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원이 바로 카멜리아힐입니다. 이름 때문에 겨울 동백꽃만 생각하기 쉽지만, 카멜리아힐가을 풍경은 9월부터 핑크뮬리가 은은하게 물들며 10월에 하이라이트를 맞이합니다. 아래 표를 보면 방문 전에 궁금한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 운영시간 | 3월부터 10월은 8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입장 마감 17시 30분이며 11월부터 2월은 8시 30분부터 18시까지, 입장 마감 17시입니다 |
| 입장료 | 성인 1만 2천 원, 청소년 경로 군인 1만 원, 어린이 9천 원 |
| 가을 볼거리 | 핑크뮬리, 억새, 팜파스그라스, 유리온실 가을꽃 |
목차
가을정원에서 만나는 핑크뮬리 개화 상황
지난해 9월 말에 방문했을 때도 핑크뮬리가 예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지에서 전해지는 개화 상황을 보면 올해는 9월 초부터 곳곳에 분홍빛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완전한 만개는 아니어도 이미 사진을 남기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실제로 카멜리아힐가을은 핑크뮬리뿐 아니라 억새와 팜파스그라스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9월 중순부터 하순으로 갈수록 색이 짙어지고, 10월이 되면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가 함께 어우러져 가장 풍성한 가을정원이 펼쳐집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전 이른 시간을 추천합니다. 오전 9시 전후에는 인파가 많지 않아 넓은 산책로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빛은 사진에 따뜻한 색감을 더해 줍니다. 오후에는 단체 관람객이 늘어나 주요 포토존에서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 사진을 잘 남기는 방법
카멜리아힐은 풍경과 사람을 함께 담아야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핑크뮬리 앞에서는 꽃을 배경으로 넓게 잡고 인물은 중앙보다 조금 옆에 두는 구도가 잘 나옵니다. 휴대폰 셀카봉만으로는 높이 조절이 어려워 아쉬운 순간이 많았습니다. 삼각대와 블루투스 리모컨을 챙기면 가족사진을 훨씬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가을정원은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야 나옵니다. 동백정원을 먼저 돌고 가을정원으로 향하는 동선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가을정원부터 보고 천천히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부모님과 함께 걸었는데, 가을정원에 먼저 도착해 충분히 사진을 찍고 남은 구역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가을정원 우선 동선
카멜리아힐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모든 구역을 천천히 돌아보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걸음이 느린 분들과 함께 간다면 입장 후 지도에서 가을정원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언덕을 피해 잔디정원 쪽으로 이동하면 무리 없이 핑크뮬리를 볼 수 있습니다.
온실과 숲길에서 즐기는 가을꽃
카멜리아힐은 야외 정원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유리온실에는 알록달록한 난과 국화, 다양한 초록 식물이 가득합니다. 9월 가을에도 꽃이 부족할까 걱정했지만, 온실에 들어서는 순간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한 걸음마다 색다른 꽃이 자리 잡고 있어 카메라를 어디에 대도 배경이 화려했습니다.
온실을 나와 숲길을 따라 걷으면 나무 그늘이 이어집니다. 제주 돌담과 초록 나무가 어우러진 길은 마치 잘 가꿔진 큰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곳곳에 있는 가랜드 포토존도 놓치기 어렵습니다. LOVE YOU 문구 앞에서 가족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숲길과 온실에서 시간이 늘어나는 이유
이곳은 특정 포토존 하나가 유명한 것이 아니라, 길을 걷는 내내 새로운 장면이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숲길, 온실, 꽃밭, 잔디정원이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걸음이 느려집니다. 지난해에는 1시간 30분 정도만 돌아보려 했는데, 어느새 2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예쁜 곳에서 한 장씩 더 찍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릅니다.
가족과 함께한 카멜리아힐의 하루
부모님 생신을 맞아 제주여행을 계획했을 때,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카멜리아힐을 일정에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동백철이 아니면 꽃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가을꽃과 핑크뮬리가 가득해서 오히려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정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은 평소 꽃을 보면 한참을 머무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카멜리아힐에서는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으시며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드리다가 우리도 같이 찍고, 다시 꽃 구경을 하다가 벤치에 앉아 쉬는 방식으로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HELLO JEJU 표지판이나 ONLY YOU 포토존 같은 작은 장치들이 계속 나와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편한 신발과 넉넉한 시간이 정답입니다
이곳은 걷는 양이 꽤 있습니다. 예쁜 신발보다 편한 운동화가 훨씬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간다면 서두르지 않고 중간중간 쉬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온실과 잔디정원 사이에 작은 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2천 원입니다. 온라인 할인 입장권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조금 더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을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8시 30분에 문을 열고 18시 30분에 닫으며, 입장 마감은 17시 30분입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8시 30분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입장 마감은 17시입니다. 가을에는 해가 일찍 지는 편이니 오후 방문이라면 늦어도 15시 전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와 이동 팁
카멜리아힐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귀포 시내에서 출발하면 차로 2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근처 맛집은 카멜리아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유안이네 본점이 유명합니다. 제주 갈치구이와 고등어조림 정식이 1인 1만 3천 원에 나와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만족스럽습니다. 식사까지 함께 코스로 계획하면 가을 나들이 동선이 완성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카멜리아힐의 가을 핑크뮬리, 온실과 숲길, 가족 방문 팁, 운영시간과 입장료, 근처 맛집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가을정원은 9월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에 절정을 이루므로, 조금 더 짙은 분홍빛을 보고 싶다면 9월 하순부터 10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핑크뮬리 사진을 넓게 담고 싶다면 삼각대를 챙기고, 부모님과 함께라면 가을정원부터 돌아보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 어머니와 함께 카멜리아힐을 걸으며 사진 한 장 한 장이 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가을에도 같은 장소에서 조금 더 짙어진 단풍과 핑크뮬리를 보며 가족과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제주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카멜리아힐가을을 먼저 떠올려도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핑크뮬리는 언제 가장 예쁜가요?
A. 9월에는 분홍빛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9월 하순부터 10월에 색이 짙어지며 절정을 이룹니다. 완전한 만개를 원한다면 9월 하순 이후를 추천합니다.
Q. 부모님과 함께 가는데 동선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A. 가을정원부터 보고 천천히 숲길과 온실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백정원까지 모두 돌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가을 핑크뮬리를 먼저 만나는 동선이 편합니다.
Q. 입장권은 어디서 미리 사면 좋을까요?
A.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예매처에서 할인 입장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비교해 보고 예매하면 현장보다 더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