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만정수산 가을 대하구이와 생새우 맛은 어떨까

9월 말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가을 대하구이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평일 퇴근 후 인천 영종도로 차를 달려 영종도 만정수산을 다녀왔습니다. 저수지 옆에 자리 잡은 이곳은 야외 테라스에서 노을을 보며 새우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을 제철에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 정보를 먼저 정리했습니다.

항목내용
주소인천 영종구 영종순환로339번길 85 1층
영업시간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후 8시 라스트 오더
주차가게 앞 넓은 주차장 완비
대표 메뉴왕새우구이 1kg 5만 원, 1.5kg 7만 5천 원, 생새우 포장 1kg 3만 5천 원, 해물라면 1만 2천 원
영종도 만정수산

영종도 만정수산 위치와 주차

영종도 만정수산은 영종순환로339번길 85에 있습니다. 저수지 인근에 있어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한적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게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차들이 많이 보여서 주차를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가게가 만석이어도 주차장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한 곳입니다. 가게 옆쪽에서는 새우튀김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직접 튀기는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종도 드라이브 코스도 좋아서 서울에서 출발해도 부담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왕새우구이와 생새우 가격

가게에서 먹는 왕새우구이는 1kg에 5만 원, 1.5kg에 7만 5천 원입니다. 포장은 1kg에 3만 5천 원이고요. 평촌 농수산물 가격과 비교해 보니 포장 가격은 같았지만, 가게에서 먹으면 새우 머리 볶음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저는 가게에서 먹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2인이면 새우 1kg과 해물라면 한 그릇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맥주까지 포함해서 총 6만 7천 원 정도 나왔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8월 1일부터 새우 시즌이 시작된다고 하니, 다음 해에는 시즌 초를 노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물라면은 평범하지만 국물이 있어서 새우구이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사실 대하는 어디에서 먹어도 맛이 비슷한 편인데, 이곳은 머리 볶음 덕분에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가을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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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 테라스석입니다.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주말에는 꽉 차서 북적입니다. 저는 운 좋게 저수지가 보이는 1열 자리에 앉았습니다. 옆 테이블이 없고 탁 트여 있어서 노을이 정말 잘 보였습니다. 식당 안쪽에서는 노을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 자리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저녁에 저수지 노을을 보며 새우구이를 먹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같이 가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노을이 지는 모습과 어두워진 저수지의 풍경이 이어져서 오래 앉아 있고 싶었습니다.

새우구이를 먹는 과정

테이블에 버너와 냄비가 준비되어 있고,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생새우를 가져다가 냄비에 넣어 줍니다. 처음에는 새우들이 냄비 안에서 팔딱거려서 뚜껑 밖으로 나올까 걱정했는데, 금방 조용해졌습니다. 새우가 다 익으면 직원분이 다시 오셔서 머리와 몸통을 잘라 줍니다. 머리는 따로 가져가서 매운 양념에 볶아 주는데, 이것이 이곳의 킬링 포인트입니다. 껍질은 일회용 장갑을 끼고 까면 되고, 초장과 와사비간장에 번갈아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일회용 장갑과 종이컵이 구비되어 있어서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편리했습니다. 새우가 통통하고 단맛이 진해서 양이 부족할까 싶었지만, 먹다 보면 배가 부르더라고요. 특히 매콤한 새우 머리 볶음은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날 정도로 중독적이었습니다. 새우 머리 볶음은 일반적인 버터구이가 아니라 매콤달콤한 양념이라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저도 계속 손이 갔습니다.

생새우 포장과 집에서 먹는 팁

가게에서 바로 먹는 것도 좋지만, 생새우를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방문했을 때는 1kg에 3만 5천 원이었고, 약 34마리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새우 크기가 거의 20cm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컸습니다. 다만 살아있는 새우라서 손질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머리를 반 정도 자른 다음 살짝 돌려서 내장을 빼고, 꼬리 쪽을 앞뒤로 꺾어 껍질 사이에 틈을 만든 뒤 벗기면 됩니다. 처음에는 껍질이 잘 안 벗겨졌는데, 몇 마리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새우를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손질하면 훨씬 편하다는 팁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팔딱팔딱 살아있는 신선한 새우를 먹고 싶어서 바로 손질했습니다. 손질한 새우는 얼음 물에 레몬즙을 섞어 빠르게 씻으면 단맛이 빠지지 않습니다.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손질하면 껍질이 훨씬 잘 벗겨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에는 그 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활새우를 맛있게 먹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활새우를 까면서 바로 먹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새우를 전부 까서 세팅했더니, 그 사이에 바로 먹은 한 마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택배로 받은 생새우와 비교하면 활새우는 투명하고 비린 맛이 거의 없었으며, 씹을수록 단맛이 났습니다. 새우를 물 없이 담아주셔서 집에 도착했을 때는 숨이 조금 죽어 있었지만, 만지면 팔딱거리는 애들이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횟집이나 바닷가에서 활새우를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스로는 불닭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어 먹으면 생새우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새우 머리는 버리지 말고 버터구이로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를 넉넉하게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마늘을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머리 입쪽과 뿔 부분을 잡고 뜯으면 살만 분리할 수 있어서 먹기도 편합니다. 활새우를 처음 먹어보는 분이라면 비린 맛이 없어서 놀랄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택배로 주문한 새우회만 먹었는데, 활새우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마무리

이번 가을에 영종도 만정수산에서 야외 테라스 노을과 함께 먹은 대하구이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주차도 편하며, 새우 머리 볶음이 특별해서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9월부터 10월 말까지가 대하 제철이니, 선선한 날씨에 드라이브 겸 영종도 만정수산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생새우를 포장해서 집에서 회로 먹고, 새우 머리는 버터구이로 해먹을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가을이 되면 영종도 만정수산을 찾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저수지 노을을 보며 새우구이를 먹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1.5kg를 시켜서 더 여유 있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영종도 만정수산은 어디에 있나요

A1 인천 영종구 영종순환로339번길 85에 있습니다.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방문하기 편합니다.

Q2 새우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2 가게에서 먹는 왕새우구이는 1kg에 5만 원, 1.5kg에 7만 5천 원입니다. 생새우 포장은 1kg에 3만 5천 원입니다.

Q3 야외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나요

A3 네, 야외 테라스석이 있고 저수지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자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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