수영장야외 미온수 (5만원 추가)실내 미온수 풀장 (5만원 추가)
수용인원기준 6인, 최대 12인기준 6인, 최대 15인
특징유아놀이터, 노래방, 바베큐룸키즈룸, 루프탑, 식기세척기

두 곳 모두 독채라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고, 미온수 수영장이 있어 사계절 물놀이가 가능하다. 특히 단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 수와 화장실이 여러 개라 동선이 편리하다.

러블리펜션 직접 다녀온 후기

작년 가을, 지인들과 11명이 러블리펜션을 방문했다. 위치는 세종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연기면 깊숙한 곳인데,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구불구불한 길 끝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은 복층 독채로 1층 거실에서 2층까지 뻥 뚫린 통창 덕분에 개방감이 좋았다. 1층에는 킹사이즈 침대와 싱글 침대가 있는 큰 방, 주방, 거실, 그리고 바베큐룸이 있다. 2층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두 개 있는 방과 작은 방 두 개,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오락기와 블록이 있는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침실마다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많은 인원이 아침에 몰리지 않고 씻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마당에 있는 야외 수영장을 가장 좋아했다. 2월이었는데도 날씨가 풀려서 미온수 운영을 시작했다고 해서 추가 요금 5만 원을 내고 이용했다. 수영장 크기는 성인 허리 정도 깊이여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에 적당했고, 구명조끼와 튜브도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야외라서 바람이 불면 금방 추워질 수 있으니 큰 수건이나 담요를 꼭 챙기길 추천한다.

세종 러블리펜션 야외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노는 사진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방음이 거의 안 돼서 1층 거실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2층 침실까지 또렷하게 들렸다. 아이들이 자는 시간 이후에는 어른들이 조용히 있어야 했다. 그리고 1층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조금 새는 문제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청결 상태는 양호했다. 저녁에는 바베큐를 할까 고민했지만 아이들이 많아서 대신 불멍을 신청했는데, 장작 3만 원에 감성 캠핑 분위기를 내기에 충분했다.

구공스테이 세종 키즈 풀빌라의 장점

만약 아이들이 더 어리거나 겨울철에도 수영장을 확실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구공스테이 세종을 추천한다. 이곳은 2023년에 신축된 신상 풀빌라라 시설이 깔끔하고, 실내에 미온수 풀장이 있어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 일행은 올해 5월에 다녀왔는데, 수영장이 건물 안에 있어서 밖에 나갈 필요 없이 아이들을 마음껏 놀게 할 수 있었다. 풀장 옆에 냉난방기도 있어서 물에서 나와도 춥지 않았다.

또한 키즈룸이 정말 잘 꾸며져 있다. 친환경 자작나무 놀이 시설이 있고, 블록과 인형 등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 중간중간에 실내에서도 놀 수 있다. 침실은 1층(지하), 2층, 3층으로 나뉘어 있고 각 방마다 TV와 화장실이 있다. 특히 3층에는 루프탑이 있어서 어른들이 야경을 보며 맥주 한잔 하기에 좋다. 바베큐장도 독립된 공간에 냉난방과 환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사계절 불편함이 없었다.

단점이라면 계단이 많아서 유아나 노약자에게는 힘들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이 러블리펜션보다 비싼 편이다. 주중 기준 62만 원에 추가 인원 요금이 별도로 붙는다. 하지만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건조기가 있어서 단체 숙소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설거지와 빨래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단체 여행 꿀팁과 주의사항

11명 이상의 단체가 세종 수영장 펜션을 예약할 때 고려할 점을 몇 가지 나눠본다. 첫째, 인원에 맞는 침실 구성을 확인하라. 러블리펜션은 침대 6개에 최대 12인, 구공스테이는 침실 3개에 최대 15인이라 인원 대비 침실이 부족하지 않다. 둘째, 수영장 운영 기간을 미리 물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12월에서 2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지만, 날씨나 사장님 재량으로 미온수 운영을 하기도 한다. 셋째, 바베큐와 불멍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므로 예산에 포함시켜야 한다. 대부분 숯이나 장작을 직접 제공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마트나 편의점이 있는지도 체크하는 게 좋다. 러블리펜션은 연기면 외곽에 있어서 장을 보려면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한다. 반면 구공스테이는 부강면에 마트가 가까워서 당일 장보기에 편리하다. 우리는 미리 고기와 간식을 대량으로 준비해 갔는데, 아이들이 수시로 간식을 찾아서 미리 사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방음 문제를 간과하면 안 된다. 많은 인원이 함께 있을 때 특히 아이들이 잠든 후에는 조용히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러블리펜션처럼 방음이 약한 곳은 더 신경 써야 한다. 만약 밤늦게까지 떠들 예정이라면, 독채지만 방음이 괜찮은 곳을 고르는 게 낫다. 구공스테이는 복층 구조라도 각 방이 분리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방음이 나은 편이다.

세종 근교 추가 추천 펜션

세종뿐 아니라 완주 쪽에도 단체 수영장 펜션이 있다. 예를 들어 는 독채 두 동이 마당을 공유하는 구조인데, 수영장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자쿠지도 있다. 다만 찬물이고 저녁에 벌레가 많다는 후기가 있어서 여름에는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선택지로 완주 자연숲펜션은 넓은 잔디밭과 수영장, 그리고 펜션 내 식당이 있어서 식사 준비를 아예 하지 않아도 된다. 백숙이나 삼겹살을 주문할 수 있어 단체 여행객에게 인기다.

단, 완주는 세종에서 차로 40분~1시간 정도 거리이므로 당일치기보다는 1박 여행을 계획하는 게 좋다. 아이들이 차에서 지루해할 수 있으니 중간에 쉴 곳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수영장 미온수는 겨울에도 신청 가능한가요?

펜션마다 정책이 다릅니다. 러블리펜션의 경우 원래 12월~2월은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지만, 날씨가 풀리거나 사전 문의 시 미온수를 틀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구공스테이 세종은 실내 수영장이라 연중 미온수 운영을 합니다. 꼭 예약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베큐 시설 이용 시 고기나 숯은 직접 준비해야 하나요?

보통 숯과 장작은 유료로 펜션에서 제공하거나, 직접 가져와도 됩니다. 러블리펜션은 바베큐 시설 이용료 3만 원에 숯이 포함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고기와 야채는 직접 준비했고, 불멍 장작은 3만 원에 추가했어요. 구공스테이는 숯불 바베큐장이 잘 되어 있고, 숯을 펜션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문의해서 준비하는 게 낭비를 막는 길입니다.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나요?

두 펜션 모두 수심이 깊지 않고(성인 허리 정도) 구명조끼와 튜브를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다만 어른이 항상 함께 있어야 하고, 야외 수영장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희가 방문했을 땐 아이들이 미끄럼 방지 매트가 없는 부분에서 약간 위험해 보였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키가 작은 유아는 어른이 꼭 옆에서 물놀이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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