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차 만들기, 텃밭에서 작두콩을 수확한 뒤 직접 건조하고 덖어서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가족이 있어서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항목 | 핵심 내용 |
|---|---|
| 수확 시기 | 9월 중순부터 10월 초, 꼬투리 속 콩이 60에서 70퍼센트 여물었을 때 |
| 건조 방법 | 식품건조기 70도에서 10시간, 햇볕에 바싹 말리기도 가능 |
| 덖음 방법 | 기름 없는 팬에 중불로 갈색이 될 때까지 볶기 |
| 보관 방법 |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
| 음용 방법 | 건조 작두콩 4에서 5조각을 끓이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기 |
목차
작두콩차 만들기 준비물과 재료
작두콩차를 만들려면 먼저 재료인 작두콩을 준비해야 합니다. 작두콩은 콩깍지 모양이 작두날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일반 콩보다 5배 이상 크고 꼬투리째 차로 활용합니다. 직접 키우지 않아도 농산물 시장이나 온라인에서 생작두콩을 구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과 도구는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준비물 |
|---|---|
| 재료 | 생작두콩 1kg, 물 |
| 절단 도구 | 도마, 큰 칼 |
| 건조 도구 | 식품건조기 또는 햇볕, 채반 |
| 덖음 도구 | 기름 없는 팬, 나무 주걱 |
| 보관 용기 | 밀폐용기 |
작두콩 수확부터 건조까지
수확 시기와 방법
작두콩차의 첫 단계는 수확입니다. 작두콩은 6월에 모종을 심어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수확합니다. 차로 만들 때는 콩이 완전히 여물기 전, 꼬투리 속 알이 60에서 70퍼센트 정도 영글었을 때 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완전히 여문 콩은 차보다는 종자로 보관하고, 어린 꼬투리일수록 차의 구수한 맛이 덜할 수 있습니다.

수확할 때는 꼬투리가 붙은 줄기를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저는 올해 4월에 파종한 작두콩을 9월 중순에 수확했는데, 성장이 조금 느려서 단단하지 않은 상태의 꼬투리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로 만들기에는 오히려 적당했습니다. 작두콩은 고라니 같은 동물이 잘 먹지 않아 텃밭에서 비교적 손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척과 절단
수확한 작두콩은 깨끗한 물에 씻어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빼줍니다. 그 다음 꼬투리를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이때 작두콩을 세워서 자르면 훨씬 수월합니다. 눕혀서 자르면 꼬투리가 단단해서 칼이 잘 들어가지 않지만, 세워서 자르면 힘을 덜 들여도 깔끔하게 잘라집니다. 두께는 반 센티미터 정도가 적당합니다.
건조 과정
자른 작두콩은 식품건조기에 넣고 70도에서 10시간 정도 건조합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한여름 햇볕에 채반을 놓고 며칠 동안 바싹 말려도 됩니다. 다만 가을에 수확한 작두콩은 햇볕이 약할 수 있으므로 건조기를 사용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건조가 끝나면 작두콩이 바짝 말라서 손으로 눌러도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됩니다.
덖음과 보관으로 완성하는 작두콩차 만들기
차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덖음입니다. 건조한 작두콩은 그대로 우려도 은은한 맛이 나지만, 팬에서 덖어야 고소한 향과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덖음 정도에 따라 차의 맛이 크게 달라지니 천천히 저어가며 색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덖는 방법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을 중불로 예열한 뒤 건조한 작두콩 조각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볶습니다. 작두콩이 전체적으로 갈색으로 변하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완성입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급하게 볶다가 가장자리가 타는 실수를 했는데, 그 이후로는 불을 약간 줄이고 천천히 볶으니 색이 고르게 잘 나왔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80도로 예열한 뒤 5분씩 두 번, 중간에 한 번 흔들어 가며 볶으면 팬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에어프라이어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처리하기 어려우니 소량일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보관과 음용
덖음이 끝난 작두콩은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음용할 때는 건조 작두콩 4에서 5조각을 냄비에 넣고 물 2리터와 함께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인 뒤 조각을 건져내고 식혀서 마시면 됩니다. 조각을 물에 오래 담가두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반드시 건져내야 합니다.
바쁜 아침에는 건조 작두콩 몇 조각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 작은 밀폐용기에 덖은 작두콩을 넣어두고 물 대신 하루 종일 우려 마시고 있습니다.
작두콩차 효능과 주의사항
작두콩차를 통해 얻는 가장 큰 이점은 건강 효과입니다. 작두콩은 전통적으로 비염과 축농증, 기침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 64명이 6주간 작두콩 꼬투리 추출물을 섭취했고, 코막힘과 삶의 질 지수가 위약군보다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요 효능 | 비염 완화, 항염 작용, 구강 건강, 면역력 향상 |
| 카페인 | 사실상 없어 임산부와 어린이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 |
| 주의 성분 | 카나바닌,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가 나타날 수 있음 |
| 주의 대상 | 자가면역질환자, 신장질환자는 섭취 전 전문가 상담 필요 |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작두콩에 들어 있는 카나바닌이라는 성분은 날것이나 미가공 상태에서 함량이 높지만, 끓이거나 볶는 과정을 거치면 크게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작두콩차는 모두 가공 과정을 거치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분은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접 만들어 보니
차 만들기는 수확, 세척, 절단, 건조, 덖음, 보관이라는 여섯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각 단계가 어렵지 않고, 특히 작두콩을 세워서 자르는 팁과 건조기 온도와 시간만 지키면 누구나 맛있는 작두콩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덖는 과정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향은 직접 만들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큰 보람입니다.
저는 올해 처음 직접 차 만들기에 도전해서 성공했고, 내년에는 더 많은 양을 심어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입니다. 직접 기른 작두콩으로 만든 차 한 잔이 주는 건강함과 뿌듯함을 생각하면, 이제 작두콩차는 제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수확철에 관심이 있다면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작두콩차는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A: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하루 2에서 3잔 정도로 시작해 몸 상태를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하게 마시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작두콩차 만들 때 꼭 덖어야 하나요?
A: 덖지 않아도 차로 마실 수 있지만, 덖는 과정을 거치면 구수한 향과 맛이 훨씬 살아납니다. 에어프라이어나 팬으로 간단히 볶아주세요.
Q: 작두콩차는 어린이도 마셔도 되나요?
A: 카페인이 거의 없어 어린이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소량부터 시작해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