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국경일이면 태극기 다는 날을 챙기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태극기를 꺼내려고 하면 몇 시에 달아야 하는지, 어느 위치에 달아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아래로 내려 다는 조기 게양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와 방법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은 드뭅니다. 이 글에서는 태극기 다는 날의 날짜와 시간, 게양 위치, 조기 게양 방법, 관리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구분 | 내용 |
|---|---|
| 다는 날짜 |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현충일, 국군의 날 |
| 다는 시간 | 오전 7시 |
| 내리는 시간 | 3월부터 10월까지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 오후 5시 |
| 게양 위치 | 집 밖에서 봤을 때 대문이나 베란다 중앙 또는 왼쪽 |
| 현충일 | 깃면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조기 게양 |
목차
태극기 다는 날은 언제일까
태극기 다는 날은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국경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국가기념일인 현충일, 국군의 날이 대표적입니다. 이 가운데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을 5대 국경일이라고 부릅니다. 현충일은 국경일은 아니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라 태극기를 꼭 답니다. 국군의 날도 국군의 위용을 널리 알리는 기념일이라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사실 태극기 다는 날은 국경일과 기념일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매일 달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연중 24시간 게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밤에 계속 달 때는 태극기를 비추는 조명이 필요하고, 비나 바람이 너무 심해 태극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으면 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태극기 게양 시간과 내리는 시간
태극기를 다는 시간은 계절과 관계없이 오전 7시입니다. 아침 7시에 태극기를 달고, 내리는 시간만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6시에 내리고,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에 내립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국기 강하 시간도 함께 달라지는 것입니다.
오전 7시에 다는 이유
태극기를 오전 7시에 다는 것은 국기 게양의 기준 시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해가 뜬 뒤에 게양하는 것이 원칙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알려줄 때는 다는 시간은 항상 오전 7시, 내리는 시간만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내리는 시간
내리는 시간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봄과 여름, 초가을에는 오후 6시까지 달고, 늦가을과 겨울에는 오후 5시에 내립니다. 일몰 시간이 빨라지는 11월부터는 한 시간 일찍 내리는 셈입니다. 이 기준은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태극기 다는 날마다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 집 태극기 다는 위치
태극기를 다는 위치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기본 원칙은 집 밖에서 우리 집을 바라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고,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답니다. 차량에 달 때는 차량 전면에서 보아 왼쪽에 게양합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의 위치
집 구조 때문에 정해진 위치에 달기 어렵다면 위치를 조금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이 불 때 자연스럽게 펼쳐질 수 있도록 깃대에 제대로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문이나 현관문에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할 때는 밖에서 봤을 때 태극기 문양이 올바르게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개천절에도 아파트 베란다 왼쪽에 태극기를 달면서 아이와 함께 위치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현충일에는 왜 조기로 달까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경축일처럼 깃봉 맨 위까지 올려 다는 것이 아니라,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아래로 내려서 답니다. 이것을 조기 게양이라고 합니다. 깃대가 짧아 정해진 만큼 내릴 수 없다면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는 범위에서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 답니다. 기쁜 날은 위까지 올리고, 추모하는 날은 내려 단다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태극기 보관과 관리
비 오는 날에도 달아도 될까
비가 조금 온다고 해서 무조건 태극기를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심한 비나 눈, 강한 바람 때문에 태극기가 훼손되거나 국기의 존엄성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면 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미 달았다면 날씨가 갠 뒤 다시 달거나, 잠시 내렸다가 보관했다가 다시 달면 됩니다.
훼손된 태극기는 어떻게 처리할까
태극기에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에는 태극기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세탁하거나 다림질한 뒤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되어 색이 바래거나 찢어지는 등 훼손된 태극기는 함부로 버리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 국기법은 훼손된 국기를 지체 없이 소각하는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에 태극기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한 뒤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태극기가 없거나 새로 구입하고 싶다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실, 우체국 쇼핑,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등에 국기 판매대를 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가까운 주민센터에 먼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다는 마음
지금까지 태극기 게양 날짜와 시간, 위치, 조기 게양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경일 아침에 오전 7시에 맞춰 태극기를 달고, 계절에 맞는 시간에 내리는 작은 실천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다가오는 한글날에는 아이와 함께 태극기를 달면서 태극기의 의미를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모두가 태극기를 올바르게 달고 소중히 관리할 때, 국경일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경일에는 오전 7시에 꼭 달아야 하나요?
A: 네, 국경일에는 오전 7시에 다는 것이 기준입니다. 다만 비나 바람이 너무 심한 날은 무리하게 달지 않아도 됩니다.
Q: 현충일에 태극기를 다는 방법이 다른가요?
A: 네,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깃봉 맨 위까지 올리지 않고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조기로 답니다.
Q: 태극기를 평소에도 달아도 되나요?
A: 네, 태극기는 국경일이 아니더라도 매일 달 수 있습니다. 24시간 게양할 때는 밤에 조명을 비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