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면 시장에 싱싱한 청양고추가 저렴하게 나옵니다. 매콤한 향과 풍부한 캡사이신 덕분에 밥반찬부터 고기 요리까지 다재다능하게 활용되는 청양고추인데요. 아무리 좋은 고추라도 보관이 어려워 금방 물러지기 마련입니다. 청양고추청 만들기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설탕이나 간장 소스에 오래 절여 두면 반찬과 양념으로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청양고추청 만들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청양고추청 만들기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주재료 | 청양고추 500g, 설탕 500g (1대1 비율) |
| 소요 시간 | 준비 30분, 숙성 약 2주 |
| 보관 방법 |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
| 활용 요리 | 고기 양념, 무침, 볶음, 찌개 소스 |
준비 재료와 황금비율
청양고추청 만들기는 재료가 매우 단순합니다. 기본적으로 청양고추와 설탕만 준비하면 됩니다. 설탕은 백설탕, 비정제 원당, 황설탕 모두 가능합니다. 원당을 사용하면 더 깊은 풍미가 나오고 색이 고와 보입니다. 고추와 설탕의 비율은 1대1로 맞추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설탕이 많을수록 단맛이 강하고 보관성이 좋아집니다. 만약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설탕을 30퍼센트 정도 줄이고 매실청이나 식초를 조금 더해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설탕 절임의 청이 익숙하지 않다면 간장과 식초를 활용한 절임 방식도 있습니다. 간장 한 컵, 물 한 컵, 식초 반 컵, 설탕 반 컵을 끓인 소스에 채 썬 청양고추를 담가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익히면 고추절임이 완성됩니다. 이 방식은 고기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리며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들기 과정 자세히 살펴보기
고추 세척과 물기 제거
청양고추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이때 꼭지를 미리 제거하면 물이 고추 속으로 들어가 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씻은 뒤에 꼭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씻은 고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로 하나씩 눌러 닦아줍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숙성 중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추 다지기
고추의 물기가 마른 뒤에는 꼭지를 따고 칼이나 다지기로 잘게 다집니다. 다지기를 사용하면 몇 초 만에 원하는 굵기로 만들 수 있어 편리합니다. 씨앗이 너무 매운맛을 내므로 씨를 제거하려면 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와 흰 심지를 긁어낸 후 다지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해서 씨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매운 맛이 부담스럽다면 씨를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탕 버무리기
다진 청양고추를 큰 볼에 넣고 설탕의 절반을 먼저 넣어 고루 섞습니다. 처음부터 병에 담게 되면 아래쪽에 설탕이 스며들기 어려워 숙성이 불균일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버무려 주면 고추의 수분이 설탕과 잘 만나 시럽처럼 녹아내리는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병에 담고 숙성하기
열탕 소독 후 완전히 건조한 유리병에 버무린 고추를 담습니다. 숟가락으로 살짝 눌러 공기층이 없도록 만들고 남은 설탕을 위에 두껍게 덮어줍니다. 설탕이 고추를 완전히 덮어야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2~3일 보관하며 하루에 한 번씩 병을 흔들어 설탕이 잘 녹도록 합니다. 이후 냉장고로 옮겨 약 2주간 숙성하면 완성입니다.
다양한 활용법과 보관법
완성된 청양고추청은 무엇보다 고기 요리에서 빛을 발합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 곁들여 먹으면 알싸한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수육이나 보쌈에 얹어 먹는 것도 훌륭합니다. 밥을 비벼 먹을 때도 한 스푼 넣으면 매콤달콤한 소스가 되어 반찬이 부족한 날 큰 도움이 됩니다. 국수에 비벼 먹거나 나물 무침에 넣어도 맛이 좋습니다.
보관은 반드시 냉장고로 합니다. 설탕을 충분히 넣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질되지 않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실온에서도 한 달은 거뜬하지만, 사용하는 동안에는 냉장 보관이 안전합니다. 보통 3개월 이상 두고 먹기도 하지만 매운맛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숙성이 깊어질수록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 종류 | 특징 |
|---|---|
| 설탕 절임 청 | 단맛이 강하고 보관성이 좋음 |
| 간장 절임 소스 | 새콤달콤하고 고기에 잘 어울림 |
| 멸치 고추다대기 | 감칠맛과 고소함이 특징 |
오늘의 경험과 앞으로의 계획
며칠 전 시장에서 싱싱한 청양고추를 한 바구니 가득 사 왔습니다. 한 바구니에 이천 원도 안 하는 가격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 고추로 처음 청양고추청을 만들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간단하더군요. 다질 때 손이 매울까 봐 위생장갑을 꼭 껴서 작업했고, 주방 전체에 매콤한 향이 퍼지자 벌써 여름 밥상이 기대되었습니다. 직접 만든 청은 시중 제품보다 단맛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큰돈 들이지 않고 많은 양을 만들어 두기 때문에 가성비도 탁월합니다. 앞으로는 고추가 나올 때마다 이렇게 청으로 만들어 두고 사계절 내내 활용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한 간단한 방법대로 청양고추청 만들기를 시도해 보세요. 여름 한철의 매콤한 청양고추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양고추청은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A.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3개월 이상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숙성이 진행될수록 단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져 더 깊은 풍미가 납니다.
Q.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을 써도 되나요?
A. 꿀은 수분이 많아 변질 위험이 있으므로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실청은 일부 설탕을 대체해 숙성을 돕고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Q. 고추의 씨앗을 제거하면 매운맛이 줄어드나요?
A. 그렇습니다. 씨앗과 흰 심지 부분에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제거하면 한 단계 순한 맛이 되고, 완전히 맵지 않게 만들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와 일반 고추를 섞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