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왕새우 서해수산 대하구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하철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영종도로 드라이브를 가면서 도심에서 벗어나 바다 내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제철을 맞은 왕새우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다가 영종도 왕새우 서해수산 시즌 매장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서해수산 본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항목내용
매장 이름서해수산 본점
주소인천 중구 영종순환로339번길 73
영업시간10:00~21:00 / 시즌 8월 중순~11월 말
주차매장 앞 전용 무료 주차장
대표 메뉴왕새우구이 1kg 48,000원, 2kg 90,000원, 해물라면 12,000원
특이 사항바이오플락 양식 새우, 머리 버터구이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양식장 옆에서 만나는 신선한 대하

서해수산 본점은 영종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흰색 간판과 빨간색 건물이 나란히 보여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본점이라고 적힌 흰색 간판이 바로 옆에 있는데, 2호점과 사장님이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본점에서만 운영하는 2kg 이벤트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흰색 간판의 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 앞으로는 새우 양식장이 있어서 물 위로 수차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샷시 유리로 된 공간 안에 있어서 야외보다는 깔끔했고, 물가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보였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가족 단위로 앉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저녁 시간대였는데도 평일인데도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여름밤에는 노을이 물가 위로 내려앉아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팔딱거리는 생새우를 그대로 소금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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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기본적인 소금구이 2kg로 했습니다. 가격은 90,000원인데, 1kg 48,000원을 두 개 시키면 96,000원이므로 6,000원을 아낄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잠시 후 직원분이 소금을 깐 냄비에 살아있는 새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새우가 팔딱거려서 뚜껑을 열자 튈까 봐 살짝 눌러달라고 하셨습니다. 5분 정도 지나자 뚜껑 사이로 고소한 김이 올라오고, 새우가 전부 붉게 익어 있었습니다.

껍질을 벗기자 통통한 속살이 나왔는데 육안으로도 아주 깨끗했습니다. 예전에 냉동 새우를 먹을 때 보이던 불순물이나 거품 같은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살이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짭조름한 맛 뒤로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소금 간이 강하지 않아서 초장을 찍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양파 절임이 나오는데, 새우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영종도 왕새우 서해수산

새우 머리는 버터구이로 한 번 더

소금구이를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우 머리가 남습니다. 이 머리를 접시에 모아두면 나중에 직원분이 버터구이로 만들어주십니다. 별도 비용은 들지 않고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청양고추와 함께 버터에 구워내는데, 처음에는 버터 맛이 강할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매콤하고 담백해서 느끼함이 전혀 남지 않았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듯한 식감은 맥주 안주로 딱 맞았습니다.

사실 이 버터구이가 이 집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도 소금구이보다 머리 버터구이가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버터구이가 훨씬 풍미가 좋았습니다. 다만 매운 맛이 조금 있으니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미리 직원분께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물 가득 라면으로 마무리하기

새우구이만 먹으면 아무래도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2,000원인데 조개와 홍합이 면을 덮을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고, 전복과 큼직한 새우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국물은 라면이라기보다 얼큰한 짬뽕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새우를 먹고 난 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라면은 주문이 몰리면 조금 늦게 나올 수 있어서, 새우를 반 정도 먹었을 때 미리 주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새우 머리를 자르고 직원분을 부를 때 함께 주문했는데 딱 맞는 타이밍에 나왔습니다. 새우의 달콤한 맛과 얼큰한 라면 국물이 조화를 이루면서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방문 꿀팁과 주의할 점

이곳은 시즌 매장이기 때문에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만 운영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계절에는 갈 수 없으니 대하철 일정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일 저녁에도 자리가 꽉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을 하면 웨이팅 없이 바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 앞뒤로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야외 테이블이 일부 있어서 벌레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챙겨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인데, 강아지와 함께 물가를 산책하면서 방문하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다른 메뉴도 살펴보기

왕새우구이 외에도 새우튀김은 20,000원, 간장새우는 1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간장새우는 밥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았지만,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다음 방문 때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포장 메뉴도 가능하며 포장 왕새우구이는 1kg에 35,000원으로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했습니다. 집에서 구워 먹으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회용 접시와 컵을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해산물 특성상 위생에는 문제없다고 느꼈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재사용 용기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테이블에 놓인 일회용 접시에 테이블 번호가 적혀 있어서 머리 버터구이를 주문할 때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결론과 다음 계획

이번 방문에서 영종도 왕새우 서해수산은 신선한 새우와 훌륭한 버터구이, 넉넉한 양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 겸 방문하기 좋은 위치와 시원한 풍경 덕분에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도착해서 낮 시간에 양식장 전경을 감상하면서 새우튀김과 간장새우도 함께 주문해볼 계획입니다.

대하철 기간 동안 몇 번 더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2kg 이벤트 메뉴를 주문하고 맥주와 함께 버터구이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모두가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내고 싶다면 영종도 왕새우 서해수산을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왕새우구이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A. 매장에서 먹는 왕새우구이는 1kg 48,000원이며, 본점에서 운영하는 2kg 이벤트 메뉴는 90,000원입니다. 포장은 1kg에 35,000원입니다.

Q.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될까요?
A. 평일 저녁에도 자리가 꽉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화 예약을 추천합니다. 예약하면 대기 없이 바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Q.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나요?
A. 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야외 테이블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강아지와 함께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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