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청방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

9월 초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지만 낮에는 여전히 더운 날이 이어집니다. 이런 때 입맛을 살리려면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만 한 게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방배추김치는 일반 배추와 달리 속이 차지 않아 잎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여름과 초가을 밥상에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청방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내용
주재료청방배추 1단, 열무 1단
절임 시간약 2시간
숙성 시간실온에서 하루 정도
보관 방법익은 뒤 냉장 보관
청방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

청방배추김치가 특별한 이유

청방배추는 일반 배추처럼 통이 크게 벌어지지 않고 잎이 길게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속이 차지 않아 무게가 가볍지만 육질이 단단해서 절임 후에도 아삭함이 오래 남습니다. 수분이 적은 편이라 김치를 담가도 국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배추가 쉽게 물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겉절이로 먹어도 좋고 며칠 익혀 먹어도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일반 배추와 무엇이 다른가

  • 식감은 단단하고 아삭하며 오래 씹어도 살아 있습니다
  • 맛은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있습니다
  • 수분이 적어 장기 보관에 좋습니다
  • 겉절이, 맛김치, 찌개용 김치로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청방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 재료 준비

청방배추 1단과 열무 1단을 함께 사용하면 식감이 더 풍성해집니다. 열무는 청방배추의 아삭함과 다른 결을 더해 주고, 양념이 배는 맛도 좋습니다. 재료는 모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재료 목록

  • 청방배추 1단
  • 열무 1단
  • 천일염 1줌
  • 다시마 육수 4컵
  • 찹쌀가루 4큰술
  • 홍고추 10개
  • 마늘 3큰술
  • 생강 1작은술
  • 배 2분의 1개
  • 양파 1개
  • 멸치액젓 4큰술
  • 새우젓 1큰술

청방배추 손질과 절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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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방배추와 열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야 합니다. 약 5cm 길이로 자르면 양념이 골고루 묻고 먹을 때도 편합니다. 청방배추는 겉잎이 크고 두꺼운 경우가 많아, 너무 크면 반으로 갈라서 썰어도 좋습니다. 열무는 뿌리 쪽에 흙이 남아 있기 쉬우므로 한 장씩 떼어 씻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한 채소는 여러 번 씻어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 천일염을 뿌립니다. 이때 채소가 너무 오래 절이면 물러지므로 약 2시간이 적당합니다. 중간에 한두 번 위아래를 바꿔 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시원한 양념 만들기

청방배추김치의 맛은 양념에서 나옵니다. 시원한 맛을 내려면 다시마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마 팩을 육수에 넣고 끓인 뒤 건져 내고, 식힌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어 약한 불에서 걸쭉하게 끓입니다. 찹쌀가루를 처음부터 육수에 넣으면 뭉칠 수 있으므로, 육수를 조금 덜어 먼저 푼 뒤 넣는 것이 좋습니다. 찹쌀풀을 끓일 때는 바닥을 자주 저어 주어야 타지 않습니다. 완성된 찹쌀풀은 완전히 식힌 뒤 사용해야 양념이 들뜨지 않습니다.

믹서에 갈아 넣을 재료

식힌 찹쌀풀에 배, 양파, 홍고추, 마늘, 생강을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배와 양파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고, 홍고추는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매운맛을 더합니다. 생강은 느끼함을 잡아 주고 풍미를 깊게 해 줍니다. 갈아 둔 양념에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넣고 섞어 잠시 두면 재료가 어우러져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양념 간 맞추기

액젓과 새우젓에 이미 간이 되어 있으므로 따로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절인 배추에도 간이 배어 있기 때문에 양념을 버무린 뒤 맛을 보고 부족한 부분만 가는 소금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면 숙성되면서 짤 수 있습니다.

아삭하게 버무리기와 숙성

절인 청방배추와 열무는 깨끗한 물에 세 번 정도 살살 씻습니다. 세게 문지르면 섬유가 풀리면서 아삭함이 줄어듭니다. 씻은 채소는 채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 뒤 큰 통에 넣고 양념을 붓습니다. 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살살 뒤집듯 버무리면 양념이 골고루 묻으면서도 배추가 상하지 않습니다. 김치를 버무린 뒤 맨 위에 남은 양념을 조금 얹어 주면 위쪽 배추도 간이 고르게 됩니다.

숙성 온도와 시간

버무린 김치는 김치통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둡니다. 9월 낮 기온이 높으면 반나절 만에 익기도 하므로 중간에 맛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히 익었다고 느껴지면 냉장고에 넣어 천천히 숙성시킵니다. 냉장고에서 사흘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국물이 시원하게 잡히고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보관할 때 주의할 점

김치를 오래 보관하려면 김치통에 꼭 눌러 담아 공기를 최대한 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많아지면 배추가 잠기면서 아삭함이 유지됩니다. 다만 상온에 오래 두면 시어질 수 있으니 맛이 맞을 때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청방배추김치 활용과 팁

잘 익은 청방배추김치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청방배추로 김치를 담갔을 때는 열무를 넣지 않아도 아삭함이 오래 유지되어 놀랐습니다. 올해는 열무를 함께 넣어 국물 맛을 더하고, 비빔밥과 국수에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김치찌개를 끓일 때도 잘 익은 청방배추김치를 넣으면 감칠맛이 깊어지고,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도 맛있습니다.

청방배추김치 활용 아이디어

  • 흰밥에 올리고 참기름과 깨를 뿌려 비빔밥으로 먹습니다
  • 수육이나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 라면에 얹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합니다
  • 소면과 함께 국수로 만들어 먹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아삭한 식감이 좋은 청방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청방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초가을 김치로 특히 좋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고 절이는 과정만 잘 지켜도 아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다시마 육수와 홍고추를 넣으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비빔밥과 국수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집에서 직접 담가 가족과 나누는 식탁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시중에서 구매한 김치에 의존하지 않고, 올해는 청방배추와 열무를 함께 넣어 국물까지 시원한 김치로 밥상을 풍성하게 채워 보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청방배추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요?

A1 청방배추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시장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배추보다 크기가 작고 길쭉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Q2 열무를 넣지 않고 청방배추만 사용해도 되나요?

A2 네, 가능합니다. 다만 열무를 함께 넣으면 식감이 더 풍성하고 양념이 배는 맛이 좋아집니다.

Q3 김치가 너무 빨리 시어지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3 김치가 적당히 익은 뒤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김치통에 꼭 눌러 담아 공기를 빼 주세요. 자주 꺼내 먹을 때는 작은 용기에 나눠 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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